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한 차례 법공부가 끝나고 우리 수련생 3명은 함께 연공하기로 했다. 20여 분이 지나면서 아프기 시작했는데 마지막 10분 남았을 때는 앉아 있을 수조차 없었다. 50분이 지났지만 다른 수련생은 모두 견지하고 있었고 나는 이제까지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하고 싶지 않았다. ‘어떡하지?’ 이렇게 아픈 적이 없었는데 아침에 가부좌하는 것보다 더 아팠다. ‘1초만 더 버틸 수 있을까? 그래.’ 다른 수련생이 밍후이에 발표한 감옥에서 관(關)을 넘은 글이 생각나며, 나도 일념으로 버텨보려고 했다. 그리고 스스로 모든 염력을 집중하며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아직 1초 더 버틸 수 있지? 그래.’ ‘다시 1초 더 버틸 수 있지? 할 수 있다.’ ‘아직 1초 더 버틸 수 있지? 할 수 있어.’ ‘마지막 1초를 더 버틸 수 있지? 할 수 있어.’ 서서히 통증이 나에게서 멀어지며 참을 수 있게 됐고 마침내 마지막 1초에 이르러 긴 숨을 내쉬었다. 성공했다.
두 번째 아침 연공이었다. 언젠가 진상 알리기를 하며 만난 수련생과 연공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이야기했다. 그녀는 2시가 지나면 일어나 한 번에 다 하는데 가부좌를 두 시간 한다고 했다. 나는 “무슨 뜻이지요? 나도 가부좌를 두 시간 해야 한다는 말인가요?”라고 물었다. 그 수련생은 웃기만 하고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좋아요, 내일 아침 한번 해봅시다”라고 했다.
“제가 한 시간하다가 곧바로 두 시간 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그 수련생은 “아주 오래 걸렸어요”라고 했다. 나와 이미 격차가 그렇게 많이 벌어졌는데 아무리 오래 한다고 쫓아갈 수 있을까? 비록 자신은 없었지만 그래도 가서 해보자고 생각했다. 마지막 45분이 되자 통증이 심해졌고 아직 20분 가까이 남았는데 이미 참을 수 없었다. ‘내려놓을까, 견지할까?’ 스스로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나와 격차가 벌어진 그 수련생을 보며 나도 모르게 부끄러웠다. ‘요가사도 며칠 동안 물속에 앉아 있을 수 있고 며칠 동안 땅속에 묻혀 있을 수도 있다고 해서 감동했는데, 나는 이까짓 두 시간도 못 하다니.’ 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스쳤다. ‘나도 물속에 들어가자.’ “며칠 동안 물속에 앉아 있을 수 있고, 며칠 동안 땅속에 묻혀 있을 수도 있으며,”[1] 순간 통증이 사라졌고 열도 나지 않았으며 통증 때문에 흐르던 약간의 땀도 서늘해지며 정말 물속에 있는 것 같았다. 연공음악이 끝났지만 나는 다시 두세 시간도 가능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진정으로 수련의 현묘함을 실감했다.
그날 오후, 팀 법공부가 끝나자 수련생들은 지난번 한 차례 연공할 때 에너지장이 매우 강했다며 다시 한번 하자고 했다. ‘나는 이미 아침에 두 시간 가부좌하고 법공부할 때 다시 결가부좌했는데.’ 나는 속으로 결심했다. ‘그래, 다시 한번 참아보자.’
이번에도 20분이 되자 아프기 시작했다. 속으로는 ‘이번에는 어떻게 돌파하지?’라고 걱정했다. 눈을 떠보니 다른 수련생도 미간을 잔뜩 찌푸리며 마찬가지로 힘들게 참고 있었다. 생각해봤다. ‘그녀들은 왜 “얼굴은 상서롭고 온화한 표정(祥和之意)을 짓는다.”[2]가 아니지? 나도 그런가? 내가 해야겠다. 눈을 감고 내가 먼저 웃고 미소를 지어야겠다.’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니 놀랍게도 통증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나는 ‘얼굴은 상서롭고 온화한 표정(祥和之意)을 짓는다.’라는 구절이 아픈 부위를 향해, 통증을 조금씩 완화시키며 마침내 사라지게 하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나는 불은호탕(浩蕩佛恩)을 실감하며 눈물을 흘렸다. 다리를 내려놓기가 아쉬웠다.
항상 밍후이왕에서 얻기만 했는데 오늘은 밍후이왕에게 진 빚을 갚고 싶었다. 최근에 열심히 수련하는 중의 깨달음을 쓰면서 다른 수련생과 함께 제고하고 정진하고 싶었다. 타당하지 못한 곳은 지적해주시기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서: ‘전법륜(轉法輪)’
[2] 리훙쯔 사부님 저서: ‘대원만법-2.동작도해 ’
원문발표: 2021년 6월 1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1/6/13/42578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