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진상을 알리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세상 물정에 맞지 않는 완고한 방식으로는 사람을 구할 수 없다’를 읽은 소감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2021년 3월 10일 밍후이왕에 ‘세상 물정에 맞지 않는 완고한 방식으로는 사람을 구할 수 없다’라는 글이 실렸으며, 저는 이 글을 읽고 나서 깨달음이 있습니다.

딸은 수련생이며, 몇 년 전 학교 다닐 때 늘 말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저도 큰 장터에 가고 싶어요, 큰 장터에서 진상을 알리는 것이 통쾌합니다! 한 번에 몇십 명을 탈퇴시킬 수 있어요” 그때는 우리가 큰 도시에서 살아서 큰 장터가 어떠한지 딸은 전혀 본 적이 없습니다. 딸은 늘 밍후이왕에서 다른 수련생들이 큰 장터에서 진상을 알린 교류 문장을 읽으면서 몹시 부러워했습니다.

사실, 딸은 곰곰이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큰 장터에서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가면서 몇십 명을 탈퇴시킬 수 있는 수련생은 튼튼히 다진 수련 기반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천시(天時), 지리(地理), 인화(人和)’의 중요한 조건이 갖춰져야 합니다. 수련생은 현지인으로서 장터의 일원으로—물건을 사거나 파는 사람일 수 있고, 장터 사람들의 생활 상황, 행동 습관, 많이 쓰는 용어, 호칭 등에 대해 매우 익숙합니다. 그래서 장터 사람들과 교류하면, 자연스럽고 순조로울 수 있습니다. 정념이 강하면, 한 번 지나가면서 진상을 알리면, 말을 많이 하거나 적게 말하더라도 모두 사람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 고장에 가면 그곳의 풍속을 따라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풍속이 서로 달라서 어느 곳에서 진상을 알리려면, 그곳 주민들의 풍속, 옷차림, 거동 등에 부합되어야 합니다. 제 딸처럼 사회 경력이 별로 없는 도시 여자애들은 큰 장터에서 삼퇴(중국 공산당, 공산주의 청년단, 소년선봉대 탈퇴)를 권하는 것은 고사하고, 사람들에게 말을 걸 때 그들이 몇 마디 해주는 것만으로도 매우 좋은 것입니다.

일반 사회는 지역뿐만 아니라 계층의 차이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서로 다른 계층의 생활환경과 생활습관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낮은 계층의 시민들은 인간관계가 단순하고, 서로 잘 어울려 다른 사람의 집을 돌아다니면서 일상사를 이야기할 수 있어 낯선 사람도 쉽게 말을 걸 수 있습니다. 높은 계층의 사람들은 예절을 중요시하며, 개인의 사생활을 중시하고, 사람과의 거리를 유지하며, 쉽게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번거롭게 하는 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대법제자는 사회 여러 계층 사람이 다 있으며, 자신과 인연이 있고 자신이 처한 계층의 사람들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장소와 상대를 고려하지 않으면 효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밍후이왕에 늘 진상을 성공적으로 알린 사례를 보았습니다. 수련생 자신이 어떤 사람을 상대로 어떻게 진상을 알리고, 특히 기본적인 진상을 어떻게 설명했는지를 썼는데, 이러한 교류 문장은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런 문장을 볼 때마다 너무나 말을 잘하고, 너무나 적절하며, 그야말로 모두 융통성 있게 말해서 나는 왜 이런 말을 생각하지 못하는지 늘 감탄했습니다.

저는 사부님께서 가지 해주시고, 수련생이 대법에서 얻은 지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기반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 수련생이 그러한 생활과 사회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말해야만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진상을 알려야만 확실하게 이해하게 하면서 정말로 사람을 구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서로 다른 사람에 대해, 서로 다른 사회적 역할 및 집착에 따라 진상을 알려야만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도 대면하여 진상을 알리는 여러 교류 문장에서 금방 말을 건네자마자 간단하게 한 두 마디 하고는, 급히 “당단대에 가입했었나요? 가명으로 탈퇴하세요!”라고 물었으며, 상대가 승낙하면 진상 소책자와 호신부를 주면서 끝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적지 않은 교류 문장에서 이런 방법으로 진행했으며, 거의 모두 하루에 몇 명이나 탈퇴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게 아니라, 이런 방법이 교류 문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일종의 보편적이면서 가능한 방법이 된 것 같습니다. 결국, 일부 수련생들이 이런 방법이 진상을 알리는 것이니, 이렇게 하면 진상을 알리는 것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일종의 패턴으로 변하게 되면, 더욱 많은 수련생을 이끌고 표면적인 형식으로만 가게 될 것이며, 확실하게 알려야 할 진상 내용을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소나 상대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모방하여 진상을 알리면, 극단적으로 나아갈 수 있어, 위에서 말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수련생 사이에 서로 비교심리가 생겨 탈퇴시킨 인원수를 더욱 중요시하여 진상을 확실하게 알리는 데 공을 들이지 않아 정말로 사람을 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진상을 알려 사람을 구하는 것은 대법제자의 신성한 사명이며,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신 세 가지 일 중의 하나입니다.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하고, 얼마나 공들였는지는 대법제자의 심성 표준과 수련 상태로 충분히 드러날 수 있습니다.

교류 문장에서 말하는 일부 법리가 분명하지 않고, 떠들썩한 무리의 여러 가지 부적절한 행위가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이것은 진상을 알리는 방식과 방법에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대법제자가 청성하고 이성적으로 감당해야 할 책임을 전혀 다하지 못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런 눈앞의 성공과 이익에 급급하여, 남에게 강요하는 마음가짐, 대충대충 하고 그럭저럭 아쉬운 대로 하면서 공과 명을 다투는 그런 방법은 강한 사당 문화의 요소를 지니고 있으므로, 우리는 마땅히 철저하게 버려야 합니다.

개인의 인식이며, 타당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본문은 글쓴이 개인의 관점만을 대표할 뿐, 옳고 그름은 글쓴이 개인의 책임이므로 독자 스스로 헤아리기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1년 4월 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4/1/422815.html

ⓒ 2024 명혜망.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