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한국 파룬궁(法輪功) 수련생
[밍후이왕]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8년 파룬따파(法輪大法) 수련을 시작한 올해 48세의 신 수련생입니다. 법정 인간의 시기로 진입하려는 말법 시기에 조금 늦은 감이 있게 대법(大法)에 들어왔지만,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대로 열심히 정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 심득교류 문장 제의를 받았을 때, 저는 조금 갈등이 있었습니다. 밍후이왕에 오르는 정진하는 수련생들의 교류문장을 보면서 정말 감동한 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분들에 비하면 너무나 부끄러운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2년이 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저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상상도 하지 못했던 정신적, 육체적인 변화가 많았습니다. 이 우주의 한 입자로서 사부님이 배치해주신 아름다운 생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 대법에 조금이나마 감사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글을 적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저는 충남 서산의 가난한 농부의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태어났을 당시 몇 시간 동안 숨을 제대로 쉬지 않았고 항상 아파서 이틀에 한 번꼴로 병원에 갔으며 생사를 넘나든 적이 많아 출생신고도 한동안 미뤘다고 했습니다.
청소년기에 건강은 좋아졌지만, 오랫동안 가정의 불화로 집안은 항상 불안하고 시끄러웠으며 부모님이 잘 돌보지 않아 식사도 스스로 챙겨 먹어야 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커가면서 성격도 내성적으로 변했으며 아이들과 잘 어울리질 못했습니다. 그때 항상 잠자리에 누워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나는 누구인지?’라는 풀리지 않는 의문에 고민하고 고뇌에 찼으며 괴로워했었습니다. 어떤 때는 눈을 감고 ‘아침에 눈을 뜨지 않았으면….’ 하는 좋지 않은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청소년기에 입학한 중학교는 기독교 학교여서 선생님들을 따라 몇 년간 교회를 다녔고 성경을 읽고 찬송가를 불렀지만, 흥미가 없었고 성경 속의 글과 목사님의 설교도 신에 대한 의문만 커졌고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 후엔 저는 자연스럽게 무신론자가 되어있었습니다.
대학 1학년 휴학 후 군에 입대에서 몸이 약한 제가 차출된 곳이 무거운 화기를 다루는 중화기 부대에 배치돼 크고 작은 부상도 잦았으며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고난이었습니다. 어렵게 군 제대 후에는 대학 복학 전에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에 교통사고를 크게 당해 4개월 정도 입원 후 다시 휴학하고 장애 등급도 받게 됐습니다. 이때 생긴 왼쪽 다리의 인대파열과 골절은 수련 중 연공에서 일부 고험을 받게 됩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역사상 대법 제자는 모두 끊임없이 나에 의해 깨끗이 씻기고, 끊임없이 소업(消業) 하면서, 오늘날까지 걸어왔기에, 속인과는 다르다.”[1]
당시에는 ‘난 왜 이리 힘든 일이 많은가’하고 괴롭기도 했지만 돌이켜보면 대법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소업 할 수 있는 사부님의 배치가 없었다면 어찌 이런 행운이 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혼과 사업의 실패, 그리고 대법을 만나다
대학 졸업 후엔 디자이너로서 많은 일을 해나갔지만, 이때 사회생활 중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다툼과 이익에 대한 집착 등에 매몰되어 점점 좋지 않은 습관들이 대량으로 생겨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한 직장에 머물지 못했고 여러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다니며 점점 돈과 술, 이성에 집착하고 흥청망청했으며 생활이 불안정한 상태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결혼 후에는 잠시 안정을 찾은 듯했지만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삶을 늘 타인과 비교하며 좀 더 많은 돈을 벌고자 노력했으며 여러 사업을 하고 실패를 하면서 마음은 더 피폐해져 갔으며 가정에서도 아내와 갈수록 사이가 좋지 않아졌으며 자신만 아는 모습이 마음에 무척 들지 않았고 대화도 하기 싫어 오랫동안 각방을 사용하며 남남처럼 지내왔습니다.
