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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에 참여해 협력하면서 자신을 수련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최근 1년 남짓 수련생들과 협력해 진행하는 항목에 참여하는 기회가 생기면서, 실수(實修)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적어서 여러분과 교류해보겠습니다.

항목에 참여해 협력하는 것은 정말 사람의 마음을 닦는 일이었습니다. 참여하지 않던 때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그냥 일을 좀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해보니 제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수구(修口)입니다. 저는 이전에는 수구하는 것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해야 할 말이건 하지 말아야 할 말이건 가리지 않고 말하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안전을 위해서라면, 항목에 관한 일은 가족이나 항목과 무관한 수련생에게 말하지 않습니다. 저는 예전에 여러 법공부 팀에 가서 법공부를 하며 여러 사람이 교류하는 것을 듣고는 했는데, 그러면서 말하기를 좋아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로 인한 결과가 심각할 수 있기에 저는 이 방면에서 실수가 있으면 안 된다고 자신에게 주지시켰습니다. 점점 법공부 팀에 나가는 횟수가 줄고 예전처럼 말하기를 좋아하지 않았으며 천천히 수구도 할 수 있게 돼 저와 협력하는 수련생도 마음을 놓았습니다.

수련자로서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닦는 과정이고, 항목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열정적으로 많은 시간을 들이면서도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늘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겨서 골머리를 앓았고 도저히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목 책임자를 찾아가 못하겠다고 했더니, 그는 “법공부를 더 많이 하고 마음을 잘 닦아서 심성이 승화되면 잘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그때 저는 이 항목을 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저는 법공부를 하는 동시에 제 안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자아에 집착하고, 색심, 과시심 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법을 실증하는 일은 속인의 일과 다르며, 마음을 닦지 않으면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일에서 큰 변화를 맞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기회가 되어 한 법공부 팀에 갔는데, 항목 책임자인 수련생과 상의할 일이 있던 차에 마침 그도 거기 있었습니다. 다행이라 생각하며 법공부를 마치고 만나보려 했습니다. 법공부가 끝나고 제가 찾기도 전에 다른 수련생이 그 책임자 수련생(여기서 책임자라 지칭한 것은 글 전개의 편의상 쓴 것이며, 그 수련생은 평소 자신이 책임자라고 생각하지 않았음)에게 여러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는 대화가 어려워지자 자리를 떴고 다른 수련생들도 잇따라 나갔습니다. 그래서 저만 남았는데, 그 화난 상태의 수련생은 이번에는 저에게 화살을 겨눠 그 일이 저와도 관계있다며 책임자 수련생에게 말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때 저는 맞받아 화내지 않고 끈기 있게 설명해주었는데, 그 과정에서 마음이 아주 평온했습니다. 차츰 그 수련생도 마음이 가라앉았습니다. 돌아온 뒤로 저는 항목을 하면서 큰 돌파구가 생겼습니다. 나중에 책임자 수련생은 “모순 속에서 심성이 제고되고 층차가 높아지니 기능상에서 더 좋아진다는 것을 깨달으셨지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수련은 자신에게 달렸고(修在自己), 공은 사부에게 달렸다(功在師父).”[1]를 느꼈습니다.

항목을 해가면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많은 사람 마음이 드러나고 갈등이 생겼습니다. 저는 일을 매우 열심히 하고 머리를 많이 써서 세부적인 것을 충분히 생각합니다. 항목에 참가한 시간이 다른 수련생들보다 많이 늦었지만 배운 기술은 남들보다 뒤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수련생들이 다른 의견을 제시할 때 인내심 있게 듣는 것이 아니라 반박을 하곤 했습니다. 저 자신의 인식이 더 낫기에 제 말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점 자아가 쌓이기 시작하고, 때로는 책임수련생이 저에게 뭔가를 요구할 때, 겉으로는 응낙하지만, 속으로는 책임수련생이 이를 많이 가져온다고 언짢아했습니다. 그때 저는 이미 매우 비이성적으로 변했습니다.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했고, 또한 제가 한 일이 옳다고 확신했습니다.

