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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구순 외할머니 이야기

글/ 베이징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의 외할머니는 90세의 고령이신데 한평생이 순탄치 못했다. 민며느리 출신으로 10살도 되시기 전에 밭에 나가 일을 하셨고 중년에는 남편을 여의었으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공장에 나가 품팔이를 하셨다. 변변찮은 수입으로 고생고생하며 7명의 자녀를 성인으로 키워내셨다. 할머니는 글자를 모르셨지만, 중국 전통문화 속의 선악에는 응보가 따른다는 말은 그녀의 한평생 신조였다.

1. 나와 외할머니의 대법 인연

할머니께서는 나에게 3~40년대 강남의 수향(水鄕-물의 고장)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셨다. “당시 사람들은 항상 절과 도관(道觀)에 가서 향을 피워 올리고 평안을 빌었어. 새해와 명절 때 가장 신나는 일은 절과 도관에 가는 일이었지. 하지만 50년 전 밤에 그곳 가장 큰 절과 도관이 공산당에 의해 불에 탔는데 큰불은 거의 며칠이나 탔고 진귀한 문물을 불태워버렸을 뿐 아니라, 중화민족 신앙의 뿌리까지 타버렸단다.” 할머니는 지금 사람들은 나쁘게 변해 인과응보를 믿지 않는데 그녀가 한평생 살면서 많은 일을 봤으나 이기적이고 남을 해치는 사람은 결국 모두 하늘의 응보를 받게 되고 반드시 좋게 끝나는 일이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하셨다. 할머니께서는 나에게 사람이 살면서 남을 해치려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되며, 번거로움을 끼쳐서도 안 되고 덕을 쌓고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50년대 말, 60년대 초 대기근 시절, 지역 정부가 인근의 거의 모든 주민에게 배고픔을 느끼지 않게 해줄 수 있다며 침을 맞도록 했다. 당시 어떠한 신체검사도 하지 않은 채 임신한 지 3~4개월 된 외할머니께서도 붙들려가 침을 맞으셨다. 침을 맞자 배가 심하게 아팠고 하마터면 태아와 임산부 모두 죽을 뻔했다. 그 와중에도 할머니는 어느 의사가 침을 놨다고 끝까지 말씀하지 않으셨는데 “죽더라도 다른 사람의 일생을 망치게 할 수는 없었다. 그때 말을 했다면 그 젊은 의사는 일생을 망쳤을 것이었고 그는 또 고의도 아니었으니까”라고 하셨다.

할머니께서는 내가 선량하고 성실하며 영리하다고 일마다 나를 감싸주시며 어려서부터 날 매우 귀여워하셨다. 이후 내가 20세 되던 대학 2학년 때 괴이한 병에 걸렸는데 왼쪽 신체가 마비돼 감각이 무뎠고 얼굴도 붓고 머리가 아파 참기 어려웠다. 진단 결과는 감각신경 장애라고 했다. 젊은 나이에 혼자 객지에서 명의를 계속 찾아다녔지만, 세상의 씁쓸함만 여러 차례 맛보았다. 내 병이 깊어지자 멀리 고향에 계신 노인을 근심하게 했고 가족들이 변형된 내 얼굴을 보고 상심할까 봐 나는 설을 쇠러 몇 년이나 집에 가지 못했다.

2012년 나는 인터넷에서 보서(寶書) ‘전법륜(轉法輪)’을 얻었는데 그 높고 깊은 불리(佛理)에 탄복해 파룬따파(法輪大法) 수련을 시작했다. 1개월도 채 되지 않아 치료하지도 않았는데 온몸의 병이 다 나았고 다시 새로운 삶을 얻게 됐다. 80이 넘으신 할머니가 가장 기뻐하셨는데 그녀는 대법이 반드시 좋은 사람을 위기에서 구해주실 것이라고 믿었다.

할머니는 글자라고는 몰랐지만, 오성(悟性)이 아주 좋으셨다. 베이징에서 백내장 수술 기간에도 설법 녹음을 매일 절반 내지는 한 강의를 다 들으셨고, 이 대법이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친다고 말씀하셨다. 당시 할머니의 수술은 아주 순조로웠고 회복도 양호했는데 이것은 대법이 그녀에게 준 복이었다.

할머니는 지금 90세이시지만 허리가 곧고, 흰머리도 별로 없으며, 목소리는 낭랑하고 발걸음도 민첩하시며 집안일과 청소도 하실 수 있는데, 우리 대가족의 행운이다.

2. 목숨이 경각에 달렸지만, 대법이 기적을 펼쳐 보이다

할머니와 함께 신년 소원을 빌려고 나는 2016년 가을 할머니를 고향 집에서 베이징으로 모셔와 함께 성대한 설날을 보내고 싶었다.