그러던 중 2017년 여름쯤, 중국에 테마파크 사업을 제안했던 지인들과 새로 회사를 설립해 시작하면서 후에 같이 합류한 직장동료에게 ‘전법륜(轉法輪)’을 선물 받았습니다. 직장동료가 수련생이었는데 제 눈엔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선하고 한없이 착한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처음 보는 책이었고 이전까지 파룬궁에 대해선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지만, 선물 받으면서 거부감 없이 즐겁게 받았습니다. 하지만 몇 번 들춰보곤 한동안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은 많은 문제가 생겼으며 경제적으로도 곤란을 겪고 설상가상으로 이혼 도장을 찍기 전 아내는 집의 전세금을 빼돌려 주지 않아, 할 수 없이 작은 오피스텔을 얻어 임시로 있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때 이상하게도 저는 화가 나지 않고 아내가 불쌍해 눈물이 났습니다. 그 당시에는 저에게서 이런 마음이 나오는 게 도대체 이해되질 않았지만, 사부님께서 계속 살펴주셨던 마음의 선한 면이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적지 않은 돈을 소송을 통해 받아낼 수 있었지만, 저에겐 돈이 없어도 꾸준히 일하면제 한 몸 건사하기엔 문제없기에 일부 오피스텔 보증금만을 받고 웃으면서 이혼을 했습니다. 아내는 만족했는지 법정을 나와서 즐겁게 웃는 모습에 저는 10년간의 결혼생활이 허탈해져 씁쓸했고 한동안 너무 억울했습니다. 이때, ‘전법륜(轉法輪)’을 펼쳐 읽어 내려갔습니다. 제가 그동안 알고 싶었던 많은 의문점이 모두 해결된 듯한 희열을 느끼게 되면서 더는 원망하고 억울한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이때 크게 마음에 들어왔던 법문이 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때로는 당신이 보기에 그 물건이 당신의 것이며 남도 당신에게 이 물건은 당신의 것이라고 알려주지만, 사실 그것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 당신은 바로 당신의 것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최후에 이르러서는 그것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 그 가운데서 당신이 이 일을 내려놓을 수 있는가 없는가를 본다, 내려놓지 못한다면 바로 집착심으로서, 곧 이런 방법으로 당신에게 이 이익에 대한 마음을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 바로 이 문제다. 속인은 이 이치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이익 앞에서 모두 다투고 싸운다.”[2]
진정으로 수련의 길로 들어서다
모든 수련생과 마찬가지로 저는 처음 ‘전법륜(轉法輪)’을 보고는 너무나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런 다음 세 번 정도를 통독한 후 각지설법, ‘홍음(洪吟) 등 40 여권을 인터넷에서 내려받아 태블릿에 넣고 쉼 없이 다 읽어보았습니다.
각지설법이 워낙 책이 많아 시간이 좀 걸렸지만 저처럼 의심 많고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이 진정한 수련생이 돼야겠다고 결심하고는 ‘9일 학습반’에 참가하고 싶었습니다. 2018년 여름에 천제 서점의 ‘9일 학습반’에 참여하려고 차를 몰고 가는 중 폭우가 쏟아지고 주차장이 가득 차서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고 그 후론 계속해서 바쁜 일들이 생기면서 참여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조용히 생각해 보니 그것은 저의 업력이 대법에 들어가는 것을 끝까지 막았던 것 같습니다.
그 후로 한동안 혼자서 법 공부를 하며 연공은 인터넷의 영상을 보고 혼자 따라 해봤지만 쉽지 않고 어려웠습니다. 한동안 법 공부를 하면서 심성(心性)을 닦으려고 하니 저의 마음속에서 많은 추악한 마음과 생각들이 폭로되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때는 대법을 욕하는 생각이 들고 심지어 사부님을 비방하고 더 많은 색심이 뿜어져 나왔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전혀 자비롭지 못한 마음에 전 너무나 당황스럽고 괴로운 마음이 들어 힘들었습니다. 그 마음을 승인하지 않는다고 배제하려 해도 끊임없이 저를 괴롭히고 괴롭혔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의 사상 중에서 더러운 생각이 격렬하게 반영되어 나와 스승을 욕하고, 대법(大法)을 욕하며, 사람을 욕하는 등등의, 내버리지도 억누르지도 못하는 이런 것이 바로 사상업력(思想業力)이다. 그러나 또 일부 약한 것도 있으나, 통상 정상적인 사상 염두와는 같지 않으므로 반드시 명확해야 한다.”[3]
사부님 말씀에 다시 정진하다가 또 넘어지고 제 자신에 대해서 실망하고 후회하면서 자신이 정말 수련인으로서 자격이 있는가? 그만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갈등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 길지 않은 시간 동안 격한 일련의 반응들은 제가 진정으로 수련의 길로 들어서는 기초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5장 공법에서 좌절 후 사부님의 점화
처음 한동안은 법공부만 하며 연공을 하지 않았습니다. 병도 없었고 건강하다고 생각했기에 크게 필요성을 못 느꼈지만, 법 공부를 할수록 연공은 꼭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제자: 오로지 씬씽(心性)만 수련하고 연공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사부: 그러면 당신은 하나의 좋은 사람일 뿐 수련하는 사람이 아니다. 장래 당신은 다만 좋은 사람이 되어 내세에 복을 얻을 것이다.”[4]
그래서 처음 인터넷의 영상으로 따라 배워봤습니다. 비교적 동작이 간단해서 동공 동작은 어렵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음악에 따라 정식으로 해보니 발바닥에선 불이 나는 것 같고 팔은 한참을 들기도 어려워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또한, 제5장 공법에서는 더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오래전 교통사고로 인해 무릎인대가 끊어졌었고 허벅지 안에 수술 후 박아놓은 철심, 군 생활 중 다쳤던 허리통증으로 인해 반가부좌조차도 힘들었습니다.
