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사부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집착을 가지고 법을 배우는 것은 진정한 수련이 아니다. 하지만 수련 중에서 자신의 근본적인 집착을 점차 인식하여 그것을 제거함으로써 수련인의 표준에 도달할 수 있다.”[1] 저는 1997년 법을 얻은 대법제자입니다. 말하기가 부끄러운 일이지만, 최근에야 깊이 은폐된 근본적인 집착심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7·20 이전에는 근본 집착심 인식하지 못했다
1997년 연초, 우연히 장인어른이 갖고 있던 ‘전법륜(轉法輪)’ 책을 보고, 즉시 마음이 이끌려 읽기 시작했는데, 이틀 만에 다 읽었습니다. 당시 대법수련을 해야겠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인연이 닿지 않았습니다. 6월 어느 날 새벽 일찍 잠에서 깨어나 마당을 서성거리다가 연공음악소리를 들었고, 그것이 파룬궁(法輪功) 연공이라는 걸 알게 되어 마침내 대법수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법을 얻은 기쁨과 감동으로 정진하게 되어 단체 법공부, 단체 연공, 홍법, 법회교류 등 모든 대법일과 대법행사에 참석했는데, 그 2년 동안은 정말 수련제고가 빨랐고, 만족스러웠으므로 끝까지 수련할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수련을 시작하면서 건강도 좋아졌고, 사업과 가정도 모두 순탄해졌으며, 마음도 순정해져서 어떤 목적이나 집착심도 없다고 느꼈습니다. 스스로 진수제자인줄로 알았습니다.
한손에 신을, 한손에 사람을 잡고 놓지 않다
1999년 7월 20일 사악한 중국공산당이, 대법을 비방하고 사부님을 비방하면서 미친 듯이 대법제자를 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냉정한 생각 끝에 ‘대법은 바른 법이고, 사부님께서는 사람을 구하러 오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미음은 늘 베이징에 가서 대법을 위해 청원하고 싶었지만, 두려운 마음 때문에 실천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한 걸음을 내딛지 못하는 자책으로 사부님과 대법을 대할 면목이 없었습니다. 그런 고통의 마음을 말로는 표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지금 회상해보면, 당시 그 두려운 마음은 목숨을 잃게 되거나 무슨 속인의 이익과 지위를 잃게 될까봐 두려웠던 것이 아니라, 사악한 중국공산당에 납치되어 잔혹한 고문을 견디지 못해서, 사부님과 대법을 배신하는 반면적인 말과 행동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그런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대법제자로서 마음을 바로 놓지 못했고, 대법제자가 짊어져야할 책임을 중시하지 못한 것입니다. 결국 구세력에게 꼬투리를 잡혀 다른 형식의 박해를 초래하게 되었는데 표면적인 형식은, 가족이 “해외로 이민을 가라.”는 재촉이었습니다. 출국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환경이 다른 곳에서 계속 수련할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믿음의 마음은 더욱 커졌습니다. 그렇지만 출국을 위한 여권발급과정에서 번거로움과 고험이 왔습니다. 파출소에서 신분확인을 할 때, 공안부 컴퓨터 블랙리스트에 제 이름이 올라있는 것이 발견되자, “대법수련을 포기한다.”는 보증서를 제출해야 여권을 발급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보증서를 쓰는 것은 단지 여권을 발급받기 위한 가짜’라는 생각으로, 보증서를 파출소에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누구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크게 곤두박질을 치게 되었고, 그동안 들인 많은 돈은 그렇다 치더라도, 사악과 결탁을 했으니 수련자로서 절대로 범해서는 안 되는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자책 때문에 좌절감으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로부터 안일과 나태한 마음이 점차 대법을 이탈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완전히 속인생활로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다시 수련으로 돌아오다
넘어지고 나서 3년의 세월이 흘렀으며, 나중에는 병업 가상도 나타났습니다. 그 후 수련생의 도움으로 밍후이왕에 엄정성명을 발표하고 다시 대법수련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많이 모자라는 제자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 신체를 정화해주셨으며, 저는 다시 굳게 결심하고 모든 대법서적을 읽으면서 많은 집착심을 찾아냈는데, 아직도 버려야할 마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우려하는 마음 때문에 대법을 이탈했다는 것을 수련생들이 알게 되면 체면이 깎일 것을 걱정했고, 다시 수련하면 사악이 더욱 심하게 박해를 가할 것이라는 두려워하는 마음도 일었습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로 사람마음과 집착심을 조금씩 제거해 나갔습니다. 비틀거리기는 했지만 그렇게 지나왔습니다. 사부님께서 당부하신 정법시기 대법제자가 해야 할 세 가지 일도 직장환경을 이용해 실행해 나갔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무엇에 막혀 있는 것 같았고, 세 가지 일을 동시에 잘하지 못하게 하는 사악의 교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법공부를 하기만 하면 졸렸으며, 발정념도 집중되지 않았고, 진상활동도 효과가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악당의 거짓말에 심하게 현혹되지 않은 사람과는 그래도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었지만, 심하게 독해된 사람을 만나게 되면 진상효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런 바르지 못한 수련상태를 고민하면서 계속 안으로 찾으려고 노력도 해보았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사부님의 점화로 일부 집착심을 버리기는 했어도, 늘 근본적으로 바로 잡히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근본적인 집착심을 찾다
