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며칠 전 오후에 진상을 알리러 가는 길에 동수 A에게 경문을 주러 갔다. 나는 그의 집에 들어가서 보자마자 놀랐다. 당시 나는 너무 괴로웠고 심정이 좋지 않았다. 동수는 한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을 데리고 마작을 하고 있었으며 세 분은 7~80세로 보였다.
올여름에도 그 동수가 자기 집 뒤에서 그들과 마작을 하는 것을 봤다. 나는 그녀와 교류를 하며 “정말 한가하군요? 그들을 구했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자부심을 가지고 좀 흥분하며 “그들을 구했으니 죄책감은 조금도 없어요.”라고 했다. 나는 “사부님께서 우리를 위해 연장하신 시간은 마작하는 데에 쓰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라고 했다. 그 세 노인은 더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밖으로 나갔다. 나는 동수에게 말했다. “사부님께서 당신을 위해 눈물을 흘리고 계십니다. 그것이 어디 눈물입니까? 그건 피눈물입니다.” 두세 번을 반복했지만 동수는 그저 웃었다.
당시 내 심정은 복잡하여 어떻게 아래층으로 내려왔는지도 모르겠다. 마음속의 이 괴로움에 나는 당시 이렇게 생각했다. 사부님께서 우리를 위해 고생스럽게 연장하신 시간은 손을 한 번 휘저어 연장하신 것이 아니고, 구세력의 압력, 대법제자의 업력과 중생의 업력을 짊어지고서 비로소 연장하신 시간인데, 이렇게 낭비해버렸다. 심정이 안 좋아 눈물이 났다.
길을 걷는 내 머리에서 방금 그 일이 계속 떠올랐고, 마음속으로 너무 괴로웠다! 동수여, 당신은 어떻게 마작을 할 수 있는 것인가? 현재의 시간은 너무도 소중하고, 매 1분 매 1초가 다 수많은 생명의 존망과 관계가 있고, 사부님께서는 사람을 구하라고 시간을 연장해주신 것이다. 생각하고 생각하다가 갑자기 대법제자가 무슨 일을 만나든 우연한 것은 없고 모두 자신이 닦아야하는 것임이 생각났다. 동수는 한 면의 거울과도 같은데, 사부님께서 “만약 제삼자가 그들 두 사람 사이에 모순이 있는 것을 보았다면 그 제삼자인 당신 역시 우연하게 보게 된 것이 아니므로 당신 또한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왜 내가 그들의 모순을 보게 되는가? 나 자신에게 아직도 부족한 점이 있지는 않은지? 이렇게 되어야만 한다.”[1]고 말씀하셨다. 이때 내 몸이 진동했다. 어떤 일을 만나든 밖을 향해 찾아서는 안 되며, 모두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
나는 깊이 묻혀 있는 질투심을 찾았다. 그녀가 이렇게 많은 시간을 낭비해버린 것을 질투하면서 정작 나는 단체법공부에 참가하지 못했는데, 91세이신 어머니를 보살펴드려야 했기 때문이다. 매일 오후에 내가 진상을 알리러 나가려고 옷을 입으면 어머니는 “또 나가려고? 나가지 말고 집에서 나랑 있자꾸나.”라고 하셨으며, 때로는 울기까지 하셨다. 그리고 매일 “일찍 돌아오려무나.”라고 하셨다. 내가 설명을 드려도 귀가 어두워 잘 듣지 못하셨으며, 진상을 많이 알려야 두 시간 정도밖에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나는 또 안일심을 찾아냈다. 이른 아침 발정념할 때도 때로는 일어나지 못했다. 또 많은 집착심을 찾았는데, 원한심, 수구하지 않는 것, 쟁투심, 인내하지 못하는 것이다. 앞으로 반드시 이런 좋지 못한 마음을 전부 닦아 없애고, 더는 없을 이 만고의 기연을 진귀하게 여기고, 사부님께서 거대한 대가를 치르고 연장하신 보귀한 시간을 귀하게 여겨야겠다. 착실하게 정진하고 세 가지 일을 잘 해 원만하여 사부님 따라 돌아가겠다.
주:
[1] 리훙쯔(李洪志)사부님 저작: ‘미국서부법회 설법’
원문발표: 2019년 11월 1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11/19/39595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