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창춘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운 좋게 대법 수련을 하게 된 80년대 생으로 6년째 수련하고 있다. 자비로우신 사부님께 감사드리면서도 깊이 반성해 보면 수련을 하다말다 하면서 착실하게 수련하지 못한 자신이 부끄럽다. 내가 수련상황을 써내는 것은, 나와 비슷한 상황에 부닥쳐 있는 수련생이 새로운 인식으로 자신을 한번 돌아보고, 문제를 찾아내어 새롭게 수련할 수 있기를 바라서다. 글 중에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시정해 주시기 바란다.
나는 항상 사부님과 법을 생각했기 때문에 스스로 수련을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최근에야 ‘아직도 표면적인 수련에 그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연초에 ‘중공 바이러스’가 만연하여 도시가 통제되고 아파트 단지가 봉쇄되자 마음의 기복이 일어 사회 동향에 따라가게 되고 끊임없이 많은 집착심이 생겼다. 처음에는 안전 문제로 두려움이 생겼고, 구경꾼이 되어 다른 사람을 원망하면서 분노를 풀려고 했으며, 또 ‘세 가지 일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이대로 정법이 끝나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 등등이 뒤섞여 나왔다. 그러므로 매일 끊임없이 밍후이왕 뉴스와 중국공산당 언론매체 뉴스를 대조하면서 보았다. 그러면서 남편과 함께 현 정세의 추이와 보도의 경중을 따지면서 서로 탁상공론을 늘어놓았는데 결국 스스로 자신이 아는 것이 많고, 현명하다고 생각했다.
그뿐만 아니라 수련생인 시어머니에게 내가 보고 들은 뉴스에 내 생각을 첨가해 말했다. 나의 영향을 받은 어머니는 함부로 추측하고, 사람과 사회를 원망하며 ‘지금의 사람들은 나쁘고, 사리사욕만 차리는 우매한 사람’이라는 사람 마음의 교란을 당하고 있었다. 우리는 수구(修口)하지 않고 오만하게 함부로 말하면서 확실하지 않은 현실에만 마음을 쓸 뿐 마음을 닦는 수련자의 근본을 잊고 있었다.
최근 내 어머니의 고질병(히스테리)이 심해져서 우리 집으로 모셔왔다. 원래 우리는 물과 불같은 상극의 성격이었다. 나는 어머니가 너무 이기적이라서 싫었고, 어머니는 내가 너무 어리석게 처신한다며 싫어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서로 맞지 않았으므로 나는 내 맘대로 했다. 수련을 시작한 후 가능한 한 주의를 기울여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했고,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 전염병 사태와 어머니의 상황을 통해 나의 좋지 않은 마음이 모두 드러났다. 어머니의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아홉 글자 진언(法輪大法好, 眞善忍好)’을 읽으라고 윽박질렀고, 제대로 읽지 못하는 걸 보고 화를 내며 어머니를 몰아세웠다. 어머니는 신념이 확고하지 못한데다가 부체의 방해로 괴로워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어머니를 이해하지 못했다. 참을성 있게 위로와 격려를 해주어야 했는데 오히려 어머니가 꾀병을 부린다고 생각하며 나무란 것이다. 나는 어머니의 부족한 점만을 들춰내며 “강인하지 못해서 통제받기를 원한다.”는 막말로 마음을 아프게 했다. 수련자의 자비심이 없었던 것이다.
어머니는 우리 집에 4일간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셨는데, 어머니가 베던 베개를 보자 마음이 몹시 아팠다. 이유 없이 꾀병을 부릴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갑자기 어머니가 불쌍해서 끊임없이 후회하며 자책했다. ‘나는 일반인 중의 좋은 사람보다도 못하다.’라고 여겨져 부끄럽기 그지없었다.
밤에 혼자 책상에 엎드려 조용히 생각해보니, 수련을 헛되게 했다는 낙담이 들어 몹시 부끄러웠다. 아무 일이 없을 때는 매번 법리를 잘 알고 자신 있게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다가도, 일이 눈앞에 닥치면 하는 일이 모두 미흡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후회막급이라 눈물을 흘리며 ‘사부님, 저는 안 되는 것입니까?’라고 생각했다. 사부님과 대법은 신성하고 순수하다는 것을 안다. 그러므로 나의 이런 모습은 어울리지 않다는 사실도 안다. 스스로 잘하지 못해 또 법에 먹칠한다는 사실이 몹시 슬펐다.
그 순간 ‘제자여, 착실하게 수련해야 한다.’라는 한마디 말이 떠올랐다. 자비로운 사부님께서 격려해주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차려 생각해보니, 사부님께서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힘을 주셔서 수련을 착실하게 하도록 해주신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몇 년간 착실히 수련한다고 했지만 사람 속에서 맴돌고 있었을 뿐 진정한 수련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세 가지 일도 일종의 일처럼 이행했을 뿐이었다.
밍후이왕에서 다운로드한 수련생의 문장을 열어보았다. 그중에 사부님의 말씀이 있었다. “당신들은 수련인이다. 이 말은 당신의 과거, 예전 한 때, 혹은 당신의 표현에 대해 하는 말이 아니라, 이 말은 당신의 본질, 당신 생명의 의의, 당신이 짊어진 책임, 당신의 역사적 사명에 대해 말하는 것으로 이래야만 당신은 비로소 진정한 대법제자이다.”[1]
나는 크게 격동했다. 나는 갑자기 우리 생명은 이미 다르며, 안에서부터 바깥까지 보통 사람의 물질이 전혀 아니며, 사부님께서 바꾸어 주셨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있는 층차에서 우리의 본질, 책임, 사명이 우리 삶의 진정한 의미라는 인식을 했다. 그런데 나는 왜 평범한 사람의 물건을 붙잡고 놓지 못하는가? 아직도 보통 사람의 사유로 좋고 나쁨을 가늠하는가? 사람 속의 무슨 명성, 허영, 감정의 좋고 나쁨, 사람의 좋은 날, 이런 것들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곧 마음이 가벼워졌다. 나는 존재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고, 대법을 수련하는 것은 그지없이 신성한 것이고, 사부님을 도와 법을 바로 잡는 것은 우리에게는 더없는 영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각지설법11-무엇이 대법제자인가’
원문발표: 2020년 4월 2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4/23/40422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