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수련생
[밍후이왕] 변이된 사회에서, 인류 도덕이 미끄럼치고, 오직 이익추구를 위한, 금전 지상 만능주의 사상이 인류를 지배하고 있다. 속인의 큰 염색 항아리 속에 이미 익숙해져, 은연중에 나의 사상도 함께 변이되었다. 법공부가 따라가지 못하면, 나도 모르게 탐욕스러운 마음이 자란다. 내가 ‘부업으로 돈을 벌어, 일생을 편히 살자’는 마음을 품고 다단계판매(직판)를 처음 시작했을 때, 나의 사상에 점진적 변이가 일어났다.
당시 어느 초등학교 친구가 찾아와 강의를 들어보라고 권했다. 처음 강의를 듣고 세뇌되어, 나는 자신이 수련인이란 것을 잊고, 회원 가입해 제품을 샀다. 그러나 제품가격이 너무 비싸고 감당하기 어려워, 다른 사람 추천은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다단계판매(직판)의 배증(倍增)하는 원리는 나에게 불로소득 사상을 심어주었다. 사람을 계속 추천하기만 하면 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온다는데, 이것은 전통 업종의 노동 개념에 완전히 어긋나는 것으로, 변이된 사상 개념이었다. 당시 그 속에 있던 나는 전혀 알지 못했다.
보기에는 시간도 돈도 자유롭지만, 실제로 마음은 자유롭지 못하고, 돈에 묶여 있었다. 전통 업종은 8시간 일하면, 수입이 적어도 일자리는 안정적이었다. 일하는 8시간을 제외하면 마음은 자유로웠다. 이 다단계판매(직판)는 사람 추천이 매우 어려웠다. 다달이 무실적이 되고, 수입이 없어 결국 사업을 포기했지만, 탐욕스러운 마음은 없어지지 않았다.
얼마 후, 나는 송홧가루(松花粉) 직판으로 전환했다. 이 사업도 종전 사업과 큰 차이 없는 모두 다단계판매(직판)였다. 비록 매월 영업실적이 아예 없는 게 아니었지만 1년이 지나도 성과가 없었다. 예전의 동료 수련생(이미 수련하지 않음)에게 구매한 일부 제품은 먹지도 못하고, 집에 내버려 두어 잊고 지내다, 곰팡이가 피기도 했다. 그 수련생은 수련하지도 않고, 다단계판매에 푹 빠져 돌아오지 못해 마음을 아프게 했다.
몇 년 후, 나는 다시 녹차 파는 다단계판매 회원이 되어 제품을 샀는데 한 개도 팔지 못해 7천 위안(한화 약 120만 원)을 허비했다. 어느 동료는 기분 나빠했고, 사람들이 나를 상대하지 않아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봉급 1개월분도 받지 못했다. 경험 있는 친구들은 손을 떼라고 충고했다.
다단계판매와 직판은 단어의 차이일 뿐 그 본질적 차이는 없다. 표면적으로 차이가 있다면 다단계판매는 금융허가가 없는 판매로 정책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금융허가가 있는 판매를 직판이라고 부르는데 정책적 보호를 받는다. 과거의 다단계판매가 화려하게 변신하여 직판이 되었다. 한 속인이 이 업종에 종사하는 것은 부업이든 전업이든 그것은 속인의 일이다. 그러나 수련인으로서 직판 업종에 수차례 들락거렸는데 원금도 찾지 못했다. 3만~4만 위안의 자금을 날려버렸는데, 이것은 시간과 정력의 낭비뿐 아니라, 더욱 엄중한 것은 사람 마음이 올라왔다는 것이다. 본전을 찾기 위해 돌아갈 길을 잃고, 수련 중 불필요한 마난(魔難)을 가중했다.
수련은 원래도 난(難)이 있는데, 난이 가중되면 대법의 노정을 따라가지 못하고 뒤처지게 된다.
