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사존께서 말씀하셨다. “말이 나온 김에 더 말한다면, 진상을 알리는 이 일은 역량이 갈수록 커져야만 하며, 느슨히 할 수 없는데, 절대 느슨히 해서는 안 된다. 만약 인류에게 정말로 예언에서 말한 그러한 일이 나타난다면, 장래에 후회해도 늦는다. 중생에게 미안해선 안 되고, 자신이 사전(史前)에 세운 서원(誓願)에 미안해선 안 된다.”[1]
설 전에 장이 서는 곳마다 설맞이 용품을 사는 사람이 구름처럼 모였다. 아쉽게도 나는 두 번밖에 못 갔다. 그중 한 번은 600부가 넘는 자료를 배포했다. 사존께서는 내가 이 구원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시고 전기자전거는 어디에 세우고, 처음은 어디, 그다음은 어디, 마지막은 어디에서 배포할 것인지까지도 다 배치해 주셨다. 인위적으로 변경하려 해도 안 된다. 한번은 길이 막혀 전기자전거를 옮길 수 없었고 또 한번은 내가 자료를 보관하는 전기자전거를 아무도 주시하지 않는다. 자리를 바꿔야 할 때가 되면 좀 전에 막혔던 길이 뻥 뚫린다.
지금 전염병이 만연해 모든 생명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사고하고 있다. 바로 우리가 진상을 알리고 중생을 구하는 최적기다. 하지만 ‘봉쇄’에 많은 수련생은 무기력함을 느꼈다. 나도 매우 유감스러웠다. 설 전에 그 좋은 조건에도 제때 전염병에 관한 진상 자료를 배포하지 못하고 줄곧 기다리고 의지하면서 수련생이 만들어 놓은 기성품을 가져다 배포하려 했다. 사람을 구하는 가장 좋은 시기를 놓쳐 버렸는데 정말 마음이 아프다.
어느 날 한 수련생 집에 갔더니 마침 ‘전염병이 사납지만, 자신을 지키는데 묘수가 있다’라는 라디오 방송 원고를 보고 있었다. 우리는 진상 자료로 만들어 배포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최근 것을 세 편 내려받아 지면에 잘 배열했다. 이튿날 수련생이 진상 자료를 만들었다. 하지만 ‘마을 봉쇄’, ‘지역 봉쇄’가 점점 심해져 외부인은 출입하기 어려웠다.
중생이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자료를 갖고 나갔다. 마을이 비교적 크고 분산되어 있기에 봉쇄했다고 해도 샛길이 있었다. 자료를 만들어 준 수련생이 마침 자기네 마을로 들어가는 길을 알려줬다. 나는 우선 익숙한 마을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오가는 길에 마을 입구를 주시하고 지키는 사람이 있는 길목은 반드시 피했다. 그들은 사당(邪黨)의 출입규정을 ‘엄격하게’ 집행해 외부인의 진입을 금지할 것이다. 해당 지역 사람도 등록하고 체온을 쟀다. 장애물이 많은 길목일수록 출입이 쉬웠다. 왜냐하면, 마을 주민들도 일상적으로 출입할 때 편리를 위해 길목 옆에 다른 길을 냈기에 자전거나 전기자전거가 통과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마을은 일반적으로 조용하고 가끔 마을 사람 몇 명을 만나도 물어보는 이가 없다. 말이 나온 김에 하는 말인데 내가 형식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자를 눌러 쓰고 편한 옷차림을 하고 있으면 마을 사람인지 아닌지 아무도 모른다.
며칠 동안 여러 개 마을을 돌면서 몇 년 전에 진상 자료를 배포했었던 기억이 났다. 며칠 전에 사존께서 일깨워 주셨다. “당신들은 이렇게 걸어 지나온 것이다. 당신들이 어느 면에서 맞게 걷고 바르게 걸어왔다면, 닫혀 있는 문이 열리고, 길이 넓어질 것이다. 어떤 사업이든, 길은 모두 이렇게 지나왔다. 국면을 타개하지 못하는 것은 협력을 잘하지 못하고 중시가 부족해서 조성된 것이다. 사람의 마음이 당신들 자신의 길을 막았기 때문에 이 길을 걸어오면서 늘 휘청거리며 잘 걷지 못했고 번거로움이 끊임없었다. 바로 사람의 마음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며, 문제가 나타났을 때 수호한 것은 자신이었지 법이 아니었다.”[2]
나는 진상 간행물에 최신 진상 자료 전단을 끼워 배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율은 30 대 100으로, 간행물이 너무 많으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수량이 너무 적고, 간행물이 없으면 가끔 대면해 배포할 때 내용이 조금 단조롭다는 느낌이 든다. 마음이 안정되거나 피할 수 없을 때는 대범하게 앞에서 건네면서 알려준다. “이번 전염병은 약이 없고 백신도 없습니다. 이 진상 자료는 정말로 사람을 구하는 것입니다.” 다수는 받고 일부 사람은 받지 않았지만, 소란을 피우지 않았다.
