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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시어머니 동수의 이야기

수련생들은 나를 거울로 삼기 바란다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최근 들어서 나는 여러 차례 수련생인 시어머니에게 수련교류 원고를 쓰시라고 건의했다. 일상생활 속의 수련 에피소드 몇 개를 골라 구술하시면 내가 타자하여 정리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나는 수련을 잘하지 못해서 별로 쓸 것이 없고, 두려운 마음도 커. 쓰려거든 당신들이나 써. 나는 안 써.” 여러 차례 교류했지만 쓰려고 하지 않았다.

교류 중 시어머니에게서 자신의 문제를 본 것 같아 안을 향해 찾기로 했다. 시부모님은 농촌에서 도시로 오셔서 우리 세 식구와 함께 약 10년을 생활했다. 10년 세월을 돌이켜 보니 나는 시어머니에게 매우 엄하다 못해 각박하기까지 했다. 나의 온몸 곳곳에 있는 당 문화는 줄곧 시어머니에게 영향을 주었고 자주 어떠어떠하게 잘 수련하지 못했다고 말하곤 했다.

시어머니가 가끔 거울을 보고 치장을 좀 하면 옆에서 보면서 생각한다. ‘할머니가 무슨 치장이람?!’

몇 년 전, 외지에서 일을 마치고 금방 돌아오신 시아버지와 밤늦게 얘기했는데,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시어머니는 색욕심이 있어.’

동년배의 할머니와 한담하기 좋아하는 것을 보고는 생각했다. ‘매일 누굴 봐도 얘기가 끝이 없어.’

몇 년 전, 시어머니는 교도소에 간 친남동생에 관한 관심을 늘 가지고 있었고, 설만 되면 여동생에게 천 위안(한화 약 17만 원)을 부쳐 영치금을 넣어주라고 했다. 나는 이런 시외삼촌이 있다는 것이 창피해 매우 화가 나서 시어머니를 훈계했다. “어머님은 정이 너무 많아요. 혈육의 정에 너무 집착하세요. 외삼촌은 좋지 않은 일을 해서 형을 선고받은 건데 신경 써서 뭐해요? 어머님은 먹는 것도 입는 것도 아껴서 해마다 돈을 주세요. 출소하면 다시는 돈을 주지 마세요.”

한번은 시어머니가 친척에게 돈을 빌려줄까 봐 빙빙 돌려서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지 말라고, 돈을 빌려주면 제때에 갚지 않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함께 저녁 식사할 때 시어머니는 자주 학교에서 일하면서 벌어졌던 일들을 나에게 말하곤 했다. 나는 시어머니를 나무랐다. “어머님은 수련을 잘 하지 않으세요. 입만 열면 이러쿵저러쿵 남의 흉을 보고 나의 머릿속에 좋지 않은 것을 가득 넣어주세요.” 그 후로는 함께 저녁을 먹을 때 시어머니는 감히 입을 열지 못했다.

어떤 때 맛있는 것을 입에 넣는 것을 보고는 속으로 생각한다. ‘시어머니는 왜 이렇게 게걸스럽지?’

한번은 시어머니가 퇴근하면서 다른 사람이 준 견과를 좀 가지고 왔다. 시어머니가 피스타치오를 몇 개 드시는 걸 보고 아이에게 좀 더 먹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설적으로 말하기 뭣해서 “이 피스타치오는 매우 비싸요, 한 근에 몇십 위안(약 만 원 이하)이나 해요.” 시어머니는 바로 드시지 않았다.

시어머니는 때때로 아이가 숙제하는 것을 보고 싶어 했고, 흥미가 있는 문제를 보면 아이에게 어떤지 물어보고 싶어 했다. 나는 시어머니가 지식도 별로 없으면서 늘 아이가 숙제하는 걸 보고 싶어 하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했다. 아이의 공부 시간을 허비하고 자신의 시간도 허비하기에 “어머님, 가서 법공부 하세요. 좀 더 늦으면 어머님은 책을 보면서 졸아요.”라고 말했다. 심지어 한동안은 시어머니가 법공부하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고 법공부를 하지 않으면 즉시 화를 냈다.

