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중국 대법제자로서 아버지와 함께 법을 얻었다. 신변에 아는 수련생이 많지 않았고, 아버지는 내가 만난 수련생 중에서 가장 정진하는 수련생이었다. 아버지는 성실하시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젊은 시절에 고생을 많이 하셨다. 법을 얻은 후 매일 꾸준히 단체 연공에 참가하셨다.
1999년 ‘7.20’이후에도 아버지는 줄곧 수련하고 진상을 알리는 일을 견지했다. 당시 경찰차는 매일 우리 집 아래층에 멈춰있으면서 아버지가 집을 나서면 경찰차도 뒤를 따라갔다. 직장에서는 아버지의 신분증을 압수하고 세뇌반으로 보내겠다고 협박했으며, 나에게 수능 시험을 치르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는 등등으로 협박했다. 이런 마난을 뚫고 나오면서 아버지는 지금까지 한 번도 빗나간 적이 없었다. 매일 새벽 3시가 좀 넘으면 일어나 가부좌를 하고 줄곧 대법 책을 베끼는 것을 견지해왔다.
아버지는 연세가 많으셨지만, 법을 배우고 진상을 하기 위해 컴퓨터에 능통하셨다. 그는 가족과 주위의 아는 수련생들에게 사부님의 경문, 서적을 제공했다. 당시에는 생활 조건이 매우 좋지 않았다. 가정의 경제권은 모두 어머니가 장악한 상태였다. 책마다 그는 정성 들여 만들었고, 진상 CD, 진상 전단지, 진상 달력을 만들어 친지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가족 중 대부분은 중공 사당의 독해로 인하여 신을 믿지 않고, 그를 믿어주지 않았으며 그를 다른 부류의 사람으로 취급하고 앞에서나 뒤에서나 마찬가지로 마음에 상처 주는 말을 함부로 했지만, 아버지는 변함없이 진상을 이야기하셨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진상을 믿지 않아, 그들이 구도 되지 못하는 것에 몹시 상심했다.
아버지는 바른 깨달음으로 늘 심득 체험을 써서 나에게 투고를 도와 달라고 부탁했는데 거의 다 매번 밍후이왕에 발표되었다. 중국의 이런 복잡한 환경에서도 아버지는 거의 어떠한 관습에도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몸으로 자애로워 정말 세속에 물들지 않고 자신의 순결함을 지켰다.
이렇게 정진하는 수련생이 ‘병업관’이 생겼다. 아버지는 최근 3년 가까이 뇌졸중 증세를 보여 왔다.
그는 지금 매일 흐리멍덩해서,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무엇을 하라고 하면 아버지는 무엇이든지 다 한다. 그에게 ‘뉴스프로그램’을 보라고 하면 그것을 보고, 병원에 가라고 하면 가고 약을 주면 약을 드신다. 이것은 모두 그가 이전부터 절대로 하지 않았던 일이다.
지금은 아주 조금 법공부 한다. 아버지에게 법공부 하라고 권하면 그는 다만 약속만 할 뿐이고, 매일 한 번쯤 연공 할 뿐이다. 가끔 정신을 차릴 때 자신의 머리가 나빠졌다고 말씀하신다.
나는 보고 몹시 안달이 났고, 주위의 수련생들도 모두 조급했다. 모두가 그를 도와 ‘안으로 찾아보라고’ 했고 그에게 법공부를 많이 하고 그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도록 권했다. 그러나 그의 상태는 점점 나빠지고 조금도 좋아지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아버지의 병업관은 나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컸다. 처음에는 깨닫지 못해, 잘못 이해했다. 아버지 주위의 수련생들은 그보다 나이가 많고 수련도 잘 못하면서 매일 속인의 향수를 누리고 돈벌이에 바삐 보내면서도 아주 편안하게 보내는데, 왜 정진하는 아버지에게 오히려 이런 상태가 나타나는 것일까?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나는 어렸을 때 놀기를 좋아했는데, 아버지는 나에게 문제가 나타나면 항상 제때에 바로잡아주셨다. 내가 정진하지 않은 것을 보고 제때에 일깨워주셨고, 여러 번 나를 소홀한 상태에서 되돌려주셨다. 아버지가 항상 바르기에 나는 생활 중에서 부딪힌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없거나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모두 아버지를 찾았다.
아버지는 나의 이런 제안들을 한 마디로 따끔한 충고를 해주셔서 나는 문제를 직접 해결했다. 시간이 오래되자 나는 아버지에게 매우 의지하게 되었고 스스로 독립적인 사고를 하지 않았다. 대륙의 이런 환경에서 내 곁에는 아버지 말고는 다른 수련생들과 접촉이 매우 적었다. 나는 단지 아버지가 내가 교류할 수 있는 유일한 수련생이라고 느꼈다.
지금 나는 그와 거의 교류할 수 없다. 주변은 모두 속인이다. 어떤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깨닫고 법에 대조하여야 한다. 노파심이 있어 반복하여 진상을 알리니 효과도 없었다. 남들이 반신반의하며 비웃는다. 경제조건이 빠듯하고 소모품은 돈이 많이 들기에 한 푼이라도 절약해야 했다. 책을 만들 때는 페이지마다 스스로 재단해야 하고 때때로 프린터도 갑자기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잉크 카트리지에 잉크가 없거나 새거나 제본이 잘못되었거나 컴퓨터가 갑자기 인터넷에 접속되지 않는 등등. 인쇄한 시간이 오래되어 바싹 마르기도 한다. 그러나 실수하지 않도록 항상 주시해야 한다. 폐기된 용지도 처리해야 하고 자신의 개인적인 시간을 많이 낭비해야 하니 다른 일을 할 시간이 없었다.
나는 바로 주위의 다른 수련생과 그에 대한 나의 의존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가 수련에 정진하는 것을 보고 문제가 있으면 모두 그를 찾아가고, 책을 만들고 자료를 만드는 것은 모두 그가 마땅히 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은 상관할 필요가 없다고 여겼다. 그런 이유로 자신이 수련할 기회를 놓쳤다. 그래서 아버지의 ‘병업관’이 생겼고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문제가 생겼을 때는 주변의 수련생들이 아버지를 도와 안으로 향해 찾기에만 급했지만, 자기에게서 문제를 찾지 않고 오히려 빗나갔다.
‘병업관’을 겪는 수련생을 돕고 싶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안으로 찾는 것이고, 먼저 자신의 부족함을 찾아야만 비로소 남을 도울 수 있다.
원문발표: 2019년 7월 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7/1/38925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