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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정한다”라고 말했을 때

글/ 동북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올해 66세이고 1997년에 법을 얻었다. 수련의 길에서 정진하기도 하고 태만하기도 하면서 지금까지 더듬거리며 걸어왔다. 그러다가 2016년 10월, 갑자기 숨이 헐떡이며 기운이 없고 일을 할 수가 없었다. 그 후 날마다 심해졌고 얼굴과 다리도 모두 부었다. 손으로 다리를 누르면 바로 구멍 하나가 생겼고 위도 부어 밥 먹기도 싫었다.

2017년 초, 온몸이 모두 부었고 손등과 손가락, 발등과 발가락 모두 부풀어 올랐다. 손으로 안구를 만져보아도 불룩했고 양말과 신발을 신을 수 없었으며 심지어 옷마저 입을 수 없게 되었다. 늘 가슴에 한 덩어리 큰 석탄 찌꺼기가 들어 있는 것처럼 뜨겁고 시큰시큰 쑤시고 아팠다. 살짝 움직여도 아픔이 심했다. 산소가 부족해 숨쉬기 힘들었고 뭘 해도 모두 흐리멍덩해 어느새 졸고 있었다. 법을 읽어도 문장이 되지 않았고 동공을 연마할 힘도 없었다. 다리가 부어서 가부좌도 못해 정공도 연마하지 못했다. 나 역시 마음이 아주 급했지만 대체 어디가 부족한지 몰랐다.

현지 수련생들은 연이어 우리 집에 나를 보러 왔고 신사신법(信師信法)하라고 격려해주면서 수련생들이 정념으로 고비를 넘어간 사례를 나에게 들려주었다. 나 역시 사부님의 제자이고 이렇게 여러 해 동안 법공부를 했으므로 이치는 모두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정말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극에 달해 울면서 사부님 법상 앞에서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구해달라고 빌었다.

2~3개월 지난 후 나는 옷을 입고 벗거나 온돌에 오르거나 땅을 밟을 기운조차 없었다. 온종일 벽에 기대 있었고 눕지도 못했다. 누우면 숨을 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저녁에도 앉아 잤고, 앉기 힘들면 베개에 기댔으며 잠깐 졸아도 그걸 행복이라고 느꼈다. 그때 괴로움은 느끼지 못했지만 늘 호흡곤란 때문에 자다가 깨어났다.

수련생들이 나를 보러 왔을 때 붓기는 이미 명치까지 왔고 그들이 한 말이 더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런 아픔들은 실제 내 몸으로 느꼈고 거짓이 아니었다. 정념이든 뭐든 아무 생각도 없었고 사부님께 빌 기운도 없었다.

내 모습을 본 아들은 병원으로 가자고 했다. 예전에 그는 어린 대법 제자였지만 중국공산당이 대법을 박해한 후 나와 남편이 모두 불법으로 감옥에 감금되자 그는 외지에서 대학을 다니고 대법을 떠났다. 나는 아들의 의견을 거절하지 않았다. 이는 혈육 정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했지만, 당시 나는 하나의 바르지 못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만일 내가 버티지 못하고 죽는다면 주위 이웃들은 분명히 대법을 수련하여 병이 생겼는데도 병원에 가지 않아 죽었다고 말들을 할 것이다. 이건 대법에 먹칠하는 것이 아닌가? 지금은 이 두 가지 생각이 모두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신사신법이 부족했는데 이 말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실제로 착실한 수련에 있었다.

병원에 가서 각종 검사를 받은 후 의사는 ‘빈혈’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당시 혈액 속의 모 성분이 1.8g밖에 안 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나도 모른다. 정상적인 건강한 사람은 마땅히 12g~15g이어야 하고 10g보다 작으면 가벼운 빈혈에 속했다. 나는 1.8g이고 2g도 안 되었다. 동시에 산소가 부족하고 혈액 속의 공기함량이 적었으며 심근에 물이 차고 심장이 변형되어 한쪽이 크고 한쪽이 작았다. 의사는 “이 지경이 됐는데 살아 있었다니? 반년 전에 왔어야 했는데 왜 이제야 왔습니까?”라고 했다. 나는 대법에 먹칠할까 봐 감히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얘기를 하지도 못했다.

나는 2000mL의 피를 수혈받았고 3일 동안 산소를 달았으며 약물로 잠시 몸 안의 물을 빼냈다. 혈액 지표는 원래의 1.8g에서 겨우 6.9g에 도달했고 잠시 덜 괴로웠다. 하지만 매주 검사할 때마다 혈액 지표는 계속 내려갔고 밑바닥까지 내려갔을 때는 건강 상태가 예전과 같았다. 잇몸이 모두 흰색이었고 양치할 기운도 없었다. 나도 후회하면서 정념으로 고비를 넘기고 싶었지만 관건적 시각이 되면 넘어가지 못하고 또 수혈받으러 갔다.

아들은 여러 큰 병원의 전문가, 교수에게 문의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거의 비슷했다. 내화성 빈혈이고 자체 조혈 기능이 피를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수혈로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간단히 말해 ‘불치병’이었다. 나는 속인의 수단으로는 수련자의 난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고 있었다. 2017년 5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적어도 여덟 차례, 매번 400cc 또는 800cc의 피를 수혈받았다. 400cc를 수혈받으면 혈액 수치가 겨우 1g 정도 올라갔다. 이렇게 나는 간신히 목숨을 연명했다.

