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산둥(山東) 대법제자
[밍후이왕] 며칠 전, 큰 올케가 병이 났고 등이 아파 침대에서 내려오지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다가가서 살펴보니, 큰오빠의 집 거실 장에는 사당의 우두머리인 마오쩌둥(毛澤東)과 저우언라이(周恩來)의 도자기 접시 초상이 놓여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조급해져서 이 2개의 초상을 없애려고 했습니다. 큰오빠는 동의하지 않으면서 처음에는 제게 대충 얼버무리려 했는데, 마지막에는 “집에 두 죽은 귀신을 공양하고 있네요. 사람이 병들지 않는 게 더 이상하죠!”라는 저의 한마디 말이 오빠를 격노하게 했습니다. 큰오빠는 평소와 달리 분노했고 정서적으로 매우 격해져 제 수련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제가 처음 예상했던 것과 달라 정서적으로도 매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뒤, 며칠 동안 계속 이 일을 고민했습니다. 큰오빠네 온 가족은 모두 삼퇴했고 가끔 사당을 욕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오빠가 제 수련을 상관하지 않았지만 간섭하거나 반대한 적은 없었습니다. 오빠의 배후에 사령 요소가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제 앞에서 그런 말을 한 것을 저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여러 해 동안 내 곁에 있던 가족이 대법에 이와 같은 오해가 있는 것은 꼭 제 수련에 존재하는 문제라는 것을 의식했습니다. 서서히 원망하고 미워하던 정서에서 냉정하게 마음을 가라앉힌 뒤, 수련에서의 부족한 점을 반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일은 제가 사람을 구하는 일을 제대로 못 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제 오빠는 전형적인 기득권자에 속합니다. 오빠는 늘 “누가 내게 좋은 점을 주면 나는 누구의 말을 듣겠다”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당초 오빠에게 삼퇴를 권할 때도 오빠의 이런 사고방식에 따라 오빠에게 “사당은 곧 끝장날 거야. 앞으로 큰 재난이 오게 돼. 사당에서 탈퇴해야 재난을 피할 수 있고 평안을 보장받을 수 있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빠는 그때 “이왕 탈퇴하면 좋은 점이 있다고 하니 나 탈퇴시켜줘”라고 말했습니다. 삼퇴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않은 곳이 없어 보이지만, 저의 기점은 가족에게 좋은 점을 얻게 하는 것이었고 진상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습니다. 오빠에게 왜 하늘이 공산당을 멸하려고 하는지, 왜 사당에서 탈퇴해야만 평안을 보장받을 수 있는지, 파룬궁(法輪功)이 무엇이고, 사당은 왜 파룬궁을 박해하는지를 제대로 알려주지 못했으며, 더욱이 오빠의 정의와 양지(良知)는 더욱 불러 일깨우지 못했습니다.