수련은 어려운 것입니다. 어떤 사람 마음이 있으면 바로 어떠한 사람이 당신 곁에 나타납니다. W 수련생은 저와 항목에서 함께 협력하면서 늘 함께 해왔습니다. 속된 말로 잘 아는 사이였습니다. 제가 가끔 속마음을 털어놓으면 그녀는 저를 적극 지지한다고 하면서 법을 실증하는 일이기만 하면 다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한번은 다른 지역 수련생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우리는 그곳에서 기술도 배웠습니다. 그 후 W 수련생은 이들과 연락을 주고받았고, 점차 우리는 익숙해졌습니다. 처음에 타지 수련생들은 우리에게 부탁하기 미안해했는데, 나중에 이야기하다 보니 우리가 안정적으로 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분들도 필요한 일이라며 도움을 청하기에 동의했습니다. 타지 수련생들이 요구하는 수량은 전체수량 대비 많지는 않았지만, 우리에게는 다소 부담이 되었습니다. 우리 지역 수요량과 합하면 그것도 적은 수량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몇 차례로 나눠서 끝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안전하게 잘 배달되었습니다.

두 번째 작업 때 W 수련생이 책임자 수련생에게 이 일을 말했는데, 책임자 수련생은 듣고 매우 언짢아했습니다. 그는 제 수련 상태를 잘 알고 있기에 항목의 전반적인 안전이 걱정된 것이었습니다. 책임자 수련생은 항상 우리에게 어떤 지역에서 항목을 꾸리는 수련생들이 자세히 하지 못해 사악에 빈틈을 주어 박해를 당하고 전체적으로 큰 손실을 끼친 사례를 자주 들려주었습니다. 책임자 수련생은 W 수련생에게 말했습니다. “어쩜 젊은 수련생들처럼 비이성적으로 누가 하자는 대로 그저 따라 할 수 있는지요? 우리는 전체에 대해 책임져야 하고, 수련생들을 책임져야죠.” 마지막에 책임자 수련생은 제가 하던 항목을 멈추라고 했습니다. 저는 의기소침해졌고 책임자 수련생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야 책임자 수련생이 옳았다는 것을 조금씩 이해했습니다. 제 생각대로 가면 너무 위험했습니다. 제가 놓지 않는 그 집요한 사람 마음을 보았고, 법을 실증한다는 핑계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전체에 폐를 끼쳤습니다.

W 수련생은 아주 부드러운 성격이었는데 저는 일만 있으면 찾아갔습니다. 비록 제가 하던 항목이 중단되었지만 다른 지역 수련생에게 약속한 것은 끝내고 싶었습니다. W 수련생은 저와 함께 다른 지역 수련생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W와 함께 다른 지역 수련생을 만났는데 저는 큰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우리가 1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을 즈음, 저는 그 수련생의 휴대전화가 근처에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휴대전화 관련해서 왜 안전을 지키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개의치 않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안전 문제로 저는 W와 재빨리 그 집을 나왔는데, 그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경찰차 한 대가 오고 있었습니다. 경찰 몇 명이 차에서 내려 그 수련생 집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당시 너무 긴장됐지만, W가 침착하게 택시를 불러 곧 떠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차 안에서 그 수련생이 중공의 감시를 받는 것 같은데 우리가 일찍 나오지 않았다면 정말 번거로웠을 것이라는 대화를 했습니다. 저는 우리 지역의 다른 수련생에게 연락해서 그렇게 비이성적으로 하지 않도록 그에게 권유하자고 했습니다. 전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W는 재빨리 그 지역 책임자 수련생과 연락했습니다. 하지만 도리어 우리는 그 수련생이 자기가 정념이 강하고 두려운 마음이 없다는 이유로 중공의 감시를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어쩔 수 없으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수련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이 일로 충격을 받았고, 책임자 수련생이 정말 저를 위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 저는 그가 저를 방해한다고 여겼는데 그런 생각이 완전히 사라진 것입니다. 저는 ‘더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다’라고 자신에게 주의시켰습니다. 심성이 높아지면서 제가 하던 항목을 다시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저는 W가 그 타지 수련생과 아직도 항목을 같이 하는 것을 알게 되어 몇 번이나 빨리 멈추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W는 무시했습니다. 그는 전체 상황에 자신이 필요하면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저도 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최근 한동안 그 타지 수련생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차를 수리하다가 차에 도청기가 설치된 것을 발견했고 이후 납치됐다 풀려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들과 협력하던 수련생 여럿이 납치됐고 아직 돌아오지 못했으며 전체적으로 피해가 컸습니다. W도 가정에서 시달림을 겪었습니다.

1년 남짓 수련생들과 협력하면서 수련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더 안정적으로 가고 더 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서 이 제자를 위해 해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수련생들께서 저에게 주신 관심과 도움에도 감사드립니다! 허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원문발표: 2020년 12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12/5/41597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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