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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를 청소한 이야기

글/ 산시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1994년 직장 사택으로 신축건물에 입주했다. 처음에는 자기 집 현관 앞에 눈이 쌓이면 각자가 쓸었다. 10여 년이 지나자 사택 밖에 새집을 사서 이사 가고 원래 집을 임대하거나, 집을 팔고 나가 새집을 사서 사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렇게 되자 복도를 청소하는 사람이 갈수록 적어졌다.

세월이 흐르자 어르신은 손자 돌보기에 바쁘고 젊은 사람들은 출근해서 바쁘다 보니 짬이 나더라도 그리 많이 생각하지 못했다. 우리 집은 최상층인 7층인데 위에서 아래를 보면 복도에 담배꽁초, 휴지, 과일 씨, 아이스크림 봉지 등 자잘한 것들이 적잖이 보였다. 나는 대법제자인데 이런 것을 보게 된 것도 내가 수련해야 할 요소가 있을 것이다. 사존께서는 대법제자에게 좋은 사람을 체현해 내는 것을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어느 해부터인지 똑똑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언제부턴가 나는 복도를 청소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이렇게 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 마음이 표출돼 나왔는데, 나는 이것을 수련으로 여기고 어떤 마음이 생겨 나오면 그것을 제거하며 놓치지 않았다. 하나가 나오면 그 하나를 제거했고 몇 개가 나오면 그 몇 개를 제거했는데 이익 앞에서 그것을 담담히 내려놓았다. 사부님께서는 “정말로 이렇듯 제고해 올라와서 당신들이 순정(純淨)한 심태에서 한 일이야말로 가장 좋고 신성한 일이다.”[1]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사부님의 이 법에 따라 엄격하게 자신을 요구했다.

1. 법에 따라 사람 마음을 제거하다

나는 1997년 대법 수련을 시작했다. 1999년 중국공산당의 파룬궁(法輪功) 박해가 시작된 후 나는 수련을 견지한다는 이유로 공직에서 불법적으로 해고됐다. 경제적으로 몹시 어렵게 됐지만, 복도 청소에 필요한 도구는 있었다. 내가 복도를 청소하면서 개 사료가 놓인 것을 봤는데 듣자 하니 일주일에 작은 포대 하나가 들어가며 40여 위안이라고 했다. 참을 수 없을 만큼 아주 괴로웠다. 정말 기분이 말이 아니었다. 억울함, 혐오감, 질투심, 과시심, 구하는 마음, 어떤 마음이든 다 나왔다. ‘나는 식사를 어떻게 하더라?’ 생각해보니 어떤 때는 한 끼에 만두 하나와 짠지뿐이었다. 생각할수록 서글펐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나 흔히 모순이 생길 때, 사람의 심령(心靈)을 자극하지 않으면 소용없고 쓸모없으며 제고하지 못한다.”[2] 그런 생각은 내 생각이 아니고, 반드시 제거해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일사일념(一思一念)을 틀어쥐고 사부님께서 원하시는 바대로 하되 깨끗한 마음으로 일을 하려고 노력했다.

2. 큰 빗자루 세 개

하루는 현관 안에 빗자루 세 개가 버려진 것을 보았다. 누가 샀을까? 수일이 지나도 여전히 거기 있었다. 나는 사부님께서 진심으로 자신을 수련하려는 내 마음을 보시고 복도를 깨끗이 청소하라고 준비해주신 것으로 깨달았다. 나는 심성이 점차 향상됐다. 비록 작은 일이지만 반드시 잘해야 한다. 복도 청소는 주로 밀대를 써서 한다. 물통을 들고 걸레를 빨아가면서 난간까지 깨끗이 닦았다. 7층에서 1층까지는 계단이 100개가 넘기에 이전에는 청소하면 1시간 넘게 걸렸다. 먼저 한 번 닦아낸 다음 밀대로 깨끗이 닦는데 물통을 들고 바닥을 닦으며 7층에서 1층까지 했다. 지금은 밀대만 써도 깨끗하고 빨리할 수 있어 40여 분에 끝난다. 빗자루 세 개를 각각 1, 2, 3층에 놓아뒀는데 아직 새것이다. 나는 그 빗자루를 나의 내심 세계와 사상을 청소하고 신체를 청리하는 거로 생각한다.

3. 현관 벨이 고장 나다

현관 벨이 고장 나자 모두 불편해했다. 아이들이 하교해 집에 오면, 아래층 주민은 건물 밑에서 몇 번 소리 지르는 것을 듣고 창문으로 열쇠를 던졌고, 어른이 돌아올 때는 전화가 오면 내려가서 문을 열어줬다. 내 친척이 멀리서 찾아왔는데 반나절 기다려도 들어오지 못한 일이 있었다. 나는 ‘내가 경제적으로 어려워 많은 돈을 쓸 수는 없지만 얼마나 드는지 알아보기라도 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업체에서 와서 견적을 내니 1,400위안이 든다고 했다. 나는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여름에 아이스크림을 봐도 지나갔고, 튀김(유탸오), 구운 빵(샤오빙), 케이크(단까오)를 봐도 사지 않았다. 사부님께 공양할 것을 제외하고는 과일도 사지 않았으며 새 옷도 장만하지 않았다. 반년 후 1,400위안이 준비됐다. 업체를 통해 벨을 수리했다. 복도에서 사람들이 “정말 좋은 일을 했다, 아주 편리하다, 더는 창밖으로 열쇠를 던질 필요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

초인종 수리가 끝나니 맞은편 이웃이 내게 돈이 얼마나 들었느냐고 물었다. 나는 사실을 말했다. 그는 “당신 혼자 부담해서는 안 되죠”라고 했다. 나도 별말 하지 않았다. 그들 모두는 내가 파룬궁을 수련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 직장에서 나오게 된 것도 알고 있다. 하루는 현관 방범 문에 통지가 붙었다. 집집이 내게 줄 100위안을 내라는 것이었다. 우리 라인에는 모두 14가구라 한 가구당 딱 100위안이었다. 당시 나는, 내가 내려놓으면 어떤 것도 적어지지 않는다고 사부님께서 가르쳐주시는 것으로 생각했다.

요새 복도는 더 깨끗해졌다. 휴지조각도 담배꽁초도 사람들이 스스로 줍기 시작했다. 나도 수련하면서 집착심도 더욱 적어졌다. 대법의 아름다움을 실증하는 것은 대법제자가 마땅히 잘해야 하는 일이다.

사부님의 자비하신 고도(苦度)에 감사드립니다. 제자에게 하나의 가장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정진요지-재인식(再認識)’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轉法輪(전법륜)’

 

원문발표: 2018년 12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12/5/37805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