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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생에 대한 원망을 닦아 없애다

글/ 허베이(河北) 대법제자

[밍후이왕] 기회와 인연이 딱 들어맞았고, 다른 수련생은 여러 직책을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타자 속도가 매우 느려 얼마 되지도 않은 삼퇴 명단으로 자주 밤을 지새워야 하는 내가 오히려 운 좋게 이 영광스러운 중책을 맡게 됐다. 이때부터 내 손에는 언제나 건네받은 명단이 있었다. 이 일을 해내려면 계속 몇 시간을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어야 했지만, 내 마음은 도리어 아주 기뻤다. 얼마 전까지 명단 인원이 비교적 많아 실수도 범했기에 내게는 남을 원망하고 무시하는 마음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수련생이 보내온 명단에는 중복된 이름과 오자가 많아 사전을 찾아봐야 하고 반복해서 대조해야 하는 등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다. 중복된 이름과 오자를 발견할 때마다 속으로는 화가 치밀었으며 어떤 때는 넌더리가 났다. 삼퇴(三退)를 안내하는 수련생들이 탈당 사이트의 삼퇴 명단 관련 요구 사항도 읽어보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하기에 이름(가명)을 짓는 방법이 요구에 맞지 않고 신중하지 못하여 작명(作名) 결과가 형형색색이라고 생각했다. 명단을 발표할 때는 반복해서 대조하고 확인해야 했는데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돼 속으로 몹시 불평했다. 어떤 때는 명단이 너무 많아 나 역시 중복된 이름을 몇 차례 발표한 적이 있었는데, 탈당 사이트는 아래와 같은 엄숙한 주의사항과 함께 이를 반송해 2차로 발표하기도 했었다.

당시 속으로 나는 자신의 부주의를 탓하는 마음이 좀 있었지만, 수련생에 대한 원망이 훨씬 컸다. 진정으로 안을 향해 자신을 찾아보지 못하고 진정으로 남을 이해하지 못했으며 선량한 마음이 부족했었다. 최근에 본 밍후이왕 교류 문장의 대부분은 수련생이 어떻게 안을 향해 찾아 자신을 수련한 내용이었는데 마음속에 큰 울림이 있었고 스스로 엄숙하게 수련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최근에 삼퇴 명단을 발표하고 비밀번호를 확인할 때 여러 가지 원인으로 명단이 잠시 발표되지 않은 일이 있었다. 나는 서둘러 명단 내용을 검토해보고 중복된 이름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때 내 마음에는 예전처럼 수련생이 소홀하게 작명했다고 원망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었다. 나는 중복된 이름 몇 개도 찾아내지 못했는데 밖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삼퇴를 권하는 수련생이 작명할 때는 중복을 피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여러 이름 중에 우연히 잘못된 이름 하나 가지고 나는 원망하기 시작했다. 나 자신은 집에서 아무런 압력도 없는 상태에서 명단을 대조해도 실수가 나오는데 무슨 자격으로 남을 원망한단 말인가? 다음부터는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대조해야겠다. 절대로 수련생을 원망하지 않겠다.

나는 만감이 교차했다. 우리는 시시각각 자신을 찾아봐야 하고 남을 원망해서는 안 된다. 설령 상대방이 잘못을 범하더라고 남을 이해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우리는 하나의 정체를 형성할 수 있다.

이번 일이 비록 큰일은 아니지만 나는 밖에서 고생하며 삼퇴를 권하는 수련생들이 경각하도록 꼭 써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름을 지어줄 때 주의해야 하며 그런대로 쉽게 해서는 안 된다. 되도록 탈당 사이트의 요구에 맞아야 하는데 결국은 이처럼 엄숙한 일이다. 자신의 소홀과 부주의는 다른 사람에게 아주 많은 번거로움을 가져다줄 수 있기에 우리는 반드시 중시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실수로 인해 남몰래 애를 태우시는 분은 자비하시고 위대하신 우리의 사부님이 아니겠는가!

이상은 개인의 낮은 견해입니다. 부당한 곳은 수련생들의 자비로운 시정을 바랍니다.

다시 한번 사존께 공손히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허스.

 

원문발표: 2019년 5월 1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수련체득>수련체험>진상 알려 세인구도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5/12/38635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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