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베이(河北) 대법제자
[밍후이왕] 오빠가 병으로 입원해 내가 병문안을 갔는데, 오빠는 치료비가 모자란다며 나에게 내 달라고 했다. 나는 돈을 내며 생각했다. ‘끝났군. 오빠는 분명히 돌려주지 않을 거야.’ 오빠는 내가 마지못해서 하는 것이 조금 언짢은 듯했고, 퇴원 후에는 나를 상대하지 않았다. “도와줘도 탈이야.” 나도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일은 한꺼번에 일어난다. 우리 집 반대편에 새로운 이웃이 이사를 왔다. 새로운 이웃은 늘 쓰레기봉투를 현관 앞(복도)에 버렸고, 봉투에서 더러운 액체가 흘러나와 몹시 더러웠다. 처음에는 쓰레기를 거둬 간 뒤에 내가 대걸레로 복도 바닥을 깨끗이 닦았다. 그녀가 고치기를 바랐지만, 그녀는 고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원래보다 심해졌다. 쓰레기 외에도 담배꽁초, 유리 조각 등을 버려 온 복도에 널리게 했다. 내 마음은 불만으로 가득했지만, 방법이 없었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어쩔 도리가 없는 바로 그때 나는 우연히 수련생의 문장 한 편을 읽었는데, 이렇게 쓰여 있었다. “정말 백 퍼센트 신사신법에 도달할 수 있다면 어떠한 문제도 나타나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문제도 가로막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문제가 나타난 사람에게는 모두 신사신법에 있어 서로 다른 정도의 문제가 있다. 어떤 사람이 겉으로 얼마나 진심으로 믿는다고 하지만, 그 표면적인 정진과 견정함은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며, 실제적인 마음과 행위는 어떠한 신의 눈도 피할 수 없다.”, “일부 대법도는 정말로 지극한 선(善)을 해낼 수 있는데, 박해가 아무리 심해도 위험하지 않으며, 그를 해치는 사람이 모두 은연중에 그를 보호하는 신에게 감탄하게 한다.”, “우리가 대법의 요구에 따라 얼마를 해내면 신기한 일이 그만큼 일어난다.”
나는 대법제자이므로 신사신법해야 하며, 곧 ‘진선인(眞善忍)’에 따라 자신을 수련해야 한다. 수련은 바로 자신을 닦고, 사람의 마음을 닦고, 선(善)을 수련해 내고, 지극한 선(善)과 무사무아(無私無我)를 이루는 것이다. 마음속에 아주 약간의 사사로움만 있어도 선하지 않은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현재 각지 소장의 일 처리 방법 문제를 좀 말해야겠다. 총회(總會)의 요구를 집행하는 것은 옳다. 하지만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나는 늘 말했다. 만약 한 사람이 완전히 다른 사람을 위해, 티끌만큼도 자신의 목적과 인식이 없다면, 한 말은 상대방에게 눈물을 흘리게 할 수 있다고.”[1]
나는 ‘자존심’을 내려놓고 이웃이 문 앞에 버린 찢어진 과일 포장을 쓰레기봉투에 담아 건물 아래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렸다. 복도의 담배꽁초와 유리 조각도 쓸어 담고, 복도를 대걸레로 깨끗이 닦았다. 내 마음은 순정했고, 원망하는 마음이 없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내가 마땅히 넘어야 할 관이었고, 내가 반드시 잘 넘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나는 반드시 잘 넘어야 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속인 중의 일은 모두 인연(因緣) 관계가 있다.”[2] 그것은 내가 이전에 사람들에게 빚진 것을 사람들이 나에게 받으러 온 것이므로 나는 반드시 무조건 갚아야 했다.
나는 또 오빠를 위해 치료비를 낸 일을 생각하니 부끄러움이 몰려왔다. 내가 어떻게 돌려받지 못한다는 걱정을 할 수 있는가? 사람이 병원에 간 것만 해도 아주 불쌍하므로 관심을 기울여 어떤 부담이나 걱정을 끼치지 말아야 하고, 돈이 필요하지 않은지를 내가 물어서 도와주어야 옳은데, 어떻게 그가 나에게 난처한 부탁을 하게 했을까? 나의 눈에서는 끊임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나는 나의 더러운 사람 마음에 부끄러움을 느꼈고, 오빠를 찾아가 사과를 했다.
시장을 보고 오다가 현관에서 이웃을 만났는데, 그녀가 만면에 웃음을 띤 채 인사를 하고는 쓰레기를 들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오빠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오빠는 기분이 좋아서 여러 가지 나의 안부를 물었다. 나는 오빠가 나의 사과에 대해 오빠의 방식으로 반응을 보이는 것임을 알았다.
나는 그들이 나에게 따뜻한 마음을 돌려준 것임을 깊이 느꼈다. 왜냐하면, 내가 그들에게 베푼 선(善)이 마치 따뜻한 햇볕처럼 그들 마음속의 뿌연 것을 흩어지게 했기 때문이었다.
다른 사람을 선하게 대하는 것은, 바로 자신을 선하게 대하는 것이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저서 : 정진요지> ‘청성’
[2] 리훙쯔 사부님의 저서 : 전법륜(轉法輪)>
원문발표: 2019년 10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신수련생마당>안을 향해 씬씽 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10/5/39417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