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20여 년 전의 신기한 일을 말하겠다.
1996년 6월 어느 날, 저녁 5시가 넘어 동북의 한 공원에서 파룬궁수련생들이 제5장 공법을 하려고 앉아 있을 때 위아래 모두 두꺼운 남색 옷을 입은 잿빛 얼굴의 초췌한 노부인 한 분이 왔다. 머리에는 두툼한 넓은 회색 원단으로 만든 큰 스카프를 둘렀고 스카프 양쪽 끝을 입 쪽에 묶고 있었다.
6월 날씨는 이미 아주 따뜻했기에 그녀의 옷차림과 표정으로 보아 환자임을 알 수 있었다. 그녀는 노란색 둥근 방석을 들고 누구와 인사하거나 말하지 않고 수련생 옆에 앉아 다른 사람의 손동작을 보고 따라 했다. 연공이 끝나면 모두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기에 그녀가 언제 연공장을 나가는지 주의하지 않았다. 당시 연공장에는 출근하는 사람이 많았기에 아침에는 단체로 동공을 연마하고 퇴근 후에는 단체로 정공을 연마했다.
다음 날 아침, 연공할 때 나는 그 노부인이 또 온 것을 보았다. 오늘 그녀는 어제와는 사뭇 달랐는데 초록색 꽃이 새겨진 조젯을 입었고, 산뜻한 흰색 신발을 신었으며, 얼굴은 불그레하니 빛이 났고, 숱이 많은 회백색 머리에 기운이 넘쳐 보였으며, 기쁜 표정으로 씩씩하게 연공장으로 걸어 들어왔다. 그녀의 한쪽 볼 아래쪽에는 그리 크지 않은 의료용 거즈가 붙어 있었는데 거즈 중간엔 핏기가 조금 배어 있었다. 그녀는 여전히 누구와도 인사하지 않았다.
연공음악이 울리자 그녀는 다른 사람의 손동작을 보고 따라 했다. 이렇게 그녀는 매일 연공장에 나왔다. 한동안이 지나자 어느 날 연공이 끝나고 어떤 수련생이 궁금해하며 그녀에게 “누님, 얼굴이 어찌 된 일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때 그녀는 수련생에게 그녀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제 성은 장(張)이고 예순여덟 살이며 고향은 산시(山西)입니다. 배우지 못했고 소양도 없으며 모 병원에서 물자를 관리하다 퇴직한 노동자입니다. 어려서부터 저는 특별한 공능을 갖고 있었는데 악성 부스럼을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부스럼도 저는 모두 치료할 수 있었으며 적잖은 환자를 치료했습니다.”
그녀는 이어서 말했다. “몇 년 전에 목에 종양이 하나 생기더니 갈수록 커졌습니다. 나중에 베이징 병원에 가서 절제 수술을 했지요. 수술 후 무게를 달아보니 300g 정도였습니다. 2∼3년이 지나자 목에 또 혹이 자랐고 역시 점점 커졌지요. 또 수술을 받으려고 베이징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말하길 ‘수술하지 못합니다. 종양에 뿌리가 있어 수술할 수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다시 베이징의 몇몇 큰 병원에 갔으나 모두 수술하지 못한다고 해서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종양은 더 커졌고 병세도 심해졌으며 매일 고통으로 시달렸다. 결국 며칠 밤낮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 남편과 딸이 그녀 곁에서 보살폈으나 누구도 방법이 없었고 눈을 뻔히 뜨고 고통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당시에 남편이 차량 두 대를 마련해 딸과 상의해 자신이 잘못되면 병원으로 가든지 직접 화장장으로 가든지 하려 했다고 말했다.
견딜 수 없을 정도의 한계에 달했을 때 공안국에 근무하는 지인이 그녀의 고통을 보고 남편에게 말했다. “부인의 병세가 그렇게 심한데 의학으로도 어찌할 수 없습니다. 듣자니 파룬궁(法輪功)이 아주 신기하다던데 시험 삼아 연마하시게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우리 공원에 있어요.” 이어서 그녀에게 말했다. “하지만 병이 있다고 말하면 안 됩니다. 중환자를 받지 않거든요. 파룬궁은 병을 치료하지 않고 수련인의 신체를 청리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듣고 알 듯 말 듯 했다고 했다.