한동안 반가부좌를 하다 결가부좌를 시도하자 이 세상 아픔이 아닌듯한 고통이 밀려왔습니다. 처음엔 발바닥도 시커멓게 변해 놀라서 큰일인 줄 알았지만, 그것이 소업(消業)하는 과정임을 나중에야 깨달았습니다. 20분만 결가부좌를 해도 그 고통이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거의 아픔에 울면서 20분을 하고 나면 30분간 일어나질 못했습니다.
몇 주를 계속해도 나아지지 않자 ‘난 업이 너무 많아 수련할 수 없는 사람이구나! 난 여기까지인가 보다.’ 하고 초라해진 자신에게 실망하며 괴로워 수련을 포기하기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꿈을 꾸는데 아주 어린 모습의 사부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사부님께 고개 숙여 인사하자 사부님께서는 저의 머리 뒤에 손을 뻗어 열 몇 장의 계약서와 같은 종이를 꺼내셨습니다. 종이를 꺼내시고는 저에게 “이렇게 네가 의식하지 못하는 깊은 곳에 이런 것이 있다.”라고 짧게 말씀하시고는 종이를 태워주셨습니다. 저는 너무 감격해 합장하고는 “사부님 감사합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수련을 포기하려는 어리석은 제자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구세력과의 계약서를 없애주신 사부님의 자비심과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이런 일생 중의 많은 일도 제가 세상에 오기 전 구세력과의 계약과도 관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그런 꿈을 꾼 후에는 조금씩 제5장 공법을 견지해나갈 수 있었고 아직 1시간은 다 못 채우지만, 처음과 같은 고통이 없고 빠른 속도로 연공 시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연공과 스포츠의 차이점을 느끼다
저는 수련하기 몇 년 전부터 건강과 보기 좋은 몸을 갖고 싶어 헬스(바디 트레이닝)를 열심히 했었습니다. 하루에 1~2시간씩 무거운 것을 들고 악을 쓸수록 몸은 바뀌었고 약했던 체력도 좋아지고 아주 건강해졌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전보다 건강해졌고 몸은 근육으로 다져졌지만, 주기적으로 감기도 걸렸고 피부에 트러블도 자주 나곤 했습니다. 점차 법 공부를 하면서 이런 근육운동이 수련에서의 연공과는 아주 큰 차이가 있는 것을 알았지만 오랫동안 노력해서 만들어 놓은 보기 좋아 보이는 근육질의 몸을 포기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연공과 병행하면서 하자 생각했고 처음 연공을 할 때는 단순해 보이는 동작이기에 이렇게 무거운 기구로 운동하는 나는 너무나 쉬울 거로 생각했지만 그야말로 깜짝 놀랄 정도로 어렵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제2장 공법도 처음엔 너무 힘들어 견지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몸을 가꾸는 이런 운동은 집착심 중의 색심, 과시심도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닦아야겠다고 생각을 하고는 운동을 완전히 중단하고 연공만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근육도 다 사라지고 지방이 생기고 살도 부들부들해졌지만, 오랫동안 감기 한 번 안 걸리고 피부에 트러블도 생기지 않아 건강은 훨씬 좋아졌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속인의 운동을 끊고는 연공이 훨씬 수월해진 것입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기공의 신체 정화에는 역시 목적이 있는 것이고, 또한 초상적인 이치로 연공인에게 요구해야 하며, 속인의 이치로 요구할 수 없다. 그러나 체육단련은 단지 속인 중의 일일 뿐이다.”[2]
맺음말
아직도 저에게 수련은 어렵고 힘이 듭니다. 어떤 일의 모순에 부딪히면 안으로 찾고 무슨 일을 결정할 때면 ‘쩐싼런(眞善忍)’에 부합되는 일인지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자주 허튼 생각이 올라오고 속인보다도 못할 때도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생각나는 사부님의 시 무존(無存)을 생각합니다.
“살아 바라는 것 없고
죽어 애석할 것 없네
허망한 생각 다 떨쳐버리면
부처 수련 어렵지 않도다”[5]
이처럼 앞으로 무엇을 구하지 않고 대법에 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부님의 무한한 자비심에 감사드리며, 모든 대법 제자들에게 감사합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사부님저작: ‘2018년 워싱턴DC 설법’
[2] 리훙쯔(李洪志)사부님저작: ‘전법륜(轉法輪)’
[3] 리훙쯔(李洪志)사부님저작: ‘정진요지(精進要旨)-명지(明智)’
[4] 리훙쯔(李洪志)사부님저작: ‘전법륜법해(轉法輪法解)’
[5] 리훙쯔(李洪志)사부님저작: ‘홍음(洪吟)-무존(無存)’
(‘2019 한국 법회’ 발언고)
원문발표: 2019년 11월 1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해외법회원고
원문발표: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11/18/39595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