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미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미국에 온 지 9년 남짓 된다. 사정으로 몇 차례 이사를 한 적이 있다. 처음에는 수련생들과 함께 살다가 최근 4년은 6,70세 되는 중국인 노인 부부와 한 주택에서 산다. 처음에 이사 왔을 때는 방 세 개 달린 집에는 아직 한 여학생이 기숙하고 있었다. 노부부와 여학생은 모두 기독교 신자였다.
이사한 후 나는 그들에게 파룬따파(法輪大法) 진상을 알려 주었다. 그들은 파룬궁에 대해 많은 오해가 있었다. 특히 중난하이에 1만 명이 넘는 수련생들이 국가기관에 문제해결을 위해 ‘4.25 청원’한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고, 또 해외 진상자료점에서 ‘삼퇴’를 권하는 것도 이해하지 못했다. 나는 그들에게 진상을 알려 오해를 풀어주자 대법을 인정했다. 그러나 ‘삼퇴’는 하지 않았다.
수련을 한 후 처음으로 속인들과 함께 살았다. 많은 부분에서 적응되지 않았고 가는 곳마다 심성 시험이었다. 나와 집주인은 화장실을 함께 쓰고 주방도 같이 썼다. 처음에 나는 내가 잘못하면 대법에 영향을 끼칠까 봐 늘 조심 했다. 두려워할수록 사고가 계속됐다. 나는 이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인식했다. 어떤 마음도 있어서는 안 된다. 엄숙하게 행동하고 근심 걱정하는 것도 집착이다. 표면상에서 보면 대법에 영향을 미칠까 봐 염려하지만 뼛속까지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것을 파고 보면 결국 체면이었다. 결국 전등을 끄는 것을 잊었고 수도꼭지를 꼭 잠그지 않아 매번 집주인을 화나게 했다. 정말 그는 엄숙하게 일깨워주었다.
집주인은 거실에서 자고 부인은 안방에서 잔다. 매번 거실에 와서 나에게 늘 까다롭게 하고 불신하는 눈길로 나에게 다가와 ‘이렇게 하지 말아라, 저렇게 하지 말아라’하고 수시로 일깨워 주었다. 이것은 나에게 있어서는 큰 관문이다. 남들과 말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수련 과정은 고통스럽고 지루한 느낌이 들었다. 이런 마음을 부단히 제거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나를 불신하고 못마땅해하는 마음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더구나 수련하는 사람은 자비로운 마음이 있어야 한다. 마땅히 우리의 중생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가장 뼈아프게 느낀 기억은 수도꼭지를 꼭 잠그지 않아 물방울이 8시간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집주인은 매우 화가 나서 이번 달 수도요금을 50달러 이상 더 냈다고 말했다. 나는 양심의 가책으로 50달러를 그녀에게 주었더니 그녀는 거절하면서 ‘내가 만약 당신의 돈을 받는다면 나중에 당신에게 어떻게 지적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나중에야 나는 집주인의 수도요금이 50달러를 넘긴 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마음이 편치 않고 서러웠다.
나중에 자신이 대법제자라고 생각하니 대법제자는 반드시 사부님의 요구에 따라 해야지 속인을 원망해서 안 된다는 것을 인식했다. 오히려 내게 심성을 제고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 나는 정말 잘못했으니 비평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들이 과장해 말해도 나는 이해했고 그들의 입장에 서서 문제를 생각했다.
이후에는 수도꼭지를 잠그는 것을 잊어버린 적이 없었다. 그러나 새로운 시험이 나타났다. 같은 방에 사는 여학생이 무슨 일을 잘못했거나 아니면 집주인의 친척이 놀러와 일을 잘못한 것이 있어도 집주인은 항상 먼저 내 문을 노크하고 한바탕 나를 꾸짖는다. 처음엔 내 마음은 편치 않았지만 뭔가 제고하라는 기회인 것을 알고 차츰 마음이 담담해졌고, 이런 비난도 점점 사라졌다.
이런 과정을 경험을 한 후에 나는 포용할 수 있었고 아울러 진심으로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생겼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제고할 수 있겠는가?
나는 집주인을 자신의 부모처럼 여기고 돌봤다. 명절에는 선물도 사드리고 공동 공간의 일도 자발적으로 찾아하고 주방과 화장실도 말끔히 청소했다. 공용으로 쓰는 물건도 망가지면 내 돈으로 자발적으로 사왔다. 같은 방에 사는 여학생은 늘 나에게 집주인을 이것저것 원망했지만 나는 이 속인의 마음에 흔들리지 않았고 매번 그녀를 미소로 대했다.
집주인 부인은 결국 삼퇴를 했다.(집주인은 어느 조직에도 가입한 적이 없었음) 해마다 설 전 날이면 NTD TV에서 나오는 션윈 공연을 보았다. 집주인 부인은 이웃들에게 파룬궁은 좋다고 알려주고 또 친구들에게 전화 통화를 하면서 파룬궁을 연마하는 사람들에게 세를 주라고 했다. 나중에 곁에 살던 그 여학생이 이사를 갔다. 집주인은 나를 찾아와 대법제자를 소개해 셋방에 들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이후에 아래층 들었던 손님들이 모두 이사를 가자 집주인 부인은 파룬궁을 연마하는 수련생에게만 세를 줄 것이니 소개하라고 했다. 그래서 아래층에 7명의 대법제자가 들어왔고 우리 방에도 대법제자가 들어와 주인 부부도 기뻐하고 즐거워했다.
올해 설에 주인 부부는 중국에 3개월 있기로 했다. 나로 하여금 이 두 채의 집세를 대신 받아달라고 했다. 그들의 신임에 난 매우 감동했다. 집주인의 딸이 다른 주에서 생활하는데 부모가 중국으로 간 후 그녀는 나에게 이 집에 관련된 일로 몇 번 연락했는데 그녀는 통화에서 “엄마가 당신을 우리 가족이라고 말했어요.”라고 했다. 이후에 집주인 딸은 나에게 네 명의 어린이를 그린 그림을 보냈는데 거기에는 “우리는 가족”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나는 매우 감동했고 정말 감동적이었다.
나는 태어나서부터 약하고 예민하며 이기적이고 또 속이 좁았다. 남의 눈치를 살피며 편협하고 고지식하며 괴롭게 살아왔다. 그러나 대법은 나에게 활발하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키워주었고 자신의 자아를 내려놓을 수 있게 해주었다.
사부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대법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18년 9월 1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9/17/37394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