중국의 열악한 정치 현실 속에서 물가가 치솟고 있지만, 임금은 오르지 않는다. 국민의 불만이 쌓여가고, 사람마다 모두 견디기 힘들어한다. 그러나 수련인으로서 속인이나 가족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속인의 이기심이 일어나 수련인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한다면, 그것은 잘못이다. 결론적으로 자신의 직업이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새로운 직업을 찾는 것이 좋다. 정당하고 적절한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정법시기 대법제자로서 일언일행(一言一行)은 미래 사람들의 수련에 영향 줄뿐 아니라, 동시에 직종을 잘 선택하는 것도 미래 사람의 수련에 영향이 있을 것이다. 나는 고정적으로 8시간 하는 일이 있지만, 가정의 지출을 보충해줄 다른 직업을 얻고 싶었다. 그러나 체력이 약해 육체적인 일을 하면 퇴근 후 몸이 녹초가 된다. 추가 수입을 얻고 싶어도 육신이 감당하지 못한다. 피로가 아주 많이 누적되면 쓰러질 수 있으며, 마음은 있지만, 종종 힘에 겨워 어쩔 수 없었다. 스스로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어느 속인 예언가조차 본래 명(命)에 없으니 부업하면 안 된다고 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직판 업종은 배증(倍增)의 원리로 운용되어 재산과 이익을 취한다. 바꿔 말하면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득을 챙기는 것인데, ‘많이 일하면 많이 번다’와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계속 같은 착오를 일으키며 자신을 속인으로 혼동하고 긍정적인 교훈을 배우지 못하고 오히려 점점 깊이 빠졌다.
지난해 나는 가게를 개점한 동료 수련생의 꽃신 판매업에 가입했다. 비록 직판이 아니고 2차 유통이었지만 1만 위안(약 170만 원)이 들어갔는데, 역시 모두 팔지 못했다. 참여한 동료 수련생들도 불평했다. 다행히 사존께서 ‘통고’ ‘긴급통지’를 통해 점화해 주셨다. 나는 꿈에서 깬 것 같았다. 즉시 동료 수련생에게 양해를 구하고 판매를 중지했다. 나중에 결산해 보니 직판이든 2차 판매든, 나에게 탐욕스러운 마음이 있기만 하면 결과는 같았다. 모두 성과 없이 손실이 막중했다. 왜 그렇게 많은 시간과 정력을 수련에 집중하지 못했을까?! 왜 항상 사람 마음이 집에 돌아가는 것을 가로막고 승화하지 못하게 하는가. 인생은 무엇을 위해 왔는지 생각해 보았나? 왜 추구하는가?
속인조차 ‘한 치의 시간은 한 치의 금과 같지만, 한 치의 금은 한 치의 시간을 살 수 없다’라고 한다. 흘러가는 인간 세상에서 나는 시종 수련을 제1위에 놓지 못했다. 세상에 올 때의 큰 소원을 잊었다.
사존께서 말씀하셨다. “기회와 인연은 오직 한 번뿐이며, 내려놓지 못하는 몽환(夢幻)이 지나가 버리면 비로소 잃은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1]
인간 세상의 흐름 속에 일단 미혹되기만 하면 본성을 잃는다. 시간의 소중함, 인생의 진정한 추구가 무엇인지, 인생의 진정한 목표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무엇이 태어날 때 가져올 수 있고, 죽을 때 가져갈 수 있는 것인가?! 수련의 벌어진 격차는 갈수록 커진다. 만약 사존의 자비를 아이들 장난으로 여기면, 구세력(舊勢力)은 호시탐탐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기회를 노릴 것이다. 결코 놀라게 하려고 하는 허튼소리가 아니다. 수련이 끝에 이르러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사존께서 연장해 주신 시간은 생명처럼 소중한 것으로, 수련자에게 더욱 잘 수련하라고 주신 좋은 기회다.
속인 직장에서 자신의 경험을 연계해보면, 인식상 제고하는 것 외에 씬씽(心性)을 잘 지키기 위해, 스스로 규정을 세우면 좋다. 첫째 자신이 누구인지 똑바로 인식하고, 둘째 직업을 잘 선택해야 한다. 셋째 사람을 알아도 얼굴을 익혀야 하고 더욱 마음을 알아야 한다. 넷째 불량한 사람을 멀리해야 한다. 불량한 사람을 가까이하면 반드시 불량해진다. 규정을 세우는 목적은 자신에게 담장, 방화벽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수련은 매우 엄숙하고, 엄격한 것으로 수련해 올라가는 것은 어렵지만, 떨어져 내려오기는 매우 쉽다.
더욱이 최후에 남은 시간이 많지 않으므로, 더욱 법 공부를 잘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향해 찾고, 스스로 수련의 길을 잘 걸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빗나가고 문제가 나타날 것이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서: ‘정진요지(精進要旨)-퇴직하여 다시 연마(退休再煉)’
[편집자 주: 본문은 글쓴이 개인의 관점만을 대표할 뿐, 옳고 그름은 글쓴이 개인의 책임이므로 독자 스스로 헤아리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1년 4월 1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4/18/42344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