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버지

글/ 캐나다 청년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어려서부터 아버지를 따라 수련한 청년대법제자며 올해 25살이다. 아버지는 내가 2살 때 대법을 수련하셨고 나를 이끌고 대법 수련을 하기 시작하셨다.

이전에 나는 성적이 낮고 말을 듣지 않았으며 제멋대로이고 이기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 걱정을 끼쳐드리는 그런 아이였다. 하지만지금 부모님은 나를 자랑스러워하신다. 왜냐하면 나는 좋은 대학에 다니고 성적도 매우 좋기 때문이다. 졸업한 후 찾은 일자리도 매우 좋다. 특히 지금 나는 대법을 수련하고 속인 중에서 물결치는 대로 표류하지 않았기에 아버지는 더욱 기뻐하신다. 성적이 좋지 못하고 부모의 말을 듣지 않던 아이가 어떻게 되어 환골탈태의 변화가 발생했는지 여러분에게 말하려 한다.

비록 어려서부터 대법의 혜택을 받고 자랐지만 자라면서 나는 게임, 인터넷, TV, 휴대폰, 소설 등을 통해 많은 좋지 않은 것과 접촉해 사상과 행위는 더럽게 변했다. 게다가 부모님의 이혼으로 12살 때 나는 대법을 반대하는 어머니를 따라 캐나다에 왔다. 그동안 나는 대법을 이탈했다.

5년 후 중국에 계신 아버지 곁에 돌아갔을 때 나는 더는 그때의 단순하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아니었다. 그때의 나는 십악불사(十惡不赦: 죄가 너무 많아 용서할 수 없다는 뜻)라고 말할 수 있다. 고등학교를 다니기 시작할 때 나는 친구를 사귀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늘 한밤중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나를 찾으셨다. 나는 일부러 휴대폰을 끄고 아버지가 나를 찾지 못하게 했다.집으로 돌아올 때 누가 “아버지가 널 찾으러 나가셨어. 아버지는?”이라고 물어보면 나는 “제 아버지는 죽었어요”라고 말했다.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신 후 내게 “왜 휴대폰을 껐어?”라고 하시면 나는 휴대폰에 배터리가 떨어졌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때 내 성적은 매우 좋지 않았고 영어 외의 다른 과목은 모두 불합격이었다. 등수도 늘 1000여 명 중에서 뒤에서 100~200등이었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나는 아버지에게 반항했다. 때문에 아버지를 존중하지 않고 늘 도발하고 말을 듣지 않았다. 나는 철이 없어 월급이 높지 않은 아버지께 늘 비싼 옷을 많이 사달라고 해서 허영심을 만족시켰다. 한번은 아버지가 나에게 옷을 사주실 때 옷이 마음에 안 들어 아버지를 발로 한 번 찬 적도 있다.지금 생각하니 매우 후회된다.

하지만 그렇게 나쁜 나를 아버지는 한 번도 싫어하거나 깔보지 않으셨다. 아버지는 늘 무조건 나를 잘 대하셨고 나에게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으셨다. 또 나에게 어떤 보답도 요구하지 않으셨다. 나는 아버지를 따라 법공부를 하고 연공을 했으며 아버지를 따라 사람이 되는 이치를 새롭게 배웠다. 처음에 아버지는 혼자서 나를 보살피고 또 출근하셨다. 아버지는 내가 약간의 집안일을 분담하기를 희망하고 나에게 자신의 옷은 스스로 빨라고 하셨다. 당시 나는 공주병이 심했다. 한 번도 집안일을 한 적이 없는 나는 울고불고 난리를 쳤다. 나는 아버지가 나를 업신여기는 것 같았다. 그 후부터 내 모든 옷은 아버지가 빨았고 한 번도 나를 원망하지 않으셨다. 간혹 생리가 오면 하루에 바지 여러 개를 갈아입고 또 침대보를 더럽혀도 아버지는 어떤 불평이나 책망도 하지 않으셨다. 이후에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는 일부 사람이 이것저것을 원망하는 것을 들었다. 그때서야 나는 아버지와 생활한 그 몇 년간 내가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근심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버지가 나를 원망하지 않고, 어떤 일을 해도 기쁘게 하셨기에 나에게 어떤 고민도 없었다는 것을 알았다.

