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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을 닦아버리자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어느 날 오후, L 수련생이 나를 찾아왔다. 겉으로는 지나는 길에 들린 것처럼 보였지만 나중에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비로소 나는 사부님의 고심한 배치임을 알게 됐다.

L 수련생은 요즘 그녀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말하며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가족 갈등 등 여러 가지 문제로 곤혹스러운데 왜 구세력이 대법제자에게 이렇게 많은 골칫거리를 만들어 줄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대법을 배웠는데도 그 법리는 나에게 펼쳐 보이지도 않고, 사부님께서는 나에게 점화도 주시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는데, 그 말속에는 원망하는 마음이 있었다.

나는 L 수련생의 말을 듣고 놀라면서도 한편으론 걱정돼 “누구를 원망해요?”라고 물었다. L 수련생도 어느 정도 깨닫는 것 같았다. 그녀는 “이 몇 년 동안 왜 반복적으로 여러 가지 시련이 배치되는지 이해가 안 돼요”라고 했다.

나는 L 수련생에게 “구체적인 일에 빠져서 이렇게 된 것에는 틀림없이 구세력이 집착하는 사람 마음의 빈틈을 탄 것입니다. 이 집착을 찾아내서 고쳐야 해요”라고 말했다. 그렇게 우리는 세 시간 넘게 교류했다.

우리가 수련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사부님은 우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심혈을 기울이셨는가. 우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죄업을 감당하셨는가. 제자로서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뿐이고, 무조건 자기를 잘 수련해야 하고, 조금도 어떠한 망상도 있어서는 안 되며, 하늘땅을 원망하고, 심지어 홍은(洪恩)이 무한한 사부님을 원망한다면 이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轉法輪)’에서 부처를 원망하는 사람의 예를 드셨다. “그는 속인의 이치로 부처의 心性(씬씽)을 가늠하는데, 그 어찌 가늠해 낼 수 있겠는가? 그는 속인의 표준으로 고층차의 일을 대하는데, 어찌 그럴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흔히 이런 문제가 나타나는데, 생활 중의 고생을 자신에 대한 불공평으로 여겨, 많은 사람이 아래로 뚝뚝 떨어진다.”[1]

나는 L 수련생에게 밀레르빠(密勒日巴)부처의 수련 이야기를 했다. “그의 사부는 그의 업을 없애기 위해 산 아래 돌을 산꼭대기까지 등에 지고 날라다 집을 짓도록 했습니다. 그는 등이 다 닳아 터지면서 간신히 집을 다지었는데, 그의 사부는 집을 헐어 버리고 다시 돌을 산 아래로 나르라고 했어요. 이렇게 여러 번 반복했지만 밀레르빠는 한 번도 불평한 적이 없었고, 사부를 원망한 적도 없었으며, 사부에게 왜 이렇게 하는지 물어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는 바로 사부의 명을 받들었고, 무조건 사부를 따라 했어요. 이것이 사부에 대한 바른 믿음이 아닌가요? 과거의 수련자들은 모두 이렇게 사부를 믿었는데, 우리 대법제자에게 아직도 이런 바른 믿음이 없을 수 있습니까?”

물론 정법수련 시기에 구세력의 교란이 많기에 구세력에 발목이 잡힐 틈은 없는지 자신을 수련하는 데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집착을 닦아버렸는데도 구세력이 방해할 수 있단 말인가? 수련 중 우리는 정면으로 문제를 생각하고 수련할 수 있어야 한다. 오랫동안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고 해서 거꾸로 생각하면 안 된다. 그런 생각은 자기 자신을 아래로 끌어내리고, 우리를 수련할 수 없게 하는데, 그런 생각은 전혀 진정한 자신이 아니다.

물론 L 수련생이 얼마나 안 좋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L 수련생 역시 1999년 ‘7·20’ 이후 중공에 의해 불법 노동교양을 당했고, 노동교양소에서 참혹한 박해를 당하면서도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으며, 사부님과 대법에 대한 믿음으로 한고비 한고비를 돌파했고, 지금도 박해 후유증이 남아있다. 우리 대법제자의 생각 깊은 곳에 정말 뿌리 깊은 것들이 얽혀 있어 우리가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다행히도 사부님의 홍대한 자비로 3시간여의 교류를 하면서 L 수련생은 마침내 그녀의 생각을 좌우하는 자아에 집착하는 그 뿌리를 찾아냈다.

L 수련생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기죽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누구도 그녀를 억울하게 하면 안 되고, 그녀의 자존심과 인격을 손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한신이 사타구니 밑을 기어나가는 치욕을 당했다”[1]. “한신은 필경 속인이고 우리는 수련하는 사람이라, 우리는 그보다도 훨씬 나아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속인의 층차를 벗어남에 도달하는 것이며, 더욱 높은 층차를 향해 매진(邁進)하는 것이다.”[1]

마지막으로 나는 L 수련생에게 돌아가 마음을 가라앉히고 사부님의 모든 경서를 잘 보라고 권했다. “법은 일체 집착을 타파할 수 있고, 법은 일체 사악을 타파할 수 있으며, 법은 일체 거짓말을 타파해 버릴 수 있고, 법은 정념(正念)을 확고히 할 수 있다.”[2] 나는 이 수련생이 반드시 법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바로 잡을 것이라고 믿는다.

수련생이 떠나간 후 나는 사부님의 무량한 자비에 감동했으며, 고통스럽게 시달림 속에 있는 수련생을 걱정했다. 나는 대법제자들 중에 구세력의 박해로 육신을 잃으면서도 문제의 원인을 찾지 못하는 수련생이 적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바로 이 ‘원망’하는 마음, 사부님을 원망하고, 수련생을 원망하고, 가족을 원망하는 것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람 마음이다. 그래서 나는 개인의 깨달음을 써내려고 생각했다. 그런 상태의 동수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동시에 사부님을 굳게 믿고, 대법을 굳게 믿으며 꼭 사람 마음과 집착을 제거하고 대법에 동화해 구세력에게 어떤 기회도 주지 않는다면 사악은 자멸할 것이라고 나 자신을 격려한다.

옅은 깨달음이니 법에 맞지 않은 점이 있다면 수련생이 자비로 바로 잡아주길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사부님 저작: ‘전법륜’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정진요지2-교란을 배제하자(排除幹擾)’

 

원문발표: 2020년 8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8/5/40979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