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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고속으로 회전하는 선풍기에 손가락을 넣다

[밍후이왕] 예전에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어떤 고수들은 고속으로 회전하는 선풍기에 단번에 손을 찔러 넣어 멈추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이것에 대해 나는 줄곧 의심을 품고 있었다. 첫째, 선풍기의 출력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둘째, 이 사람이 몇 년의 수련을 거치지 않고 실제로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한, 그의 손가락은 즉시 끊어질 것이다.

그런데 만 3세 반밖에 안 되는 내 아들이 오히려 신의 보호를 받기라도 한 듯 놀라운 장면을 연출했다.

2015년 한여름, 점심때 더워서 견디기 힘들었다. 장인어른 댁은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아 선풍기를 돌릴 수밖에 없었다. 점심을 먹고 장인어른은 거실에서 선풍기를 켠 후 잠시 졸았다. 이때 장난꾸러기 아들이 거실에서 놀고 있었고, 여느 때처럼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졸던 장인어른이 갑자기 선풍기가 삐걱거리는 이상한 소리를 듣고 눈을 떠보니, 아들이 오른손 집게손가락을 선풍기 보호 덮개 틈을 뚫고 안쪽으로 뻗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이때 선풍기 날개가 아들의 손가락을 때리고 있었고, 고속으로 회전하는 날개가 이미 덜덜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장인어른이 당황해서 얼른 선풍기 앞으로 뛰어들자 이때 아들은 손을 움츠려 당겼다.

장인어른은 아들의 손을 잡고 눈을 부릅뜨고 손가락이 망가졌는지 보았다. 자세히 보니 아들의 야들야들한 손가락은, 아주 작게 얇은 살갗이 약간 벗겨졌을 뿐 피조차 나지 않았다.

당시 아내는 침실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그녀도 소리를 듣고 서둘러 뛰어나왔다. 아들의 손이 무사한 것을 보고는 마음속으로 이것이 사부님의 보호 덕분이라는 것을 알았다. 장인어른은 외손자의 손가락이 아무 일도 없는 것을 보고, 매우 놀라며 말씀하셨다. “정말 사부님께서 보호해 주셨네!”

이후 장인어른은 아들이 놀랐을까 봐 곧 아들을 품에 안고 안정시키고 끊임없이 달랬다. 잠깐 아들은 장인어른의 품에서 잠이 들었다. 아들이 깨어나자, 아내가 그에게 물었다. “엄마한테 말 좀 해 봐. 너는 왜 손가락을 집어넣었어?”라고 했다. 천진무구한 아들이 말했다. “손을 넣으면 재밌는 일이 생길 줄 알았어요.”라고 했다. “네가 사부님 보호가 있어서 다행이지! 아니면 손가락이 진작 부러졌을 거야.”

내가 집에 돌아온 후 아내는 나에게 이 일을 말해줬다. 나는 이 불가사의한 이야기를 듣고, 장인어른과 아내가 직접 경험한 일이 아니었다면 정말 믿기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 선풍기는 아주 오래전에 산 것인데, 그 당시 사람들은 모두 비교적 순박하고, 노동력과 재료를 아낄 줄 모르기 때문에 제품마다 모두 투박하고 견고하고 내구성이 있었으며, 선풍기 날개는 현재 제품보다 더 두껍다. 쇠로 만든 선풍기 날개는 고속으로 회전하고 날카로운 칼날과 같아 아이의 손가락은 물론 내 손가락이 들어가도 망가져 피투성이가 될 것이다. 그러나 아들의 손가락은 다만 얇은 피부만 벗겨졌을 뿐만 아니라 다음날 손가락이 붓지도 않았고, 그 후 벗겨진 피부도 빨리 아물어 정말 신기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공교롭게도 아내는 그날 오전 아들에게 사부님의 법상을 보고 향을 피우고 절을 하라고 시킨 뒤 그날 점심에 이 일이 일어났다. 정말 사부님께서 아들을 보호해 주시고 아들을 위해 이 재난을 없애준 것이다. 나도 마음속으로 진심으로 사부님께 감사드렸다.

며칠 후 아내의 사촌 오빠가 장인어른 댁에 방문했는데 이야기 중에 선풍기를 보면서 여름에는 아이가 손을 넣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고 말했다. 아내가 말하기를 이미 한발 늦었다고, 벌써 손을 넣었다고 말했다. 사촌 오빠가 듣고 깜짝 놀라 손가락이 부러졌느냐고 다급하게 물었다. 아내가 지난번 일을 이야기해 줬는데, 사촌 오빠는 듣고는 몹시 놀라워했다. 아들이 고속으로 회전하는 선풍기에 손가락을 밀어 넣고도 무사하다는 이야기가 가족들 사이에 소문이 자자했다. 모두 대법의 신기함을 깨달았다.

 

원문발표: 2020330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0/3/30/40309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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