중국에 막 돌아왔을 때 고등학교에 다녔고, 저녁이면 자습을 해야 배운 것이 생각난다. 외국에서 오랫동안 여유 있게 생활하던나는 적응되지 않았다. 나는 아버지에게 학교를 다니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렸다. 지금 생각하니 나는 아버지가 내 이런 말을 들었을 적에 마음이 괴로우셨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아버지는 나를 강요하지 않고 또 학교를 꼭 다녀야 한다는 말도 하지 않으시며 온화하게 말씀하셨다. “나는 단지 너에게 건의만 할 뿐이지 스스로 결정해라. 나는 네가 학교 다니는 것이 좋겠다.” 아버지는 늘 이러하셨다. 한 번도 자신의 생각을 나에게 강요하지 않고 늘 이치를 말씀하신 후 “나는 너에게 건의만 하니 마지막 결정은 스스로 해라”라고 말씀하신다. 때문에 나는 결정할 때 스스로 진지하게 사고하는 것을 배웠다. 이후에 나는 이렇게 강압적이지 않은 아버지가 대부분의 중국 학부모와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학생들은 대입 시험을 볼 때 스트레스가 많지만 나는 매우 홀가분하게 보내며 매일 저녁 자습한 후 아버지와 함께 법공부를 한 다음 잠을 잤다. 한 번도 다른 집 아이처럼 밤늦게까지 공부한 적이 없다.매번 사부님의 새 설법이 발표되면 나와 아버지는 기뻐서 어쩔 줄 모르던 것이 생각난다. 손을 씻은 후 재빨리 법공부하고 마음은 격동되고 경건했다.

다른 아이들은 성적이 나쁘면 집에서 비판식 책망을 듣거나 심지어 구타를 당한다. 그러나 나는 아버지에게 이상적이지 않은 성적을 말하면 아버지는 매우 조용히 나에게 “네가 가장 큰 노력을 했다면 성적이 나빠도 괜찮다”라고 말씀하셨다. 온화하고 평범한 이 한 마디 말씀은 당시 반항적이고 고집 세고 또 강경했던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번은 나는 노력해 반에서 12등에 들었다.나는 아버지께 여쭈었다. “저는 지금 노력하기 시작했는데 너무 늦은 게 아닐까요?” 아버지는 “네가 시작만 하면 영원히 늦지 않다”라고 말씀하셨다.

아버지가 다른 사람과 다르기에 나는 아버지에 대해 반항하며 곳곳에서 말로 부딪치다가 진심으로 존중하고 탄복했다. 2년 후 어느 날, 나는 갑자기 아버지에게 감동했다. 한순간에 아버지의 사랑이 산과 같다는 것을 의식했다. 나는 스스로 좋게 변하려고 생각했다. 그때 친척이 나에게 “너는 이전보다 환골탈태 됐어”라고 말했다. 확실히 나는 극단적이고 이기적이며 성격이 나쁘고 반항하던 아이에서, 타인을 배려하고 우아하고 조용한 착한 아이가 됐다. 아버지의 말씀과 행동이 나를 개변했다. 아버지는 늘 일부 사람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하시거나 혹은 다른 사람은 전혀 하고 싶지 않은 이러한 일을 하신다. 보기에는 사소한 일이다. 그러나 평범한 많은 작은 일이 아버지의 금처럼 순결하고 또 소중한 마음을 비춘다.

