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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련생이 세상 뜬 후

[밍후이왕] 한 수련생이 그저께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너무 괴로웠다. 나와 이 수련생은 서로 잘 연락하지 않았기에 내가 그녀에 대해 아는 것도 별로 없다. 하지만 내가 시간에 가장 많이 쫓길 때 이 수련생이 나를 도와 진상 항목을 하나 만들어주어 몇 년 동안 줄곧 이 항목에 참여해 왔다. 고비를 넘게 도와준 그 수련생이 그리웠고, 더욱이 그가 사부님의 고생스러운 제도와 중생들의 바람을 저버리고 사부님을 따라 끝까지 가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지 못해 가슴이 너무 아팠다!

전에 이 수련생이 병업에 시달린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가 본 적이 있었다. 작년 여름 병원에 입원했을 때 그녀는 내게 십여 명의 ‘삼퇴(중국 공산당, 공산주의 청년단, 소년선봉대 조직에서 탈퇴)’ 명단을 주었다. 나는 작년 가을 새벽에 가부좌하여 연공할 때 의식이 어렴풋한 가운데 그녀를 보러 갔다. 이때 갑자기 한 수련생이 그녀의 방에서 나오더니 그녀가 이미 죽었다고 알려주었다. 나는 놀라 단번에 깨어났으며, 줄곧 이 일을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았다. 수련생 사이에 일부 부정적인 말과 소문이 돌아 이 수련생에게 나쁜 물질을 가져다줄까 봐 걱정됐기 때문이었다.

나는 올해 계절이 봄에서 여름으로 바뀔 때 그녀를 보러 가서 “당신은 죽음을 두려워합니까? 사부님을 확고히 믿습니까? 정말 모든 것을 다 내던지고 일체를 사부님께 맡겼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녀는 아무 말 없었고 방은 정적에 싸였다.

나는 또 “보통 사람이면 누구나 다 죽기 마련이고, 사람마다 태어나서 모두 죽음을 향해 가는데 뭐가 두려우세요? 게다가 우리는 대법이 창조한 생명이고 법의 입자이며 우리 대법제자는 사부님께서 관장하고 계시는데 병마와 죽음이란 것이 뭐가 두렵단 말입니까? 우리에겐 사부님이 계시잖아요?”라고 했다.

그녀는 여전히 아무 말 하지 않았다.

나는 계속해서, 그녀가 전에 밖으로 나가 진상을 알려 사람을 구도하는 일을 하지 못할까 봐 걱정한다는 말이 생각나 “나가서 진상을 알리지 못할까 봐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 자신이 바로 진상이기에 법 공부와 연공을 잘해 얼른 나아지세요. 당신이 가장 좋은 진상이니 반드시 연공해야 합니다. 연공하지 않으면 우리 본체가 어떻게 바뀌겠습니까?”라고 했다.

그녀가 일어나 연공할 수 없다고 하자 “그럼 벽에 기대서라도 하세요.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마시고 ‘안으로 찾는 것’도 잠시 뒤로 미루세요.(나는 수련생들이 그녀를 도와 안으로 찾거나 그녀에게 안으로 찾으라고 해서 그녀에게 더 큰 부담을 주어 일시적으로 관을 넘지 못할까 봐 걱정했음) 그냥 법 공부와 연공을 잘하세요. 그러면 분명히 기적이 나타날 겁니다. 대법은 뭐든지 할 수 있고 사부님께서는 뭐든지 하실 수 있지만, 전제 조건은 우리가 반드시 법에 있어야 합니다!”라고 했다.

그녀는 연거푸 머리를 끄덕였다.

나는 시간이 없어 바로 떠나면서 연공과 법 공부를 잘하라고 거듭 권했다. 하지만 이것이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그 수련생은 세상을 떠나갔고 지금 분명히 매우 고통스럽게 후회할 것이다! 하지만 그녀와 연락하거나 연락이 없던 우리 수련생들은 그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적이 있는가? 그녀의 죽음에 대해 우리 역시 무언가를 감당하고 생각해야 하지 않겠는가? 내가 상황을 잘 몰라 함부로 평가하고 추측할 수는 없지만, 내가 그녀와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누었다고 해서 책임을 다했다고 스스로 위로할 수 있겠는가? ‘개개인의 길은 모두 각자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겠는가? 마지막 시각에 그녀는 수련생들이 그녀를 위해 무엇을 해주기를 원했는지? 이 더러운 환경 속에 오래 있다 보니 우리 역시 자기도 모르게 차츰 무관심해지고 이기적으로 변하지는 않았는지?

수련생들이 한 명 또 한 명 떠나갔을 때 우리는 괴로워하거나 슬퍼하거나 자책했는가? 수련생이 병마에 시달리는 시간이 조금만 길어지면 그들을 도우려는 우리의 열정과 의지가 식지는 않았는지? 사부님께서는 제자들을 모두 그토록 소중히 여기시지만, 우리는 자신을 소중히 여겼는지? 수련생을 소중히 여겼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수련생의 일을 자기 일로 여겼다고 답할 수 있는지? 수련생과 함께 있을 때 작은 이익이나 작은 일 때문에 따진 적은 없는지? 수련생을 대할 때 우리의 선한 마음과 자비심이 체현되어 나왔는지? 우리 지역의 수련환경이 조화롭고 협조적인 전체 환경과 아직 거리가 먼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았는가?

한 명 또 한 명의 제자가 떠나갈 때 사부님께서는 분명 아주 괴로워하실 것이다. 우리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수련생을 선하게 대하고 자신을 선하게 대해야 하며, 잘못했으면 다음에 잘해야 한다.

사부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당신들의 생명은 바로 이를 위해 왔음을 알려주고자 함이다! (뭇 제자 열렬한 박수)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으며, 정말로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것이 대법제자이다. 속인이라면, 그는 육도윤회하고 각계(各界)로 전생할 수 있으나, 당신들은 할 수 없는바, 당신들은 바로 대법 이 일이다. 그러므로 잘하지 못하면, 그럼 자기에게 남겨주는 그것은 곧 회한(悔恨)이다. 특히 그런 노(老) 대법제자들은 태만(懈怠)하지 말라. 당신들은 그처럼 어려운 세월 속에서 걸어 지나와 오늘까지 걸어왔는데, 얼마나 어려웠는가! 당신은 소중히 해야 함을 모른단 말인가? 나마저 당신을 소중히 여긴다! 신마저 당신을 소중히 여긴다! (뭇 제자 열렬한 박수) 그러므로 응당 스스로 더욱 자기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당신이 이미 법을 얻었으며, 당신의 이 생명은 이미 대법에 속했으니, 당신은 목숨을 걸고, 정념정행하고, 사부가 말한 바에 따라 하라.”[1]

나는 사부님의 이 설법이 나온 후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이 두 단락을 외워 늘 이로써 자신에게 경고했다. ‘사부님께서 나를 소중히 여기시고 신도 소중히 여기기에 나도 자신을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해. 내 생명은 대법에 속하기에 관건이 되는 시기에 모든 것을 내던지고 사부님의 말씀을 따를 거야.’

우리 모두 사부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 정법 수련의 길에서 더욱 확고하고 착실하게 하여 유감이나 후회를 남기지 않거나 될수록 적게 남기기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경문: ‘2018년 워싱턴DC 설법’

 

원문발표: 2018년 9월 2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9/22/37412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