베이징에 온 후 나는 매일 할머니께 “파룬따파 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를 외우시라고 가르쳐드렸다. [할머니가 연세가 많으신 데다 많은 글자를 똑똑히 기억하지 못하시기에 ‘따파하오(大法好)’만을 외우시라고 가르쳐드림]. 할머니는 매우 진지하게 배우셨으며 평상시 일이 없으면 의자에 앉아 스스로 외우셨고 밤이면 침대에 누워서도 외우셨으며 가끔은 소리 내어 외우실 수도 있었는데 매우 집중해서 외우셨다. 1~2개월 후 할머니께선 나에게 이 세 글자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며 더는 잊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 어린아이 같은 할머니의 웃는 얼굴을 보자 나는 내심으로 매우 감동했다. ‘진선인(眞善忍)’이 노인의 가슴속에 이미 깊게 뿌리박았고 90년 풍파를 겪은 후 만년에 접어든 노인에게 마침내 불법(佛法)의 성스러운 인연이 이어졌음을 나는 깨달았다.

할머니를 베이징에 모셔오자 어머니는 사실 줄곧 걱정하셨다. 할머니가 연세도 많은데 만일 타향에서 무슨 변고라도 있으면 다른 자매에게 설명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대법은 나에게 건강한 신체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또 침착하고, 냉정하게 사고할 수 있게 해줬다. 나는 어머니에게 “사람의 일생은 정해진 것이며 천재인화는 있어야 하면 곧 있을 것이고 어디에서의 문제는 아닙니다. 할머니는 신체도 건강하신 편이고 90세인데도 스스로 일을 처리하실 수 있다는 것은 한평생 선한 일을 하신 결과입니다. 할머니의 뜻은 대가족이 시끌벅적하게 지내는 것으로,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효도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저는 대법제자이고 대법을 수련하는 가정은 반드시 복이 있는 것이기에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하면 됩니다.”라고 말씀드렸다. 할머니는 우리 집에 몇 달간 계시면서 줄곧 잘 지내셨고 감기도 아주 빨리 좋아지셨으며 또 고향에서처럼 그렇게 자주 감기에 걸리시지도 않았다.

2017년 1월 설 무렵, 나는 업무상 갈등으로 매사 남을 탓했고 집에 가면 자주 원망하고 불평했는데 부모님까지 나 때문에 화를 내셨다. 대법책을 봐도 들어오지 않았고 머릿속은 언제나 이런저런 불공평이 떠올랐으며 자신이 억울하다고 생각만 했지 안으로 찾아보지 않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찾지 않았다.

때에 따라 마음도 달라졌는데 업무상에서 사람 사이도 매우 긴장됐다. 집안의 노인도 감기에 걸렸으며 이전보다 더 심했고 기침이 그치지 않았다. 처음에는 대법의 보호가 있으니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했다. 자신은 매일 마음을 조용히 하고 법을 공부하던 것에서 자잘한 일로 애태우며 TV 드라마를 보며 화를 푸는 것으로 변했다. 대법으로부터 얻으려고만 생각했지 자신은 명예와 이익을 다투고 질투와 시샘의 소용돌이에 빠져 스스로 벗어날 방도가 없었다.

할머니의 기침은 갈수록 심해져 밤에는 잠을 주무시지 못하셨으며 음식을 드실 수도 없었고 링거를 맞아도 호전되지 않으셨다. 섣달 28일, 결국 병원에 입원하셨다. 그날 의사는 가족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병세는 위중했으며 폐가 감염돼 물이 많이 차 있고 복부도 온통 물이어서 위와 장을 압박해 출혈이 생겼으며, 그 때문에 음식을 먹을 수 없어 영양제를 맞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의사는 노인이 연세가 많아 조금이라도 병세가 악화하면 목에 관을 꽂아야 하며 처치 과정에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가족이 서명하라고 했다. 어머니는 충격을 감당하지 못해 펑펑 우셨으며 마침내 나는 깜짝 놀라 깨어났다. 나는 자신이 큰 잘못을 범했다는 것을 알았는데 대법은 ‘진선인(眞善忍)’에 동화한 좋은 사람을 보호하지만 악한 생각을 품은 사람, 명예와 이익을 다투는 악인은 아니며 내 더러운 욕망이 가족에게 큰 난을 불러온 것이었다.

머리에 씌워진 두꺼운 껍데기가 갑자기 찢어지는 것처럼 내가 어떻게 해야 하며 오직 대법만이 이 모든 것을 바로잡을 수 있음을 깨달았다.

마음속에 대법을 담자 나는 안정과 평온을 느꼈다. 한편으로 어머니를 위로하며 몸조심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다른 한편으론 집안의 모든 친척에게 이렇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밤에 나 혼자 병원에 가서 할머니를 모셨는데 컴퓨터와 MP3 플레이어 두 가지를 가지고 갔다.