어느 한번 나는 아침을 사러 간 것이 생각난다. 다른 사람은 사장에게 빨리빨리하라고 재촉했지만, 나는 곁에 서서 조용히 기다렸다. 다른 사람이 재촉하기에 사장은 국수를 다른 사람에게 먼저 주었다. 나는 오랫동안 기다렸지만 주지 않아 괴로워 울면서 말했다. “사장님, 어떻게 이럴 수 있나요?” 사장은 보더니 재빨리 면을 나에게 주었다. 아버지는 나에게 “방금 네가 조용히 기다릴 때 매우 잘했다”라고 말씀하셨다. 아버지가 이렇게 말하자 나는 자신이 심성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또 한번은 우리 반의 위생위원이 고의적으로 나를 난처하게 했다. 그는 내 물리 시간에 나에게 화장실 청소를 하라고 했다. 물리 선생님은 화가 나 그에게 말했다. “시간을 봐야지. 너는 지금 뭘 하는 거니?” 그 위생위원은 담임교사에게 내가 청소하지 않으려 한다며 반항한다고 말했다. 담임선생님이 나를 교무실로 불러 이야기하자 나는 억울해서 울었고 수업시간 내내 울었는데 속으로 원망이 가득했다. 집으로 돌아간 후 아버지는 나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나는 영문을 몰라 말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업신여기는데 사과하라고요? 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 아버지는 온화하게 말씀하셨다. “다른 사람이 네 심성을 시험하는데, 너는 화를 내고 또 반나절 울었다. 왜 사과하지 말아야 하지?” 간단한 몇 마디에 나는 법리에서 명백해졌다. 또 학우를 원망하는 마음을 풀었다.

한번은 밖에서 얻어맞아 나는 매우 화가 났다. 아버지가 고생해 키운 딸이 밖에서 이렇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생각해 매우 억울했다. 나는 아버지께 말씀드렸다. “아버지, 저를 도와주세요. 아버지가 그를 찾아가 호되게 꾸짖어 주세요. 다른 집은 자식이 괴롭힘을 당하면 아버지가 즉시 나쁜 아이를 찾아가서 귀찮게 해요. 아버지도 저를 도와 나쁜 사람을 징벌해주세요.” 아버지는 생각하더니 말씀하셨다. “나는 그렇게 할 수 없다. 만약 내가 그렇게 하면 나는 그들과 같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온화하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후 그를 거들떠보지 않으면 된다.” 나는 말씀드렸다. “아버지, 아버지는 왜 나를 예뻐하지 않나요? 딸이 맞았는데 왜 조금도 화를 내지 않나요?” 이후에 나는 분을 참지 못해 그 집 사람을 욕했다. 상대방은 견디지 못해 우리집에 와 아버지를 찾았다. 우리집의 다른 친척은 상대방 가족에게 예의를 차리지 않고 경멸하는 눈빛을 드러냈고 말투도 좋지 않아 상대방이 미워서 이를 갈게 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오히려 상대방 학부모에게 사과하고 소파에 앉으라고 하셨다. 아버지의 말투가 온화하고 상냥하기에 원래 상대방이 말썽을 일으키려 했지만 이후에 이 생각을 버렸다. 나는 매우 불쾌해서 아버지께말씀드렸다. “아버지는 왜 팔이 늘 밖으로 굽으세요? 그들이 그렇게 저를 대하는데 아버지는 잘 대해주고, 정말 무능해요. 또 그들에게 과일도 주고!” 아버지는 조금도 화를 내지 않고 익살맞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들에게 복숭아(桃子)와 배(梨子)를 준 것은 그들이 빨리 도망[逃离와 桃梨는 음이 같음]가라는 뜻이야.” 아버지의 선량함과 관용은 수습할 수 없는 한 차례 갈등을 해결했다. 요즘 세상에는 자신의 아이가 괴롭힘을 당하면 자신의 아이를 감싸주지 않고 상대방 부모 앞에서 진심으로 자신의 아이의 좋지 않은 점을 인정하거나, 상대방의 잘못을 질책하지 않고 또 상대방 부모와 아이의 입장에서 문제를 생각하는 사람이 매우 적다.

