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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를 체득하다

글/ 하이난 대법제자

[밍후이왕] 올해부터 수련 느낌이 단순해졌다. 머리는 늘 비어 있었고, 마음속에는 몇 글자뿐이었다. ‘법공부를 많이 하고, 자신을 잘 수련해 많은 사람을 구한다.’

몇 달 전 나는 밍후이왕에서 한 수련생의 글을 보았는데, 그는 과거 밍후이왕에 올라온 다른 수련생의 글을 인용했다. 어떤 노년 수련생이 경찰에 잡혀 파출소로 간 이야기였다. 문에 들어서자마자 그녀는 배가 고프다며 경찰에게 빨리 먹을 것을 가져오라고 말했다. 파출소 경찰은 이상하게 여겨 다른 사람들은 파출소에 잡혀 오면 모두 밥을 먹지 않는데, 당신은 어째서 먹을 것을 요구하느냐고 물었다. 노년 수련생은 유쾌하게 말했다. “배가 불러야 사람을 잘 구하죠!”

사심 없이 다른 사람을 위하는 노년 수련생의 정신은 나를 감동시켰고, 내 마음은 오랫동안 가라앉지 않았다. 나는 생각했다. ‘이 존경스러운 노년 수련생은 어떤 경지와 흉금이 있기에 자신을 잡아간 경찰을 가족으로 여길 수 있을까? 자신이 갇힌 파출소를 자신의 집으로 여기면서 두려워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으며, 심지어 자신을 위하는 마음을 티끌만큼도 내지 않고, 자신이 곤경에 처해 있으면서도 마음이 중생에게 가 있다니.’ 파출소에서 웃음 띤 얼굴과 유쾌한 목소리를 잃지 않은 노년 수련생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녀가 잡혀 온 사람이 아닌, 즐거운 일을 하러 온 사람으로 느끼게 했다. 이 수련생의 사상 경지는 생명에 대한 자비를 체현했고, 선념이 남아 있는 경찰에 대해 자비로운 구도를 체현했다. 나는 이 수련생이 법 속에서 대자비심을 수련해냈고, 무사무아(無私無我), 선타후아(先他後我)의 경지에 도달했으며, 중생의 안위를 시시각각 마음에 두고 있는 위대한 생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수련생의 자비로운 도량과 곤경 속의 정념정행은 내 영혼에 강렬한 울림을 주었다. 나는 이 수련생과의 거대한 격차를 느껴 자신을 끊임없이 반성했다. 이 수련생의 발자취는 내 사상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고, 그녀의 순진하고 웃음 띤 얼굴은 꿈속에서도 나타났다. 꿈속에서 나는 생각했다. ‘이 수련생은 이런 경지에 도달했는데, 법 속에서 대자비심을 수련해내야만 이렇게 할 수 있지. 수련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이런 대자비심을 가져야 해.’ 순간 ‘쾅’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의 몸속에서 좋지 않은 영체 하나가 소각됐고, 마음은 자비와 인자함으로 가득 찼다. 나는 내가 자비심을 수련해냈으며, 사부님께서 체내의 좋지 않은 생명 하나를 해체해 주신 것을 알았다.

자신을 돌아보니, 대법을 박해하는 사당 사람에게 늘 원한을 품은 것이 보였다. 진상을 알리다가 어떤 사람이 대법을 모욕하고, 대법에 먹칠하기만 하면 즉시 쟁투심이 올라왔다. 특히 사부님을 모욕하는 말이 들리면 더욱 참을 수 없어 즉시 그와 다투었다. 결국 짐작하다시피 사람을 구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사람들을 밀어내기까지 했으니 교훈은 심각하다. 나는 끊임없는 법공부를 통해 원한이 바로 악(惡)이고 선하지 못한 표현으로, 전형적인 사당의 문화이며, 전통문화와 우주 대법 진선인(眞·善·忍)과 완전히 배치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선(善)은 부동한 층차와 부동한 공간에서 우주 특성의 표현이며 또한 대각자들의 기본 본성이다. 그러므로 수련자는 반드시 선(善)을 수련해야 하며 眞(쩐)ㆍ善(싼)ㆍ忍(런) 우주특성에 동화되어야 한다.”[1] 다른 수련생은 거울처럼 내 수련의 부족함과 격차를 비춰준다. 나는 생각했다. ‘만약 우리 대법제자들이 모든 세인을 가족으로 여길 수 있고, 모든 중생을 구원받을 대상으로 여기며, 흉금을 넓게 펴고, 일체의 생명을 포용할 수 있으며, 일체의 중생을 선하게 대한다면 사악은 곧 자멸할 것이며, 대법제자가 세상에 올 때의 조사정법, 구도중생이라는 신성한 약속을 실현할 수 있고, 사부님의 요구를 원만하게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경문 : ‘정진요지-선을 알기 쉽게 해설(淺說善)’

 

원문발표: 2019년 12월 2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12/21/39724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