저녁이 되자 그녀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아픈 몸으로 연공장에 나왔다. 사람들이 그녀가 병이 있음을 알면 연공하지 못하게 할까 봐 두려워했기 때문에 그녀는 큰 천으로 목과 얼굴 아래쪽을 가렸던 것이다. 그녀는 “제가 저기 앉아 맨 처음으로 정공을 하는데 목이 즉시 아프지 않았습니다. 연공이 끝나고 집에 가자 배고픔을 느꼈고 밥을 먹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자식들이 밥 먹고 싶다는 말을 듣고 몹시 기뻐하며 얼른 밥을 해줬다. 며칠 밤낮을 먹지 못하고 자지 못했기 때문에 단번에 몇 그릇을 먹었으며 다 먹고 나자 매우 피곤하게 느껴져 누워 바로 잠이 들었다.
그녀가 한밤중에 자는데 목에서 ‘퍽’하고 풍선 터지는 것과 같은 소리가 들렸다. 손으로 만져보니 축축하고 끈끈했지만 너무 피곤해서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잤다. 이튿날 아침 일어나 연공하러 가려고 할 때 남편이 그녀를 보고 놀라며 “당신 얼굴이 왜 풍선 껍질 같지요?”하고 말했다. 그녀가 거울을 들고 비춰보니 큰 종양 위에 풍선 껍질 같은 것이 있었고 윗면의 작은 구멍에서 고름도 아니고 피도 아닌 액체가 천천히 흘러나왔다.
그녀는 너무 느리게 흘러나온다고 생각해 신발 밑창 뚫는 송곳으로 구멍 부위 살가죽을 들어 올리고 바느질 가위로 위쪽을 잘랐다. 본래 구멍을 좀 크게 하려는 생각이었으나 가위로 자르자 큰 종양이 ‘퍽’ 소리를 내며 바닥에 떨어졌고 그 속의 액체가 그녀의 발등에 흘러나왔다. 남편이 보더니 “앗!”하고 놀라며 두 손으로 눈을 가리고 밖으로 달려 나갔다.
맞은편에 의사가 살기에 남편은 급하게 가서 그 집 문을 두드렸다. 깊이 자던 의사가 다급하게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얼른 나와 문을 열어줬다. 의사가 무슨 일이냐고 물을 새도 없이 그녀 남편은 “정말 큰일 났어요. 아내가 가위로 얼굴을 쨌어요”하고 말했다. 의사 장씨는 집에서 상처를 치료하는 도구와 약물을 서둘러 챙겨 그들 집으로 갔다. 방에 들어서자 의사도 깜짝 놀랐다. 종양이 매우 컸는데 떨어져 나온 후에도 큰 껍질이 아직 얼굴에 달라붙어 있었다. 처치하며 의사가 핀셋으로 솜을 채워 넣고 껍질과 살 사이를 소독할 때 그녀는 핀셋으로 눈을 찌르는 것과 같은 아픔을 느꼈다.
의사는 껍질과 살을 잘 처치한 후 상처에 거즈를 붙였다. 그로부터 종양은 없어졌고 통증도 완전히 사라졌다. 그녀는 말했다. “그 다음 저는 소업했는데 연속 3일 밤낮 더러운 것을 토했습니다. 마치 오장육부와 뇌까지 토하는 것 같아 매우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배뇨량도 아주 많아졌고 소변색이 녹색이었으며 냄새도 매우 이상했습니다.”
이렇게 여러 날 소업한 후 그녀는 신체가 아주 빠르게 좋아지기 시작했다. 활력도 충만하고 얼굴은 불그레하며 걸음걸이도 바람이 이는 것 같았다. 연공장에서도 법공부 장소에서도 우리는 그녀의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노부인 장씨의 이 일은 그녀가 일했던 병원에도 전해져 사람들은 매우 놀라고 신기해했다. 이로 인해 많은 의사와 직원들이 우리 연공장에 와서 파룬궁을 연마했다. 공원이 병원 옆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확실히 실제 인물과 진실한 이야기이지만 안전을 위해 글에서는 실명과 주소는 숨겼다.
원문발표: 2020년 12월 2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0/12/25/41662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