중국에서는 여러 수련생들이 새벽 일찍 일어나 연공한다. 아버지는 늘 3시가 넘으면 나를 깨우신다. 간혹 내가 늦잠을 자고 싶으면 분명히 깨어났지만 아버지가 아무리 나를 건드려도 나는 일어나지 않는다. 나중에 일어나 마주보면 아버지는 돌과 같은 엄숙한 얼굴이어서 매우 두려움을 느꼈다. 때문에 한동안 나는 아버지의 엄숙한 얼굴을 보지 않기 위해 3시가 넘으면 일어나는 것을 견지하고 아버지와 연공을 했다. 특히 제5장 공법을 할 때 다리가 특별히 아팠다. 또 일찍 일어나야 하기에 고생을 하고 싶지 않았다. 한번은 아버지는 내가 밖에서 놀이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나에게 말씀하셨고 나는 소리를 버럭 질렀다. “아버지는 늘 아버지의 기준으로 나를 요구하세요. 아버지도 24시간 모두 신일 수 없잖아요. 사실 저는 일찍 일어나 연공할 생각이 없어요. 저는 아버지가 기뻐하라고 연공했을 뿐이에요.” 그 후부터 아버지는 나에게 새벽에 일어나 연공하라고 깨우지 않으셨다. 비록 나는 늦잠을 잘 수 있었지만 마음이 괴로웠다. 이후에 나는 명백히 알았다. 만약 아버지가 이렇게 나를 상관하지 않는다면, 아마 나는 한평생 제5장 공법을 견지하지 못할 수 있다. 가장인상 깊은 것은 어느 한번 가부좌를 할 때였다. 나는 아파서 울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오히려 웃으셨고 나에게 이렇게 아파도 견지하는 것은 제고라고 말씀하셨다.

아버지의 말씀과 행동은 나에게 묵묵히 영향을 주었다. 어느 한번 나는 사촌동생과 내외종 사촌동생을 데리고 배드민턴을 쳤다. 누나인 나는 습관적으로 두 아이를 대조하는 마음이 생겼다. 나는 사촌동생에게 말했다. “나는 네가 게임을 하는 것을 알고 있어. 내 사촌동생을 봐. 공부를 잘하고 또 책을 잘 보고 성적이 또 좋다.” 무심한 한 마디에 그는 배드민턴 채를 던져버리더니 울었다. 나는 즉시 자신을 찾았다. 나는 자신이 수구(修口)하지 않은 것을 의식하고 남동생에게 사과했다. “누나가 잘못했어. 그렇게 말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내가 틀렸어.” 사촌동생은 즉시 울지 않았다. 그는 웃고 또 우리와 함께 놀았다.

한번은 나는 아버지와 함께 친구의 생일선물을 사러 갔다. 내가 선물을 고를 때 아버지는 의자에 앉아 잠이 드셨다. 나는 아버지를 깨웠다. “대낮에 왜 주무세요?” 아버지는 “어제 저녁에 자지 않고 온 밤 진상자료를 만들었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매우 놀랐고 또 탄복했다. 아버지는 늘 묵묵히 지불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으신다.

한번은 화가 나서 나는 아버지를 밖에 두고 안에서 문을 잠갔다. 아버지는 문을 좀 두드리더니 더는 두드리지 않고 아래층으로 내려가셨다. 갑자기 나는 아무 이유 없이 조금도 화가 나지 않았다. 나는 아래층에 가서 아버지를 찾았다. 나는 아버지가 눈을 감고 입장해 발정념을 하시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내가 처음으로 발정념의 효과를 체험한 것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써내려 한다. 나는 지난번에 수련생 모임에 참가한 후 아버지께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 이것은 이전에 내가 한 번도 의식하지 못한 것이다. 나는 늘 아버지가 이렇게 하지 않고 저렇게 하지 않으셨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모임에 참가한 후 나는 아버지가 나에게 주신 것은 매우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왜냐하면 나는 속인에서 다른 사람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원문발표: 2019년 1월 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1/7/38004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