병마로 고통당하는 할머니를 보니 죄송한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심으로 굳게, 신심이 가득한 채로 “일체를 대법 사부님께 맡기세요. 제가 잘못했음을 압니다. 저는 대법제자가 해야 할 일을 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나는 반쯤 혼수상태인 할머니를 부축해 일으키고 그 ‘세 글자’를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할머니는 머리를 끄덕이시며 분명하게 말씀하시기를 “기억하지. 기억해. 영원히 기억하지.”라고 하셨다. 나는 눈물로 두 눈이 흐릿해졌다. 나는 할머니가 꼭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나올 수 있음을 알았고 “괴로우면 계속 외우세요. 사부님은 반드시 도와주십니다.”라고 말씀드렸다. 저녁에 할머니에게 MP3를 끼워드리며 매일 사부님 설법한 강의를 들으시게 했다.

말하자면 신기한데, 할머니에게 단지 이어폰을 끼워드렸을 뿐인데 징 소리처럼 울리던 기침이 아주 적어졌고 보통 때처럼 평온하게 누워 잠이 드셨다. 전날에 하루 이틀 잠을 설친 것을 제외하면 할머니께서는 저녁에 법을 다 들으시고 몇 시간을 편안하게 주무실 수 있었다. 이런 일은 심각한 폐 질환 환자로 말하면 매우 보기 드문 일이며, 그뿐만 아니라 할머니는 감염으로 인한 발열도 없으셨는데 마치 위험한 치료 과정을 그냥 건너뛰신 것 같았다.

외할머니는 중증 보호 대상이었으며 몸에는 각종 검사기를 달고 있어 침대에서 내려올 수 없었고 대소변도 간병인이 필요했다. 나는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할머니를 한 손으로 안아 변기에 앉힐 수 있었고 대소변 횟수와 배설량을 기록하며 의사를 도왔다. 밤이면 할머니가 쉬시는 시간을 이용해 컴퓨터를 켜고 법공부를 했으며 오전에 집에 돌아와 다시 연공했다. 매일 비록 온밤을 자지 못했지만, 정신은 맑았고 기분도 홀가분했다. 왜냐하면, 내가 대법의 표준에 따라 해야 할 일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폐 질환은 감염성이 비교적 강한데다 환자가 보통 밤새 그치지 않고 기침하고 가래를 뱉는다. 가족은 가래가 잔뜩 묻은 종이를 처리해야 하기에 감염되기 쉽다. 하지만 할머니 입원 기간 나는 5일 밤을 시중들었고 낮에도 자주 갔지만, 몸에 어떤 이상도 없었다. 아주머니 한 분은 180이 넘는 아들을 이틀 밤 간호하고 감염돼 감기에 걸렸지만 나는 마치 ‘금강석으로 빚은 조롱박’ 같았다.

할머니의 상태는 점점 좋아지셨다. 아침에 죽 몇 모금 드시던 것에서 반 그릇, 한 그릇을 드실 수 있게 되셨고 나중엔 달걀도 반 개 드실 수 있었으며 점심은 채소도 드실 수 있게 됐고 기침도 갈수록 적어졌다. 호흡도 점점 순탄해졌고 보름이 지나 퇴원하셨다.

원래는 새해를 신나게 보낼 계획이었지만 병균이 득실거리는 병원에서 보냈다. 병원에서의 과정은 답답했을 수 있으나 의미 있는 좋은 새해였다. 왜냐하면, 2017년 새해 시작부터 대법이 할머니에게 새 삶을 주었고, 또 우리 전 가족은 대법의 신기함을 직접 목격했으며, 고향에서 전부터 병간호하던 이모가 대법의 신기한 효과에 감탄하며 나와 함께 연공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일을 겪고 나서 나는 ‘진선인(眞善忍)’에 대한 법리(法理)가 좀 더 깊어졌다. 파룬따파는 세상을 구하는 불법(佛法)이며 어떠한 사람이라도 오직 그 선량한 마음을 굳게 지킬 수 있고, ‘진선인’을 받아들이며, 이 표준에 따라 처신하고 행동하기만 한다면, 대법의 위덕이 나타나게 될 것이고 당신을 위기에서 구해 줄 것이다.

중화 대지에는 아직도 선량한 사람이 많이 있다. 날로 타락해가는 난세 속에서도 자신의 양심과 원칙을 지키는데, 어쩌면 다른 사람의 냉소와 조롱을 당했을 수 있고 아마 온갖 풍파를 만났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꼭 그 선한 마음을 굳게 지키며 대법제자의 진실한 말에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 진상을 알게 되면 당신은 분명 파룬따파의 복과 은혜를 느끼게 될 것이다.

 

원문발표: 2019년 10월 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수련의 신기함을 전하다
원문위치: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10/7/35366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