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내 직업은 주물 만드는 일이다. 1500도 쇳물을 주형에 부어 넣은 후 온도가 1300도가 되면 쇳물이 응고된다. 2시간 지나면 쇳물이 기본적으로 응고되어 고정 볼트를 풀어야 한다. 이때 주물 코어 상부 구멍 온도는 여전히 1000도 정도 된다.
2018년 11월 말, 나는 동료들과 함께 스패너로 주물 위의 고정 볼트를 풀었다. 첫 번째는 정상적으로 풀었는데 두 번째 풀 때 잘못하여 오른쪽 발로 코어 상부의 구멍을 밟았다. 나는 본능적으로 즉시 발을 코어 상부 구멍에서 뺐다. 이때 내 바짓가랑이와 부츠 대부분이 1000도 쇳물에 녹아버렸고 신발 바닥이 발에 붙었다. 나는 발을 힘껏 빼면서 제풀에 작업대에 털썩 앉았다. 바지와 신발의 불꽃을 털었지만 아무리 애써도 발에 붙은 뜨거운 부츠는 벗지 못했다. 조급한 김에 나는 “사부님, 저를 구해주세요!”라고 외치면서 4m 높이의 작업대에서 훌쩍 뛰어내렸다. (평소 오르내릴 때 작업대를 붙잡고 한 걸음씩 오르내렸다) 동료들이 나를 도와 타서 망가진 부츠를 찢어서야 발을 뺄 수 있었다.
동료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긴장하면서 나를 병원에 데려갔다. 그때 나는 연공인이기에 사부님께서 관여하시고 대법은 초범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표면 현상에 이끌려 마음이 그다지 편치 않았고 좀 당황했다. 병원에 가 간단하게 처치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탈의실에 가 깨끗한 옷을 바꿔 입었다. 동료들이 나를 화상 전문병원에 데려다줬다. 그동안 내 다리와 발, 몸 어느 부위도 아프지 않았다. 나는 그 속에서 마땅히 전면적으로 구세력의 안배를 부정하고 파룬따파(法輪大法)의 비범함을 실증하고 중생을 구해야 하는데, 유감스럽게 그때 나는 사부님께서 제자를 대신해 감당하시고 제자를 가지해 정념으로 난관을 넘으라고 하신 것을 깨닫지 못했다.
의사는 검사한 후 알려주었다. 종아리, 발등이 3도 화상을 입어 입원 치료를 해야 한다면서 화상 부위에 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아준 후 나를 병실에 데려다주었다. 나는 생각했다. 수련인이 입원하면 자기를 속인으로 여긴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는데 간호사가 와서 링거를 준비하고 있었다. 나는 링거를 맞지 않겠다고 했다. 그녀는 말했다. “입원했는데 어떻게 링거를 맞지 않을 수 있어요?” 그녀는 의사를 불러왔다. 의사는 매우 엄숙하게 나에게 말했다. “병원에 입원했으면 병원 방침대로 치료해야 합니다. 반드시 주사를 맞고 약을 먹고 링거를 맞아야 합니다. 선생님의 화상은 가장 심한 3도 화상입니다. 피하 지방조직이 다 손상되어 나중에는 피부이식수술도 해야 합니다. 피부 이식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걷는 데 영향이 있습니다.” 의사의 말을 듣고 나는 입원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원래 병원에서 간단하게 처치하고 약이나 좀 바르려고 했는데 링거를 맞고 피부 이식까지 해야 한다고 하니 속인의 치료법이 아닌가? 입원해서는 안 되겠다.
점심때 아내가 병원에 와서, 교류하면서 나는 신사신법(信師信法)에 대한 정념을 강화했다. 나는 입원하지 않고 즉시 집에 돌아가기로 했다. 병원 측은 동의하지 않았다. 의사가 아무리 뭐라고 말하고 얼마나 위험하고, 어떤 심각한 결과가 있다고 하든지 상관없이 입원하지 않기로 하고 아내와 함께 바로 집에 돌아갔다.
집에 돌아온 후 시험이 잇따라 왔다. 우선 공장 책임자가 나에게 여러 번 전화를 걸어 산재 처리를 할 것이니 입원하라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공장에서 모든 결과를 책임지지 않겠다면서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합의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했다. 나는 단호하게 입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음날 약을 바꾸는 문제에 직면했다.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다음날 마침 공장의 사건 처리 담당자를 만나야 했기에 그들이 퇴원 수속을 할 수 있게 합의서를 작성하자고 했다. 우리는 병원에서 만나 합의서를 작성한 후 왔던 김에 나는 약을 바꿨다. 약을 바꿀 때 의사가 또 강조했다. “선생님의 이 정도 화상은 입원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어떤 결과도 책임지지 않을 겁니다!” 나는 말했다. “입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의사는 또 말했다. “입원하지 않으면 집에 돌아간 후 3일 동안 소염 주사를 맞아야 하고 이틀에 한 번 약을 바꿔야 합니다. 이렇게 해도 다리가 붓고 열이 나는 등 증상이 나타날 겁니다.”
나는 산재 치료를 단호하게 포기했지만, 집에 돌아온 후 각종 좋지 않은 생각이 끊임없이 뒤집혀 나왔다. 소염 주사를 맞아야 하나? 열이 나면 어떻게 하지? 약을 바꾸러 가야 하나? 다리가 부으면 어떻게 하지? 피부 이식을 하지 않아 걷는 데 영향 주면 어떻게 하지? 신사신법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좋지 않은 사상이 끊임없이 맴돌았다. 하나를 배척하면 또 하나가 나왔다.
