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산둥 대법제자
[밍후이왕] 21년 전, 중국 수련생들은 피바람 속에 평화로운 수련 환경을 잃었다. 만약 그때 누군가가 나에게 21년 후에도 박해가 여전히 끝나지 않을 것이라 알려주었다면…. 나는 그래도 수많은 수련생과 마찬가지로 확고하게 걸어 나가기를 선택했을 것이지만, 틀림없이 두 눈으로 마음속 눈물을 삼켰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나는 사부님과 천지와 각계 중생을 향해 자랑스럽게 대답할 수 있다. 시일이 길든 짧든 상관없이 나는 사부님의 선택을 받은 정법시기 대법제자로서 절대 사명을 욕되게 하지 않을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보시기에 제자가 모래알처럼 작을 텐데도 이렇게 작디작은 모래알 하나에 끝없는 심혈과 자비를 쏟으셨다. 지난 1년을 돌아보건대 내 노력과 사부님께서 베풀어 주신 것을 견줄 수 없음이 분명하다. 오늘의 일체는 모두 사부님께서 주신 것이며, 나는 단지 사부님께서 배치해주신 나의 길을 걸은 것에 불과하다. 나는 진수제자라면 모두 이런 체험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나는 난을 만날 때마다 사부님 앞에 경건하고, 겸손하며, 조금도 남김없이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 있었다. 이제 그런 과정들을 적어 보려 한다.
나는 속인 중에서 공부에 노력을 쏟은 사람이 아닌데도 법공부를 하면서 만난 교란이 다른 사람보다 많았다. 가끔은 하루, 저녁 두 시간 동안 20여 페이지도 읽지 못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런 상태는 수년간 날 괴롭혔다. 작년부터 나는 이런 치명적인 장애를 돌파하기로 결심했고, 이제는 법공부를 할 시간만 난다면 매일 한 강의를 학습한다. 이전에는 법공부를 두려워했고 충분한 시간이 나야만 법공부를 했다. 자투리 시간에는 교류 문장과 동영상을 보며 느슨해지거나, 대법을 실증하는 항목에 매달리며 법공부 시간을 대신하고 적당히 넘어갔다. 지금은 시간이 나면 첫 번째로 ‘전법륜(轉法輪)’을 공부하는데, 아무리 바빠도 법공부부터 하며, 조용히 법을 몇 단락 공부하고 나서 바쁜 항목을 한다. 이렇게 하니 대단히 좋다. 기술을 가진 일부 수련생이 대법을 실증하는 항목으로 바빠서 장기간 법공부와 발정념을 할 여유가 없다고 한 것이 생각났다. 비록 일이 아주 고되지만 개인 수련이 뒤따르지 않으면 구세력에게 박해할 틈을 타게 하니 몹시 애석하다! 그들이 모두 얼마나 좋은 수련생인가! 하지만 장기간 법공부와 발정념을 잘하지 못하면 각 층차의 표준에 도달하지 못하며, 더구나 중요한 책임을 맡았다면 마땅히 수련에 더욱 정진해야 하는데, 사악의 박해를 해체할 강대한 에너지장이 없으면 손실을 입는다. 이런 교훈은 너무나 많다! 모든 제자는 대법의 자원이며 사부님의 요구에 따라야만 더욱 큰 능력을 가질 수 있고 더욱 큰 작용을 발휘할 수 있다.
발정념할 때의 교란도 오랫동안 나를 곤혹스럽게 했는데 마침내 돌파했다. 정말 너무나 부끄럽게도 나는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법보(法寶)를 그렇게 많은 해를 보내고서야 쓸 수 있게 됐다. 나는 여전히 ‘믿음’의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다. 물론 법과 사부님에 대한 불신이 아니며, 내 발정념이 정말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믿음을 말하는 것이다. 만약 이런 생각에 대해 결단성이 부족하고, 전쟁터에서 싸우는 것처럼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는다면 틀림없이 각종 외래의 요인과 사상업력에 의해 교란을 받고 졸음에 빠져들 것이다. 나는 작년에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냈다. 나 자신을 ‘반지의 제왕’ 속 한 장면에 두고 새카맣게 몰려드는 사악한 괴수에 둘러싸였다고 생각하니 졸 수가 없었다. 나중에 한 어린 수련생의 글을 보니 발정념을 할 때 사상을 집중하지 않으면 ‘위험!’이라고 지적하는 소리가 들린다며, 발정념을 할 때 깨어 있지 않으면 작용을 일으키지 못할 뿐 아니라 다른 공간의 신체가 상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나도 더는 소홀히 할 수 없었다. 몇 년 전에 굽은 길을 걸은 것이 생각났다. 병업관을 넘지 못해 병원에 갔었는데 정말 수련에 있어서는 적당히 할 수 없다.