올해 1월부터 법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외울수록 대법이 박대정심하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대법의 배후에 더 깊은 층차의 내포가 있음을 체험하게 되었는데, 현재 9강까지 외웠습니다. 법을 외우고, 7·20 이후의 사부님 설법을 읽으면서, ‘어떤 이유로도 대법을 이탈한 것은 잘못이고, 대법제자는 대법과 사부님과의 관계를 바로 놓지 못하면 안 되며, 그렇지 못하면 모두 사부님과 맺은 서약을 위반하는 것이다.’를 알게 되었습니다. 대법제자로서 조사정법(助師正法)과 사부님을 도와 중생구도를 해야 하는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지난 날 대법을 이탈한 원인을 찾아보았는데, 대법수련을 시작했을 때 대법을 위해 사람과 대면하고 대결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의 도리에 맞게 대법수련을 하면 쟁투하지 않아도 얻어야 하는 일체를 얻을 수 있다는 마음에 부합했고, 대법을 통해 이미 득과 실의 이치를 알았으므로, 이쯤에서 대법을 이탈한다고 해도 속인 중에서 얻어야하는 것은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좋을 때 대법수련을 그만두자는 교활한 심리상태였던 것입니다. 바로 그런 은폐된 근본적인 집착심을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사악의 교란과 박해를 초래했으며, 사악이 법공부와 세 가지 일을 못하게 가로 막았습니다. 심지어 엄정성명을 발표하고도 대법을 이탈했으니, 어디에서 잘못된 것인지,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저의 근본적인 집착심이 전면적으로 대법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저애작용을 한 것입니다. 속인 중에서 받게 되는 무슨 상장과 영예 같은 것도 대법제자이기 때문에 수여받지 못해도 아주 담담하게 생각하면서, ‘얻지 말아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과시심과 환희심을 느꼈습니다. ‘봐라, 내가 대법을 얼마나 잘 수련했는가. 심성이 얼마나 높은가. 득실은 인연에 따르기 마련이고, 영예와 치욕도 마음의 평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근본적인 집착심은 한 층씩 덮어 감추는 보호역할을 했습니다. 바로 그런 것이 대법에 부합하는 인식이라고 여기면서 장기간 집착심을 더욱 더 은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근본적인 집착심으로 문제의 기점을 보지 못했습니다. 법에 있는지, 위사위아에 있는지를 가늠하지 못했습니다. 승진평가대상에 오른 다른 사람들은 바쁘게 심사위원들을 찾아다니며 인정어린 대화를 나누었지만, 저는 수련자의 심성표준으로 일체를 되어가는 대로 따른다는 마음에 속인처럼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심사 결과 제가 승진되었습니다. 본래 이것은 대법의 위덕이고, 사부님께서 저에게 인간세상의 원한관계를 정리해 주신 결과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저는 대법을 실증했다고 생각하면서, ‘대법을 수련하면 다른 사람과 다투지 않아도 내가 얻을 수 있는 일체를 얻을 수 있다’는 이 집착심을 더 견고하게 키웠습니다. 사실 처음 법을 얻을 때 위사위아(爲私爲己)한 사람마음의 기점에서 얻으면서, 그 사람 마음을 버리지 않고 고수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장기간 수련하면서 근본적인 그 집착심을 내려놓지 못했으므로, 진상을 알릴 때도 우월감으로 나타냈습니다. ‘보라. 이 불쌍한 중생들아, 너희들은 매일 얻고 잃음에 일희일비하지만, 나는 대법의 보호를 받는 대법제자라 그렇게 노심초사할 필요가 없다. 내가 얻어야 할 것은 역시 다 얻을 것이다.’ 진상을 알리는 말을 할 때 그런 우월감이 사람을 아래로 내려다보게 되었으므로 당연히 진상알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되어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마 인연 있는 많은 사람을 놓쳤을 것입니다.
저는 대법을 보호막으로 여기며, 대법으로 얻은 이익과 혜택을 잃지 않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여기까지 생각하니, 정말 부끄러워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착실히 법공부하고 마음을 닦아 세 가지 일을 잘해서, 저의 근본적인 집착심을 빨리 제거해 올라가야하며, 일사일념을 바로 잡아 대법의 기점에서 모든 걸 인식해야만, 자비로우신 사부님의 구도를 헛되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정진요지2- 원만을 향해 나아가자’
원문발표: 2018년 9월 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big5.minghui.org/mh/articles/2018/9/7/37343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