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밍후이(明慧) 편집부에서 자신과 수련생의 안전을 위해 모든 대법제자들에게 위챗과 QQ, 틱톡, 콰이서우 등 부류의 프로그램을 삭제할 것을 일깨운 뒤부터 나는 즉시 삭제해버렸다. 하지만 하루 반 정도 지나자 불편해 다시 설치했다. 이렇게 10여 차례 되풀이하면서도 마음속 집착을 진정으로 제거하지 못했다. 그 기간 아마도 사부님의 점화였을 것인데 위챗이 도용당해 결제할 수 없었다. 나는 다시 삭제했지만 또 하루 반이 지나자 너무 불편하다고 느껴 다시 다운받았다.
2020년 12월 어느 날, 모 아파트에서 자료를 배포했는데 경비원에게 감시카메라로 추적당했다. 나흘 후 한 여자가 손님으로 가장하고 내가 모는 택시를 타고 어느 지역으로 갔다. 그다음 한 청년이 핸드폰을 들고 3분가량 훑더니 (사실은 내 차에 대고 한 것임) 내 차로 그의 아파트 단지 안을 돌게 한 다음 악의적으로 나를 신고했다.
나는 아이폰을 사용했고 비번을 숫자로 설정했기에 사악들은 내 휴대폰을 열 수 없었다. 비밀번호를 물어봤지만 나는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내 등 뒤로 수갑을 채우고 핸드폰을 들고 돌아가며 지문을 찍었지만 소용없었다. 당시 나는 안전을 위해 안면인식, 지문, 음성제어 등을 하지 않고 숫자 비밀번호만 설정했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며칠 전 인터넷에서 구입한 구두약이었다. 만약 택배 배달원이 전화한다면 모든 주소가 노출되는데, 당시 나는 겁에 질려 속으로 생각했다. ‘평생 인터넷 쇼핑을 하지 않겠다.’ 나는 사부님께 택배 전화가 오지 않게 해달라고 빌었고 사부님께서는 나를 보호해주셨다.
집으로 돌아온 후 나는 가족의 신분증으로 전화카드를 신청하고 또 위챗을 다운받았다. 미처 설정도 못 한 채 다음날 메모리카드를 사러 갔다. 가게 사장은 예전에 아는 사람이지만 익숙하진 않았다. 그는 나를 보자 다짜고짜 내 핸드폰을 집어 들고는 강제로 자신의 위챗을 추가했다. 또 나에게 자신의 틱톡도 추가하라고 했지만 내가 틱톡을 설치하지 않았기에 그는 틱톡을 다운받으려 했다. 내가 허락하지 않자 그는 괜찮다며 나중에 삭제하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아이폰에 다운로드를 하려면 비밀번호가 필요했고 내가 비밀번호를 모르기에 그도 받지 못했다.
사흘 후 오후 6시에 나는 역에서 택시를 타려는 두 남자를 만났다. 차에 오른 후 나누는 이야기에서 나는 그들이 이 지역 사람이 아니고 다른 지역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다. 내가 “여기서 장사를 하시나요?”라고 묻자, 그들은 일을 보러 왔다며 어느 아파트 단지로 가달라고 했다. 아파트 단지에 도착한 후, 그중에 나이가 많은 사람이 어린 사람을 혼자 내리게 했고 자기는 내 차 안에서 기다렸다. 한 10여 분 정도 지났을 때 차 안에 있는 그 사람이 전화를 받았다. 전화기 저쪽에서 “어떻게 됐어요? 붙잡았어요?”라고 묻자 그가 말했다. “우리는 역까지 쫓아와 마주쳤는데 그들은 차를 타지 않고 돌아갔어요. 하지만 우리는 이미 위치를 추적했고 그들은 지금 모 아파트에 있습니다. 지금 쫓아왔습니다.”
여기까지 듣자 나는 깜짝 놀라 온몸에 식은땀이 났다. 이들은 사복경찰이 아닌가? 그뿐만 아니라 타지에서 온 추적팀이라니! 추적이 이렇게 간단하다니!
나는 얼른 차 안에 있는 사복경찰에게 말했다. “다른 차를 이용해주세요. 저는 집에 가야겠어요.”
집으로 돌아오면서 잇달아 발생한 이 심상치 않은 일들을 회상하며 나는 확실히 깨달았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곧 위챗을 삭제하고 핸드폰을 초기화했다. 더 이상 휴대폰의 각종 프로그램을 보존하고 함부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의 안전을 위해 노심초사하시지 않는가? 이는 사부님께서 나를 보호해주시고 깨우쳐주시는 것이 아닌가? 나에게 눈으로 직접 보라고 하신 것이 아닌가?
수련생 여러분, 과감히 끊어버리고 후환을 남기지 맙시다. 휴대폰 앱이라는 이 각종 사복 스파이들을 신변에 남겨놓아 남을 해치고 자신도 해치게 하지 맙시다!
[편집자 주: 본문은 글쓴이 개인의 관점만을 대표할 뿐, 옳고 그름은 글쓴이 개인의 책임이므로 독자 스스로 헤아리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1년 3월 1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3/14/42205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