이 몇 년 동안 깊이 있는 진상 알리기를 시도해보았지만, 오빠의 표현은 매우 흥미가 없었고 듣기를 원하지도 않았으며 매번 불쾌해했습니다. 마음속에서 안일함을 구하는 마음은 저에게 오빠가 삼퇴에 고개를 끄덕이기만 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요행의 심리를 품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이 증명하다시피 오빠는 진정으로 구원받지 못했습니다. 그날 오빠의 한마디 말에 오빠의 삼퇴 목적을 명확히 짚어냈으며, 곧 좋은 점을 얻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오빠는 “이 몇 년 동안 너희는 무엇을 계획했어? 어떤 좋은 점을 얻었어? 네가 말해봐. 온종일 안절부절못한 것 외에 네가 말했던 그런 일(사당이 무너지고 재난이 오는 등) 중에 어떤 일이 일어났어?”라고 말했습니다. 보아하니 좋은 점으로 유혹하고 재난으로 겁을 주어서는 진정하게 사람을 구원받게 할 수 없었습니다. 반드시 진정하게 진상을 깨닫도록 알려야 하고 큰 시비 앞에서 정념이 생겨야만 이 사람이 비로소 진정하게 구원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몇 년 동안 저는 줄곧 한 가지 잘못 생각한 점이 있었습니다. 제가 있는 계층의 가족과 친구들은 대부분 기득권자라서 우리가 사회에서 일정한 지위가 있어야만 그들에게 대법을 실증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를 업신여길 것으로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일은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이 몇 년 동안 주변의 상황은 끊이지 않았고 그들에게 수련인의 우월함을 보여주려 할수록 오히려 우리가 속인들 가운데 좋은 점을 얻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속인이 좋은 점을 구하는 것은 잘못이 없다고 말하지만, 우리 수련인은 마땅히 그들의 미끄러져 내려간 표준으로 대하지 말아야 하며, 우리는 진정하게 대법제자가 승화된 후의 심성 상태, 무사의 경지, 선량함과 인내하는 품행, 정념으로 그들의 변이를 바로잡아 주고 선념으로 양지를 불러 일깨워주어야 합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몸이 홍진(紅塵) 중에 있다하여 양지(良知) 느슨히 하지 말라 선악이 미래를 정하거니 사당(邪黨)을 떠받들지 말라”[1] 지금 저는 이것이야말로 구원받은 세인이 도달해야 하는 표준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계속 안으로 찾아보았습니다. 그날 제 오빠가 표현해낸 오만해 눈에 보이는 게 없는 모습은 하나의 거울을 방불케 했습니다. 이 거울을 통해 저는 자만하는 자신을 보았습니다. 그날, 겉으로는 제 오빠의 마성이 크게 폭발한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바로 저의 심한 자아가 속인의 마성을 건드렸던 것입니다.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따라 하도록 강요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자신의 가정에서 남편은 곳곳에서 제게 양보했고, 수련생들 가운데서 자신이 법리가 좀 분명하다고 생각해 이것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고 저것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습니다. 협력해 일할 때 늘 자신이 인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모든 일에 다른 사람이 제 말을 듣기를 바랐습니다. 자신과 의견을 달리하는 수련생에게 비록 겉으로는 아무 말 하지 않았지만, 점차 그들을 멀리했습니다. 사실, 저의 이 자아는 이미 매우 심하게 팽창됐습니다. 그날 저는 오빠네 집에서 돌아오면서 내내 투덜거렸습니다. “그는 왜 이렇게 잘난 척할까. 정말 죽을 길을 자처하는 거야.”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가 이토록 자아가 팽창된 것은 마찬가지로 위험한 상황까지 간 것이 아닐까요?!
이 일은 또 저의 수련에서의 매우 큰 부족함 하나를 반영했는데, 그것은 바로 자비심이 부족한 것이었습니다. 평소에 저는 큰오빠 등 가족들과 지낼 때 모두 정으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모두 서로가 좋아하며 가족 간의 정이 가져다준 즐거움을 나누었습니다. 그들이 진정하게 구원받았는지 한 중생의 각도에서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 일이 일어난 뒤, 저는 늘 생각하며 잊지 않았고 불공평한 것에 매우 화가 난 것은 오빠가 제 앞에서 대법을 공격한 것은 저에 대한 모욕이며 저를 괴롭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오빠가 구원받기를 기다리는 한 생명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오빠의 무지나 제가 잘하지 못했던 것이 오빠가 이렇게 큰 죄를 범하게 했습니다. 이 생명은 얼마나 가련하고 슬픈가요. 더욱 생각하지 못했던 것은 사령이 이 생명을 망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정하게 사람을 해치는 것은 사령입니다. 저는 마땅히 오빠가 사령에게서 벗어나도록 도와야 하고 원망하고 미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이 발생한 뒤, 이틀 동안 저는 마음이 극도로 위축돼 낙담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도 왜 그랬는지 몰랐지만, 법 공부팀에서 수련생과 이 일을 교류할 때 낙담한 원인이 폭로돼 나왔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저는 이 몇 년 동안 구한 사람들은 아마 대부분 우리 오빠와 같은 이런 부류의 사람일 거예요. 그들은 전혀 진정하게 구원받지 못했어요. 그렇다면 저는 이 몇 년 동안 헛일을 하게 된 것 아닐까요?” 알고 보니 제가 진정하게 관심을 두는 것은 이런 생명이 진정하게 구원받았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한 것이 소용이 있는지에 관한 여부였습니다. 더욱 정확하게 말하면 관심을 둔 것은 자신의 수련이고 자신의 위덕이었습니다.