며칠 전, 시아버님이 기차를 타고 시골집에 가는 도중 부주의로 휴대전화를 꺼놓았다. 전에 정거장에서 단속당한 적이 있었던 시어머니는 아버님이 걱정됐다. 저녁에 퇴근하여 낮에 시아버지 때문에 한참 걱정했다고 하면서 도저히 전화가 안 되어 마지막에는 일체를 모두 사부님에게 맡겨야겠다고 결심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시아버지가 부주의로 핸드폰을 끈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시어머니의 수련이 너무 멀었다고 생각되어 하찮게 바라보면서 말했다. “뭘 그리 걱정할 게 있어요? 아버님은 효도폰을 쓰시는데.” 나는 사람의 각도에 서서 아버님이 보기에 안전하기에 필연적으로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만 하고, 시어머니가 이 사건에서 결국에는 신사신법에 도달한 수련상태는 완전히 소홀히 본 것이다.

한동안 나는 자신이 진상을 알리는 일에 수많은 소위 안전한 방법을 기획하고 시어머니에게 따라서 하라고 했다. 예를 들면 나의 방법에 따라 진상 화폐를 쓰면 안전하다고 했다. 자주 자신의 방식을 시어머니가 옳게 했는지 틀리게 했는지 가늠하는 표준으로 삼고 해내지 못하면 나무랐다. “대법제자는 세 가지 일을 해야 하는데 진상을 알리는 일을 어머님은 매우 적게 하세요. 이게 수련이에요?”

가끔 시어머니는 새벽 연공 때 일어나지 못하는데 나는 즉시 정의를 내린다. ‘자신을 엄격하게 요구하지 않는다.’

사실은 내가 줄곧 시어머니에게 자신은 수련을 잘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게 강요한 것인데 반대로 어머님은 수련을 매우 잘하셨다.

내가 막 아이를 낳고 출산 후유증으로 소변을 보지 못했다. 게다가 수술을 한 까닭에 쪼그리고 앉아 볼일을 볼 수 없었다. 시어머니는 더러운 것도 마다하지 않고 소변기에 받아냈다.

시부모님은 나의 강렬한 요구 하에 당신들의 생활방식을 바꾸고 농촌에서 시내로 오셔서 우리의 아이를 돌봐주셨다.

나는 자주 매정하게 굴었지만, 시어머니는 줄곧 우리 집에서 나를 도와 아이를 돌봐주셨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닌 후 줄곧 아이를 따라 학교에 가서 일했다. 늘 아이를 돌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수 있었다.

아이가 어렸을 때 우리는 그다지 넉넉하지 않았다. 어머님은 밥하기 싫어하셨지만 자주 식단을 바꿔 찐빵, 꽃빵과 만두를 만들어주셨다.

시어머니는 전혀 음식을 가리지 않았으며 자주 우리 세 식구가 좋아하는 반찬을 우리에게 남겨 주었다.

최근에 두 분은 경제적으로 넉넉해지자 자주 우리에게 돈을 보태주었다.

한마디로 말하면 시어머니의 좋은 점은 끝없이 많다.

십 년 동안 함께 지내면서 나는 안을 향해 찾을 때가 극히 적었지만, 시어머니의 결함은 늘 볼 수 있었고 줄곧 공격했다. 사부님은 매 한 명의 대법제자를 소중히 여기시는데 나는 무슨 권리로 시어머니 동수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가? 나는 무슨 근거로 줄곧 여러 가지 관념으로 시어머니가 이렇게 하면 옳고 저렇게 하면 옳지 않다고 말하는가? 무슨 근거로 자주 시어머니에게 정의를 내렸는가?

나는 줄곧 안을 향해 찾지 않았고 이렇게 많은 멍청한 일을 했으면서 스스로 알지 못했다. 오늘에야 안을 향해 찾았다. 눈물이 핑 돌았다.

구세력은 바로 부정적인 각도에서 문제를 본다. 대법제자가 수련 중에서 자그마한 잘못이라도 하면 그것은 즉시 손을 내밀어 아래로 밀어 버린다. 대법제자가 좀 더 심하게 곤두박질치기를 바란다.

오늘 깨달은 문제는 시어머니 동수가 다 옳다든가 혹은 내가 다 옳지 못하다는 것이 아니다. 옳고 그름, 이는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 관건은 우리는 같은 대법제자이고, 나의 마음을 바르게 하고 긍정적으로 문제를 보며 사소함 속에서 시어머니 동수의 정념을 강화하고 ‘진선인(眞善忍)’을 착실히 수련하는 과정에서 함께 정진하고 함께 제고하는 것이다.

 

원문발표: 2019년 4월 1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신수련생마당>안으로 찾아 심성을 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4/18/3849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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