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은, 무슨 도(道)가 한 자[尺]면 마(魔)는 한 장(丈)이라고 한다. 그것은 속인 중의 삿된 설(邪說)로서, 그 마(魔)는 영원히 도(道)보다 높을 수 없다.”[1] 수련 중 나타난 일부 사례를 결부하여 심득체험을 말해보려 한다.
2002년 3월, 나는 직장에서 컴퓨터를 다루게 되었는데, 컴퓨터 한 대를 관리하다가 수십 대의 유지관리를 맡게 되었다. 직장에서 산 컴퓨터는 판매자가 3년간 무료로 유지 보수해주기로 약정했다. 컴퓨터 장비의 어떤 고장과 관계없이, 3년 이내라면 판매자가 무료로 유지보수를 해주는 조건이었다.
직장에서 컴퓨터를 관리할 때, 나는 컴퓨터 유지보수를 위해 스스로 자료를 사서 독학했다. 컴퓨터가 고장 나기만 하면, 혼자 연구하고 수리했는데, 수리할 수 없는 고장이 날 때만 판매상에 연락해서 수리하게 했다. 이렇게 2년 가까이 독학으로 배워 유지보수를 해오면서, 하지 못하던 데에서 할 줄 알게 되어, 나중에는 컴퓨터가 고장 나면 한 번 보기만 해도 어디에 문제가 생겼는지 알 수 있었다.
한번은, 직장의 어느 동료가 사용하는 컴퓨터가 고장 나서, 나에게 전화해서 봐달라고 했다. 전화를 끊고 그의 사무실로 갔다. 그의 사무실에 앞발을 들여놓고 아직 뒷발은 들어가지도 않았지만, 동료 직원이 그의 컴퓨터를 다시 보니 이상 없이 작동됐다! 이때 그가 뒤돌아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내가 오랜 시간 이리저리 만져보았지만 작동하지 않았는데, 당신이 오자마자 작동합니다. 당신은 수련하는 사람이지요?” 나는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런 유사한 유지보수 사례는 직장에서 여러 번 있었다.
2005년 나는 어떤 수련생과 함께 작은 자료점을 차렸다. 언젠가 사부님의 경문 다섯 편이 수정된 후 바로 우리에게 온 것이 기억난다. 나와 수련생은 밤새 복사해서 다음 날 낮에 때맞춰 수련생들에게 전달하려고 준비했다. 한참 복사하는데, 수련생이 “복사기가 좀 뜨거우니 잠시 쉬었다 하자”고 했다. 그래서 복사를 멈추고 복사기를 쉬게 했다.
잠시 후 수련생이 복사기를 만져보니 뜨겁지 않아 복사하려고 복사기 전원을 켰다. 그러나 복사기는 반응이 없고, 작동하지 않았다. 몇 차례 반복해서 켜도 마찬가지였다. 이 장면을 보고 나는 수련생에게 “복사기에 좀 따져야겠어요.”라며, 복사기에 대고 말했다. “수련생이 너를 아끼고, 네가 피곤할까 봐 쉬게 해주셨어. 그런데 오히려 게으름을 피우고 있구나. 지금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니?! 나와 수련생이 너를 배려해 편하게 해줬잖아? 네가 이러면 되겠어?” 수련생이 다시 복사기를 켜니, 복사기는 경쾌하게 복사를 시작했다. 나와 수련생은 서로 바라보며 약속이나 한 듯 동시에 웃었다.
현재 자료점의 장비는 종종 문제를 일으키는데, 수련생이 혼자 작동하면 이곳저곳에서 문제가 나타난다. 그러나 내가 가서 자리에 앉기만 하면 모든 장비가 정상으로 작동한다. 가끔 수련생은 “그것도 사람을 가리네.”라고 한다. 내가 말했다. “장비에 나타나는 문제는 제가 한번 보면 왜 그런지 아니까 그것도 말썽 피우지 않는 것 같아요.”
속인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재간 있는 사람은 담이 크고, 담이 큰 사람은 재간이 더 많다.’ 수련인으로서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마(魔)가 한 자[尺]면, 도(道)는 만 장(丈)이다.” 나는 생각한다. 수련하면서 사악의 박해와 집착에 직면했을 때, 그것보다 더 높은 층차의 법리로 그것을 똑똑히 알고 꿰뚫어 볼 수 있다면, 사악의 속임수는 자멸할 것이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편집자 주: 본문은 글쓴이 개인의 현재 인식을 대표하므로 수련생들이 서로 교류하여 ‘비학비수(比學比修)하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1년 5월 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5/7/42431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