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요 며칠 나와 사이가 좋은 한 수련생이 자신은 법공부에 있어서 줄곧 매우 정진하고 있다며 계속 나에게 법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그녀는 “당신을 법공부 못하게 하는 것은 사실 마난이 아닙니까?”라고 했다. 그리고 이어서 그녀가 법공부를 하면서 겪었던 갖가지 경험도 말해주었다. 그녀의 말을 듣고 나도 법공부를 강화하기로 했다.
나는 먼저 한 강의를 읽고 다시 한 페이지를 외우기로 정했다. 그런데 며칠 전에는 법을 외우기만 하고 통독은 하지 않았다. 그 결과, 며칠이 지나자 하루에 두 페이지 외우던 것이 한 페이지만 외우게 됐다. 그 후에는 한 단락만 외우는 상태로 퇴보했다. 나중에 수련생은 나에게 먼저 통독을 하고 다시 법을 외우라고 건의했다. 그날 통독을 했는데, 며칠 전의 법을 외웠던 상태를 회복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 나는 먼저 통독을 하고 다시 법을 외우는 것을 견지했다.
뜻밖에도 이번에 통독을 하려 하자 대번에 교란이 왔다. 몸이 완전히 지치고 불편했으며, 추위까지 느껴 이불 속에 앉아서 법공부를 했다. 그렇게 공부하다 보니 졸음이 쏟아졌는데, 즉각 정신을 차리고 발정념을 하지 못해 원래 한 시간이면 배울 것을 두 시간 가까이 걸렸다.
한 강의를 다 배우고 법을 외우려고 했다. 그런데 외우기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즉시 교란이 또 왔다. 코가 바늘에 찔린 것처럼 통증을 느꼈고, 몸까지 불편해졌다. 마음도 초조해지기 시작하고 갑자기 기분도 안 좋아져 법을 외울 수 없었고 외우고 싶지도 않아졌다.
이때, 오전에 내가 수련생에게 법공부에서 돌파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던 것이 떠올랐다. 그녀도 줄곧 무언가 내가 법을 얻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고 했다. 나는 열려서 수련하지는 않지만, 그때 즉시 명백하게 알았다. 이것은 분명 두 사악한 생명이며, 하나는 바늘을 내 콧속에 쑤셔 넣고, 또 하나는 내 가슴에 커다란 돌을 놓아서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이었다. 나는 마음속으로 ‘안 된다. 나는 발정념 하여 그것들을 제거하겠다. 나는 강대한 정념을 내보내 더는 법공부할 때 나를 교란하지 못하게 하고, 내게 가강한 이런 외래의 물질을 나는 갖지 않고 전부 너희들에게 돌려주겠다.’하고 생각했다.
이렇게 잠시 정념을 내보내자 신기하게도 코가 더는 아프지 않았고, 마음속의 큰 돌도 사라져 후련해졌다. 방금 그 한 막은 가상이 아닌가? 완전히 외래에서 가강한 물질이 아닌가? 나는 이것이 바로 나의 수련의 길 위에 가로놓인 마난이라는 것을 더욱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 그것들은 완전히 외래에서 가강한 물질이며, 절대 내가 아니다. 내가 그것들을 정확히 구별하고 단호하게 뿌리를 뽑았기 때문에 사부님께서 나를 도와 깨끗이 제거해주셨다.
이전에 다른 사람과 모순이 있거나 신체에 병업이 나타나면, 관이고 마난이라는 것을 즉시 인식할 수 있어 관을 넘으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법공부 이 문제에 있어서는 오히려 줄곧 분명하게 인식하지 못했는데, 법공부 함에 있어서 나타나는 각종 교란도 마난이 아니겠는가? 만약 오늘 그것에 휩쓸려 괴로워하다가 속아 넘어가면 계속 법을 외울 수 없게 되는데, 어쨌든 이미 한 강의를 읽었으니 됐다고 여길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한 강의는 노수련생이나 정법 최후 단계를 걷고 있는 나로 말하자면, 절대적으로 부족한 양이다.
이번에야말로 진정으로 중시하게 되었다. 원래 법공부에 대한 교란 역시 마난과 관을 넘는 데 속하는 것으로서, 흡사 당승이 서천에 가서 경을 구하면서 81개 난관을 넘어야 법을 얻을 수 있었던 것과 같다. 나도 법공부를 하면서 법을 얻을 수 있으려면 각종 마난을 겪어야 하는 것이었다. 사람 이쪽에서의 표현은 바로 당신에게 각종 괴로움을 느끼게 하고 법공부하기 싫어지게 하는 것이다. 이때, 바로 당신에게 통찰력이 있어 이것이 사악이 당신에게 설치한 난이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는지, 여의봉으로 사마(邪魔)난귀를 가차 없이 깨끗이 제거해버릴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이번 경험을 통해 나는 법공부를 함에 있어서 외래 요소가 가강한 이런 교란 형식과 각종 교란은 사실 마난이라는 것을 깊고 뚜렷하게 인식했다. 나와 같은 곤경에 처한 수련생이 이를 참고로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원문발표: 2020년 5월 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0/5/7/40492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