매번 병원으로 갈 때 모두 아들이 같이 갔고 아들은 모두 나에게 한바탕 공격적인 말을 했다. 대체적인 내용은 왜 온종일 마음이 꼬여 있는지? 이 난은 분명히 사부님의 배치가 아닌데 왜 자기에게서 찾지 않는지? 전 세계가 마치 어머니에게 빚을 진 것처럼 여긴다는 등등이었다. 처음 몇 번은 아들의 말에 변명하면서 절대 수련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이번에는 꼭 넘어갈 거라고 했다. 그러자 아들은 “말만 외치면 뭘 하나요? 마음을 개변하지도 않는데”라고 했다. 그때 나는 바로 변명하지 하지 않았다. 이 말은 우연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들은 계속해 말했다. “어머니에게 한 말을 인정하나요?” 그 당시 정말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이 대법제자로서 현재 정말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집에 돌아온 후 냉정하게 나의 삶을 되돌아보았다. 어려서 고아가 되어 언니 집에서 자랐고 언니 집을 위해 많은 걸 바쳤다. 그동안 비록 아무 말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불만이 있었다. 평소 사람들과 어울릴 때도 돈을 따지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었지만 사실 속으로는 마음이 움직였고 ‘내가 손해 봤다’, ‘내가 고생했다’라는 마음이 숨어 있었다. 몇십 년 동안 기를 펴려고 살았으니 그동안 왜 숨을 쉬기 어려운가를 깨닫게 되었다. 이건 이익에 대한 마음, 이기적인 마음, 간사한 마음이 아닌가? 그것들은 너무 깊이 숨어 있어 나조차 기만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흔히 우리 인류가 좋다고 인정하는 것이라도, 고층차에서 보면 흔히 나쁜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속인 중에서 개인이익을 많이 얻을수록, 잘살수록 좋다고 여기는데, 대각자들이 볼 때 이 사람은 더욱 좋지 않다.”[1]

이렇게 여러 해 동안 법 공부하면서 이 근본적인 관념마저 개변하지 못했고, 손해 입고 고생하는 것이 나쁜 일이라고 생각했으니 속인의 기점에서 문제를 본 것이 아니겠는가?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어려운 것은 바로 당신이 속인의 이익 중에서 명명백백하게 손해를 볼 때, 절실한 이익 앞에서 당신이 마음을 움직이는가 움직이지 않는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 헐뜯고 싸우는 중에서 당신이 마음을 움직이는가 움직이지 않는가, 친척이나 친한 친구가 고통을 겪을 때 당신이 마음을 움직이는가 움직이지 않는가, 당신이 어떻게 가늠하는가 하는 것인데, 한 연공인(煉功人)으로서는 바로 이처럼 어렵다!”[1], “속인의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지 없는지 하는 이것은 초상적인 사람으로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관이다. 진수제자는 사람마다 모두 넘어야 하는바, 이것이 수련자와 속인의 경계선이다.”[2]

그래서 아들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고, 그건 사부님께서 아들의 입을 빌려 나를 깨우쳐주신 것이었다. 그 후에 아들이 다시 나에게 인정하느냐고 묻자 나는 “인정한다”라고 했다. 정말 말이 떨어지자마자 뼈를 도려내는 아픔에서 갑자기 환골탈태했다. 한 층 피부가 벗겨지면서 극심하게 아프다가 순간 새롭게 태어난 것 같았다. 나를 묶고 있던 한 층의 굳은살이 떨어졌고 잠재적인 흥분을 느끼기도 했다.

며칠 뒤 몸에 조금 기운이 생겨 연공하겠다고 생각했다. 동공을 연마한 후 법 공부했고 ‘전법륜’을 받쳐 들면서 ‘이렇게 죽으면 법 공부를 못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똑똑하게 느껴졌다. 제대로 법 공부를 하지 못한 것이 정말 후회됐다. 20여 년 동안 명백하게 공부하지 못했고 한 번도 끝까지 외운 적이 없었다. 예전에 띄엄띄엄 제3강까지 외웠으니 제4강부터 외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법을 외우기 시작했고 동시에 정공 시간도 늘렸다.

만약 수련하지 않았더라면 이번의 병마(病魔)에서 나는 죽었을 것이다. 수련했기에 사부님께서는 내가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감당해주셨고, 나머지 조그마한 부분은 오성(悟性)을 제고하여 고비를 넘는 동시에 남은 업력을 없애도록 해주셨다. 동시에 법에 대해 확고한가도 지켜보셨다. 하지만 나는 심성을 제고하지 못해 병원으로 가 굽은 길을 걷게 됐다.

법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이나마 남아있었기에 나의 신념과 선택 앞에서 병마는 목숨을 앗아갈 이유를 잃어버렸다. 사부님께서는 회천법력(回天法力)으로 나를 죽음의 변두리에서 끌어당겨 주셨고 그 ‘불치병’ 병마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2018년 9월부터 현재까지 내 신체는 회복 중이고, 현재 날마다 법을 외우고 있다. 게다가 한 시간 반 동공을 하고, 정공은 적게는 2시간 반, 많게는 4시간 연마하고 있다.

이토록 부족한 나를 사부님께서는 그리 소중히 여기시고 자비롭게 보호해주시며 일깨워주셨다. 지금 이 순간 못난 제자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사존께 인사를 올린다.

나의 생명은 사부님께서 수련하라고 연장해주신 것이라는 걸 알기에 꼭 자신을 잘 파악하겠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정진요지-진수(眞修)’

 

원문발표: 2020년 1월 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1/6/39730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