수련생들도 와서 나와 교류했다. “○○씨의 다리와 발이 1000도 쇳물에 녹지 않은 것은 기적입니다. 화상을 입은 후 2층 건물 4m 높이에서 뛰어내렸는데 아무 일 없는 것도 기적입니다. 정상인도 다칠 수 있는데 ○○씨의 다리와 발은 이미 화상을 입었잖아요. 화상을 입은 후 거의 통증이 없다는 것은 모두 사부님께서 ○○씨를 위해 감당하신 겁니다!” 수련생들의 교류는 신사신법에 대한 나의 정념을 확고하게 해주어 더는 약을 바꾸지 않았고 소염제도 사용하지 않았다. 오로지 신사신법만 하고 정정당당한 파룬따파 진수 제자가 됐다.
말하기는 쉽지만, 마음을 제거하기 어려웠다. 이따금 좋지 않은 생각이 나왔다. 입원하지 않으면 직장에서도 책임지지 않고 병원에서도 책임지지 않을 텐데 열이 나면 어떻게 하지? 상처가 감염되면 어떻게 하지? 나중에 걸을 때 절뚝거리면 어떻게 하지? 좋지 않은 생각 하나 떨쳐버리면 또 다른 생각이 떠올라 나는 끊임없이 좋지 않은 사상을 배척하고 해체했다. 이튿날 앉을 수 없어 보니 둔부에도 두 군데 화상 입었는데 앉을 때 닿는 부위였다. 아마 코어 상부 구멍에서 발을 뺄 때 튕겨 나온 고온 물질이 작업대에 떨어졌는데 내가 거기에 앉은 것 같았다. 앉지 못한다고 법공부와 연공을 지체해서는 안 되므로 매일 세 강의 법을 배웠고 다섯 가지 공법을 매일 견지했다. 동공과 정공을 처음에는 누워서 연마했는데 조금 낫자 앉아서 연마했고 그다음 서서 연마했다.
3도 화상이지만 별로 아프지 않았다. 속인은 믿지 않을 것이지만 수련인은 대법 사부님께서 제자를 위해 감당하신 것임을 알 것이다. “제자가 정념이 족하면 사부는 회천력(回天力)이 있노라”[1] 정념이 강할 때는 통증이 전혀 없었지만 두 차례 법에 있지 않았을 때는 아팠다. 첫 번째는 병원에서 약을 바꾼 후 1~2시간 아팠고, 두 번째는 한 달 보름이 지난 후 수련생이 나를 보러 왔을 때 씻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나는 스스로 집에서 소금물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씻었다. 깨끗하게 씻은 후 줄곧 아픔이 가시지 않았다. 연속 몇 시간 아파 잠잘 수 없어 오랜 시간 엎치락뒤치락하다가 마지막에 사존께 도움을 청해서야 잠잘 수 있었다. 이튿날 깨어난 후 아프지 않았다.
다리가 점차 회복되고 수련생들과도 깊이 교류해 난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도대체 뭘 잘못해 구세력에게 빈틈을 보인 걸까? 평소 줄곧 자신이 수련을 괜찮게 했고 세 가지 일도 했다고 여겼는데 지금 안으로 찾아보니 명, 리, 정이 다 적지 않았다. 착실하게 자기를 닦지 않았고 일하는 것을 수련으로 여겼다. 법을 적게 배워 심성 제고가 매우 느렸다. 그중에는 수련생에 대한 정, 좋은 말을 듣기 좋아하고 과시하는 마음, 명리심(名利之心) 등이 섞여 있었다.
사실 이전에 사부님께서 나를 점화해주셨는데 내가 깨닫지 못했다.
그것은 화상을 입기 전 1달 전 일이다. 일할 때 무거운 물체가 왼쪽 엄지발가락에 떨어져 엄지발가락에 검푸른 멍이 들었다. 그때 매우 아팠는데 며칠 지난 뒤 나아 개의치 않아 했다. 수련생은 이 일을 안 후 일깨워줬다. “발을 다친 것은 수련의 길을 바르게 걷지 않은 것이 아닙니까?” 그때 나는 어디에 문제 있는지 열심히 안으로 찾지 않았고 자기를 바로잡지 못했으며 악을 제거하지 못해 그 좋지 않은 물질이 모인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마음을 조용히 하고 안으로 찾고 일하는 것을 수련으로 여기지 않으며 마음을 내려놓고 대량으로 법공부하고 심성을 제고했더라면 뒤에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고, 하는 일도 사반공배(事半功倍: 노력에 비해 성과가 큼) 했을 것이다.
화상을 입은 후 5개월 지나 출근했다. 생활과 직장 일을 예전처럼 정상적으로 했고 걸을 때도 절뚝거리지 않았다. 나는 입원하지 않았고 피부 이식도 하지 않았으며 주사를 맞지 않고 약을 먹지 않았으며 링거도 맞지 않았지만 열이 나지 않았고 상처가 곪는 등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화상 부위는 줄곧 별로 아프지 않았다. 지금 짙은 검은색과 붉은색이었던 피부색도 점차 연해지고 있다. 화상을 입은 지 9개월이 지났다. 지금 나를 만난 사람은 나에게 무슨 이상 증상이 있다고 여기지 않는다. 내가 3도 화상을 입은 환자였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대법은 신기하고 대법은 비범하다! 대법 사부님은 자비로우시고 크나큰 은혜로 중생을 제도하신다! 제자는 엎드려 사존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린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허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시: ‘홍음2-사도은(師徒恩)’
원문발표: 2020년 2월 1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2/12/40109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