근본적으로 말하면, 제가 사람을 구한 것은 자신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지 자비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제가 사람을 구하는 길을 막고 있던 벽이었고 제 수련 길에서 최대 장애였습니다. 근본 원인을 파헤쳐보니, 제가 수련하고 사람을 구하는 기점이 모두 사(私)를 위한 것이어서 저는 늘 구 우주의 위사위아의 속성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런 위사(爲私)가 제 수련에서 반영돼 나온 상태는 바로 사람을 구하는 마음을 긴박하지 못하게 했고, 정진 상태를 늘 견지하지 못하게 했으며, 수련하면서 구하는 마음이 늘 저를 따라다녔고 질투 등 일부 나쁜 집착심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없애지 못하게 했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또 당신들에게 알려주겠다. 사실 당신들 이전의 본성(本性)은 위아위사(爲我爲私)의 기초 위에 세워진 것이다. 당신들이 앞으로 일함에 먼저 남을 생각해야 하고 무사무아(無私無我), 선타후아(先他後我)의 정각(正覺)으로 수련 성취해야 한다.”[2] 저는 오늘날까지 수련하면서 이 위사를 반드시 바꿔야 하며, 이 근본적인 것을 바꾸지 않으면 저의 수련 길은 갈수록 좁아져 심지어 갈 길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게 됐습니다.
저는 밍후이왕에서 최근에 어떻게 위사위아의 상태를 바꾸게 되었는가에 관한 교류문장이 많은 것에 주목하면서 이런 문장을 읽은 뒤 매우 깊이 감동했습니다. 갈수록 많은 수련생이, 구 우주 생명의 위사위아 속성이 이미 심하게 우리 조사정법에 장애를 일으키고 있으며 반드시 바꿀 때가 왔다는 것을 청성하게 인식하게 됐습니다.
비록 이런 문제를 찾았지만 저의 마음은 여전히 무겁고 불안했습니다. 이런 불안을 따라서 찾아보다가 진정하게 이 일이 일어나도록 초래한 근본적인 원인은 제가 장기적으로 자신을 속이며 수련한 태도였습니다. 시종 저는 뼛속에서부터 자신을 바꿔야 한다는 결심이 없었고, 진정하게 자신의 완고한 집착이 가져온 마음을 도려내고 뼈를 깎는 고통과 안일한 ‘수련 환경’을 잃게 될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을 감당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진정하게 수련인의 표준에 따라 자신의 심성을 제고하지 않았고 이러다 보니 자연히 수련인이 마땅히 갖춰야 할 상태를 체현해내지 못했으며, 늘 속인과 동일시하면서 주변 사람이 수련인의 경지를 진정하게 보도록 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저는 도대체 무엇을 한 걸까요? 저는 겉만 수련했고 겉으로만 노력하면서 정으로 가족 간의 관계를 보호하며 유지했습니다. 사람들 가운데서 양성한 누구에게나 두루 곱게 보이는 방식과 처세의 이치로 사람과 사람 간의 갈등을 해결했습니다. 작은 대가로 친척 간의 이익 관계를 가늠했고 이를 통해 바꾸어 온 듣기 좋은 명성을 자신이 수련을 잘한 것으로 오해했습니다. 줄곧 이런 표면적인 서로가 좋은 것을 추구하면서 자신을 속여 다른 사람의 말로 자신이 잘 수련한 것을 증명했고 자신을 속였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한 수련하는 사람으로서는 곧 우주의 이 특성으로 자신에게 요구해야 하며, 속인의 표준으로 자신에게 요구해서는 안 된다.”[3]
사부님께서 또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단지 당신의 표면만 개변되고, 본질은 개변되지 않았다면 그것은 가짜이다. 일정한 시기에 이르고, 관건적인 시기가 되면 그것이 또 반응되어 나오게 된다. 그러므로 사람의 마음을 개변하지 않으면 단지 덮어 감춘 일종 가상(假相)에 불과할 뿐이다. 반드시 본질적인 변화가 발생해야만 비로소 진정하게 자신을 개변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당신의 수련은 자신을 책임져야 하며 당신은 진정하게 자신을 개변하고 당신의 심령 깊은 곳에서부터 당신이 집착하는 좋지 못한 것을 내려놓아야만 비로소 정말로 내려놓은 것이다. 당신이 표면상으로는 그럴듯하게 하지만, 당신 심령의 깊은 곳에는, 당신이 아직도 자신이 내려놓지 못하는 것을 지키고 있고, 고수(固守)하고 있다면, 그것은 절대로 안 된다.”[4]