그저께 한 가방에 자료 백여 부씩 두 가방을 준비했다. 보통 한 가방을 배포하는데 처음으로 두 가방을 챙겼다. 하나는 전기자전거 손잡이에 걸고 하나는 바람막이 이불 속에 숨겼다. 바람막이 이불이 핸들과 연결되어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한다.
외진 도로 옆에 퇴직 간부 7~8명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도 답답하니까 한담하며 기분전환을 하고 있었다. 나는 반 농담으로 말을 건넸다. “집회하시나요?” 그들은 멈칫했다. 아마도 민감한 정치 신경을 건드린 모양이다. 나는 책을 나눠 준다고 했다. 두 사람이 고의로 안 받겠다고 말했다. 수련생의 교류 문장이 생각나 그들의 부정적인 요소를 자극하지 않았다. 다른 자료도 가졌는지라 그들에게서 떠났다. 다른 사람들은 보고 듣기만 하고 말은 하지 않았다.
한 마을에 들어갔다가 길을 막는 흙더미 옆에서 넘어졌다. 몇 사람이 멀리 떨어진 길 중간에 서서 이야기하면서 나를 보고 있었다. 나는 태연하게 전기자전거를 일으켜 힘겹게 길 위로 올라왔다. 핸들을 바로잡은 후 그들을 향해 천천히 타고 갔다. 속으로 비키리라고 생각하자 가운데 사람이 몸을 비켜 나는 순조롭게 지나갔다.
예전에 이 마을에 온 적이 있었는데 매우 작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이리저리 한참 돌았다. 한 남성이 확성기에 대고 친구에 관한 노래를 큰 소리로 부르고 있었다. 막다른 골목 같았다. 마침 두 청년이 담 모퉁이에서 돌아 나왔다. 나는 주저하지 않고 그곳으로 꺾어 들어갔다. 40여 세 남성이 흥이나 있었다. 나는 자전거를 잘 세워 놓고 새로운 밍후이 간행물 ‘진상(眞相)’을 들고 다가갔다. 뒷면의 작은 천사가 그를 향하게 하고 오른손으로 엄지를 내밀어 보이고 꽃다발을 주듯이 간행물을 그의 손에 쥐여줬다. 그는 노래를 부르면서 웃었다.
이 마을을 떠나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그저께 지나가면서 본 벽돌 길을 따라 낯선 마을에 들어갔다. 갑자기 걱정됐다. ‘나올 수 있을까?’ 마음을 다잡았다. ‘사존께서 계시는데 무슨 걱정이야? (사람을 구하는) 임무를 완수하면 틀림없이 나올 수 있어.’
어떤 마을 어귀에 들어가 보니 바로 옆이 마을위원회였고. 누군가 지키고 있는 것처럼 책상이 하나 놓여 있었다. 마을에 들어서자 당직을 서는 듯한 사람이 나와 마주치며 지나갔다. 마음이 안정되자 자료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마을의 작은 길은 어떤 때는 ‘버드나무가 우거지고 꽃이 만발한(柳暗花明)’ 것 같았고, 어떤 때는 길을 알려 주는 이가 있는 것 같았다. 이리저리 도는데 마을이 엄청 큰 것 같았다! 물어보니 인근에 다른 마을에 온 것이다.
계속 배포하다가 한 사람이 마을 남쪽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마을 밖으로 통하는 길을 보면서 자신에게 물었다. ‘나갈까 말까?’ 사존께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배치해 주셨는데 그냥 포기하기엔 너무 아쉬웠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계속 배포했다. 거의 다 됐다 싶을 때 서촌 입구에 도착했다. 멀리서 마을 간부인 듯한 남자 몇 명이 보였다. 가까이 가보니 그곳은 마을 출입을 검문하고 등록하는 입구였다. 다시 큰길에서 골목으로 들어가 계속 배포했다.
서촌 남쪽의 다른 한 길목에 도착하니 그곳에는 경운기 한 대가 가로 놓여 있고 본 마을 주민이 아니면 입장을 금지한다는 붉은 표어가 느슨하게 가로막고 있었다. 속으로 웃으면서 사부님께 감사드렸다. 건너편 다른 마을의 출입구에서 관문을 지키는 이들이 멀리서 바라보는 가운데 침착하게 또 몇 부를 배포하고 전기자전거를 밀고 그 표어 밑, 경운기 옆으로 나와 큰길에 올랐다.