보건대 천체 현상은 정말 최후의 관건 시각에 도달했다. 나는 작년에 전염병이 시작되고부터 진상 알리기에 더욱 힘썼다. 나는 여유 시간이 많지 않고 대면 진상 기회가 많지 않아 자료 배포에 힘을 쏟았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주야를 막론하고 거의 매일 나가서 배포했다. 내가 깊은 인상을 받은 일은 전염병이 가장 심각했을 때 큰비가 내리고 몹시 추운 날이었는데, 아무도 없는 대로에서 자료 한 다발을 든 채 온몸을 흠뻑 적시고 걸어가며 가게마다 커튼 속으로 배포한 일이다. 어떤 단지에서는 감시인들도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몰랐는데 나는 아무런 저항도 없이 들어갔고 매번 자료를 적게 가져온 것이 아쉬웠다. 지금 생각해도 아주 감개무량하다. 몸은 비록 힘들었지만 마음은 너무나 즐거웠다. ‘이렇게 진귀하고 정교하고 아름다운 전단, 소책자, 진상 QR카드를 누구든 얻으면 복을 받으니 중생은 빨리빨리 와서 받으라!’
나는 직장인이며 사부님께서 배치해주신 수련 환경이 너무나 소중하다. 현재는 나에게 필요한 조건을 아주 유리하게 만들어냈다. 최근에는 회사가 새로운 곳으로 이전해 이전보다 조건이 아주 좋아졌다. 자리를 배치할 때 나는 당연히 수련과 관련한 일을 하기에 유리하도록 가장 안쪽의 창을 등진 곳에 앉고 싶었다. 그런데 아랫사람인 젊은 여자 동료가 자신은 풍경 보기를 좋아한다며 가장 안쪽에 앉고 싶다고 떠들어 댔다. 처음에는 책임자인 내가 아직 말을 하지도 않았는데 어쩌려고 그러는지 의아했고 조금 불쾌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마음이 조금 편치 않았다. 나중에 나는 뭔가를 반드시 하려는 마음을 내려놔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침내 이사하는 날이 왔고 나는 그녀의 사무용품을 창가 자리에 두었다. 그녀는 스스로 물러나면서 그쪽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가장 좋은 위치에 앉게 됐고 마음속은 사부님에 대한 감동으로 가득했다.
나는 사부님께서 나를 새로운 경지로 밀어주셨다는 것을 느꼈다. 숱한 방면에서 사부님의 세심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이전에 나는 비슷한 꿈을 여러 차례 꾸었다. 꿈속에서 내가 색연필 한 줌을 쥐고 있었는데 사용한 것은 한두 자루뿐이었다. 다른 수련생은 그것이 나에게 글을 써서 법을 실증하게 하시려는 사부님의 점화라고 했다! 이렇게 많은 해를 보냈지만 나는 이 방면의 돌파가 크지 않았다. 때로는 조금 쓰기도 했지만 글을 쓰기가 몹시 힘들었고, 글이 몹시 장황해 늘 밍후이 수련생이 과감하게 수정해야 했다. 일전에 한번은 협력을 맡은 수련생이 나를 찾아와 모 방면의 문장 한 편을 써 달라고 했는데 상당히 어려웠다. 나는 전후로 심혈을 기울이고 많은 애를 쓰다가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다. 어느 날 저녁에 나는 다시 꿈을 꾸었다. 새로운 대학에 합격했는데 등록할 때 실명을 쓰지 않고 ‘신원화(辛文花)’라는 필명을 쓰는 꿈이었다. 깨어난 후 나는 사부님께서 나를 격려해 주시는 것임을 느꼈다. 연필을 법기로 삼아 법을 실증하는 것은 나의 길이며, 비록 대단히 힘들고 고생스럽지만 훌륭한 필치로 반드시 꽃을 피울 수 있다. 이것은 나의 사명이다.
대법제자들이 사부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으며 비바람 속에 험난한 과정을 지나왔듯이 나 자신도 성숙해지고 이지적으로 변한 것을 느낀다. 이전의 수련이 이를 악물고 무리하게 하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바로 침착하고 조용하게 하는 것이다. 비록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여전히 요란스럽게 하고 있지만 마음가짐은 이전과 완전히 다르다.
물론 이후에도 오랫동안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며 더는 사당이 사람을 해치도록 허용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수련의 길에서 나는 더욱 순정하고 확고하게 정념정행하면서 사부님을 따를 것이며, 정법시기 대법제자의 신성한 칭호를 욕되게 하지 않을 것이다!
원문발표: 2021년 1월 2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big5.minghui.org/mh/articles/2021/1/29/41924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