그러므로 이 몇 년 동안 저는 단지 겉으로만 수련인의 명찰을 달고 있을 뿐 내심으로는 자신의 것을 붙안고 놓지 않았습니다. 이런 표면적인 훌륭함은 비록 주변의 가족들이 무엇을 말하도록 하지 않게 했지만 그들은 내심으로 결코 저를 존경하거나 감탄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수련인의 내면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평온함과 대범함을 체현해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의 이런 인위적으로 좋은 것을 구하고 잘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은 수련인이 진정하게 승화된 뒤의 경지와는 자연히 확연하게 다른 것입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속인은 내심으로부터 모두 저를 인정하지 않는데 어떻게 또 그들에게 대법을 알게 할 수 있을까요. 입으로 말하는 것만으로는 소용이 없습니다. 저는 우리 자신의 수련 경지의 부족으로 많은 세인을 진정하게 구원받게 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로써 저도 수련의 엄숙함을 더욱 잘 알게 됐고, 확실하게 제고되지 않았으며, 일을 함부로 하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글을 마치기 전에 저는 한 가지 일이 더 생각났습니다. 일이 일어난 그 이틀 동안 저는 쟁투심이 극히 강해졌고 마성도 나타났습니다. 어느 날 밤, 마음이 몹시 초조해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침대 위에 누워 있었고 사상업은 매우 심하게 교란했습니다. 그러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한밤중에 깨어났을 때, 어떤 소리가 저를 깨웠습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제가 주방에 놓아두었던 ‘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 세계를 지배하는가’ 녹음이 재생돼 나왔습니다. 저는 일어나 소리를 껐습니다. 시계를 보니 밤 12시였습니다. 이상하게 여겨졌지만 많이 생각하지 않고 발정념을 마친 뒤 다시 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또 이 일이 생각나면서 마음속으로 계속 탄식했습니다. ‘어젯밤에 재생된 녹음은 반달 전에 재생했었고 최근에는 건드린 적이 없었으며 게다가 꺼둔 상태였는데 어떻게 스스로 한밤중에 재생됐을까?’ 저는 곧바로 깨달았습니다. 이것은 사존께서 제자의 마성이 나온 것을 보시고 빨리 마음 상태를 조정하고 다그쳐 정진하도록 점화해주신 것입니다.
저는 사부님께서는 시시각각 모두 저를 보살펴주고 계시며, 제 수련상태를 위해 조급해하신다는 것을 마음속으로 알게 됐습니다. 사부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한 마음은 형언할 길이 없으며 오로지 정진뿐입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시사: ‘홍음3-양지(良知)를 지키라’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정진요지-불성무루(佛性無漏)’
[3]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전법륜’
[4] 리훙쯔 사부님 저작: ‘미국서부법회설법’
원문발표: 2020년 9월 2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0/9/27/41186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