낱장과 간행물이 아직 좀 남았기에 가면서 길가에 인연 있는 사람에게 나누어 주었다. 두 번째 사람에게 주려고 보니 수련생이었다. 그는 내가 못 알아볼까 봐 마스크를 벗고 말을 걸었다. 그는 매우 고무됐다. 또 한 권 배포하고 나서 길가에 개인이 운영하는 마트를 보았다. 반쯤 열려 있는 문안에 ‘영업정지’ 팻말이 걸려 있었다.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외지인 두 명이 물건을 사고 있었다. 나는 아이에게 줄 우유와 생활용품을 좀 샀다. 유감스럽게도 나올 때 두 외지인의 차는 이미 떠났다. 손에 진상 간행물 두 권이 남았는데 그건 사존께서 그들을 위해 준비하신 것임을 안다. 집에 돌아올 때까지도 이 두 권은 배포하지 못했다. 그 두 사람에게 아직 기회가 있길 바란다.
마트 주인에게 주지 못한 것도 좀 유감스러웠다. 10위안짜리 진상 지폐 10장을 건네자 주저 없이 받았기 때문이다. 그에게 진상을 알린 수련생이 있었을 것이고, 그는 이미 진상을 알고 구원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법 공부를 잘하자, 일체는 법 속에서 비롯된다
자료를 많이 배포하면 어떤 때는 중독되어 오전에 가고 오후에 또 가고 싶어진다. 법공부에 소홀해지기 쉽다. 어느 날 오후, 남편이 화가 나서 내 진상 자료 가방을 뺏었다. 나는 웃으면서 방으로 들어왔다. 남편이 크게 화를 낼 줄 알았는데 가방만 내 방에 가져다 놓을 뿐, 교란이 아니었다. 법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람을 구하는 것이 급해도 조급해하면 안 된다.
예전에 나는 몇 번이나 검은 소굴로 곤두박질친 적이 있었는데 모두 같은 원인이다. 일하는 데 급급해 대법에 잘 동화되지 못해 법에서 온 지혜와 신통을 얻지 못하고 사존의 점화(點化)도 깨닫지 못했다. 올해 우리 지역에 연속 사고가 발생한 수련생이 몇 명이 있는데 모두 이 방면의 수련이 부족했다. 그중 한 수련생은 아직도 검은 소굴에 있다. 다른 한 노 수련생은 진심으로 사람을 구하려 했다. 오전에 나가고 오후에 나가고 심지어 주말에 수련생과의 단체 법공부에도 늦게 도착하고 일찍 떠난다. 가끔 낮에 수련생이 그녀의 집에 가보면 코 고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린다. 그녀의 남편일 줄 알았는데 그녀가 혼자 법공부 하다가 잠이 들어 버린 것이다. 수련생이 그녀에게 법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일깨워 주면 그녀는 어쩔 수 없어하며 절박하게 말했다. “저도 법 공부를 많이 하고 싶어요.”
이 수련생은 올해 여름에 불법으로 구치소에 한 달 넘게 감금되어 있었다. 머릿속에 충분한 법이 들어있지 않았기에 그 열악한 환경 속에서 매우 힘들게 견뎠다. 오늘날까지도 혈육의 정에 얽혀 그녀의 남편과 아들이 그녀를 통제하고 겁을 주어, 수련생의 교류를 잘 듣지 못하는 것 같았다.
최근에 밤 9시까지 단지를 봉쇄하기에, 특히 밤에 큰길에 사람이 매우 적어 단체 법공부 환경을 잃어버렸다. 원래도 법공부 할 때 교란이 매우 심했다. 졸 때가 많았고 상태가 좋았다가 나빴다 했는데 지금은 법공부 하는 시간이 더욱 적어진 것 같다. 밍후이 교류 문장을 보면서 법을 외우는 것을 위주로 하고 ‘전법륜’을 외웠다. 이전에는 한 단락 한 단락씩 외웠는데 지금은 한 제목 한 제목씩 외웠다. 이어서 제 3강을 외우는 중이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지만 이로움이 많다. 법을 외우자 마음가짐이 단순하고 잡념이 적으며 정념이 족하다.
층차의 제한으로 적합하지 못한 곳은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기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저서: ‘각 지역 설법 10-맨해튼 설법’
[2] 리훙쯔 사부님의 저서: ‘각 지역 설법 10-따지웬(大紀元) 회의 설법’
원문발표: 2020년 2월 2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2/24/401624.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