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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명을 구하는 마음을 깊이 파헤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1996년부터 파룬따파를 수련했다. 나는 줄곧 자신이 욕심이 없고 명을 추구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주변 사람도 나에 대해 모두 이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올해 나는 자신의 근본적인 집착심을 발견했다. 바로 명을 구하는 마음인데 이 마음은 아주 은밀하게 숨겨져 있었고 쉽게 발각되지 않아 나 자신도 속았다.

나는 한 고등학교에 재직하는데 업무를 열심히 하기로 교사들과 학생의 인정을 받아 처음부터 문과생 중점반을 가르쳤다. 3년 주기로 한번 도는데 4번이나 중점반을 가르쳤다. 학생과 소통하면서 나의 선한 마음, 성실함과 학식으로 학생은 나를 보기 드문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중점반을 가르치는 것은 많은 선생님이 부러워하는 일이다. 학교 선생님들도 내가 중점반을 가르키는 것은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전에 학교에서 32명 교사가 참여한 중청년 교사 수업경기에서 1등을 했고 몇 차례 공개수업에서 호평받았다. 나는 학교의 중견 교사가 됐고 학과목의 선두주자가 됐다. 나는 줄곧 평범하고 여유롭게 일을 했으며 입 밖에 소문내지 않고 조용했고 본업에 충실했다.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가 조화롭고 학생은 나를 친근하게 여겼고 동료는 내가 업무수준이 높다고 생각했다.

이 모든 것이 3년 전 큰 변화가 생겼다. 새로운 교장 선생님은 고1수업을 내게 맡기면서 문과 중점반에서 내려오고 이과 연합고사를 지도하게 했다. 교사회의에서 새로운 편성을 공포할 때 다들 놀랐다. 순간 나는 얼굴이 뜨거워 귀까지 열이 나는 것 같았다. 심성을 높일 순간이라는 것을 알았다. 갑작스러운 배치에 나는 마음이 조용하지 않고 고개를 들 수 없었다.

회의 후 나는 교사실로 돌아갔다. 한 교사가 말했다. “학교에서 왜 이렇게 편성했을까요? 상상이 가지 않네요!” 다른 교사는 말했다. “이제 보니 교장 선생님도 해가 갈수록 별로네요.” 한 교사는 나에게 말했다. “교장 선생님께 말씀드려보세요. 올해 입시에서 우리 학교가 1등인데 선생님 공이 있잖아요.” 이런 말을 들으니 마음이 괴로워 복도로 나갔다. 한 교사가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내게 화를 냈다. “왜 이리 어리석어요? 교장한테 선물을 좀 했으면 선생님을 끌어내릴 수 있었겠어요?” 나는 어색하게 서있었다. 온몸이 불편했다.

바늘방석에 앉은 듯 반나절 교사실에 앉아있다 퇴근했다. 길에서 젊은 동료를 봤는데 “언니, 알아요? 좋은 반을 가르치려면 교장에게 선물을 해야 돼요. 누구 누구는 교장에게 선물을 했대요.” 나는 속으로 놀랐다. 나는 이 학교에 오래 다녔지만 여태껏 상사에게 선물한 적이 없었다.

집에서 남편에게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지 않았다. 남편이 아는 것이 두려웠다. 나는 내가 체면을 중시하고 허영심이 있고 명을 구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생각했다. 심성을 높일 기회가 왔다. 사람 마음이 나왔다. 솔직히 이 일이 나타나기 전에는 내가 이렇게 심한 사람 마음이 있는지 몰랐다. 이제까지 누구와 다툴 일도 없었고 선물을 한 적도 없이 자연스럽게 중점반을 가르쳤다. 모두 이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했고 나도 자연스럽게 중점반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미 명을 구하는 마음과 체면을 중시하는 마음을 키우고 있었다.

동료에게 방해받지 않으려고 나는 조용한 곳을 찾았다. 하지만 마음은 조용해질 수 없었다. 복도나 계단에서 다른 교사와 마주치면 그들은 “학교가 무슨 생각인 건지 모르겠어요.”라고 했다. 나는 표정이 굳어져 억지로 미소지었다. 어떤 교사는 나에게 교장을 찾아가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교장 선생님을 찾아가면 무슨 말을 하지? 내가 많이 고생했고 공을 세웠고 출중하다는 말을 한단 말인가. 속인은 자신이 공이 있다는 말을 할지 모르지만 나는 수련인이다. 이것은 자아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이내 이가 아프고 얼굴도 붓기 시작했다.

다그쳐 법공부를 했다. 책을 보면서 나는 오른쪽 눈 밑에 검은 것이 있는 것을 보았다. 자세히 보니 검은 꽃이 돌고 있었다. 나는 입장하고 발정념해 나쁜 물질을 청리했다. 명(名)이라는 물질을 청리하자 이내 안골마저 검은 것이 보였다. 끈적끈적한 젤 같은 물질을 내뿜었다. 내 몸에 너무 좋지 않은 것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생긴 일이 좋은 것이고 명을 구하는 마음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사람 마음이 이렇게 심한지 모른다. 나쁜 일이 좋은 일이다. 자신의 마음을 발견할 좋은 기회다.

하지만 이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번은 교사 대회에서 한 교사가 조용히 나에게 말했다. “계약된 선생님이 오지 않았어요. 선생님이 교장에게 선물을 주고 그 반을 가르치겠다고 해요.” 나는 말했다. “교장 선생님한테 갈 생각이 없어요. 이과반을 가르쳐도 돼요.” 그런데 한 명이 아니고 여러 교사가 나에게 이렇게 말을 하자, 나는 다른 마음을 발견했다. 겉으로 개의치 않아 하지만, 나는 스스로 고결하다는 마음이 있었다.

3일 수업했는데 부교장이 내게 전화를 걸어서는 “선생님 한 분이 오지 않아서요, 선생님이 그 반을 좀 맡아주세요.”라고 했다. 나는 “제가 이과반을 맡은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다른 선생님한테 맡기시죠.”라고 했다. 부교장은 “선생님은 중견교사에요. 학교에서 편성하는 것을 따르세요.”라고 했다. 전화를 끊은 후 이런 생각이 올라왔다. ‘내가 중견교사라면서 나더러 이과반 문과 수업을 가르치라고 하다니, 문제가 있잖아요.’ 나는 내게 강한 쟁투심, 불평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보았다. 나는 생각했다. ‘내가 사람 마음이 적지 않구나. 어서 닦아버려야 한다.’

이렇게 해서 나는 성적이 좀 못한 문과반과 몇 개 이과반을 맡았다. 내 마음도 점차 평온해진 것 같고 사람 마음에 휘둘리지 않았다. 한 수련생이 나에게 말했다. “이런 배치는 사부님께서 하신 것이에요. 가장 좋은 배치에요. 시간이 생기니 세가지 일을 잘 하게 하신 거예요.” 겉으로 그에게 고개를 끄덕여보였지만 속으로는 ‘사부님 배치라고? 아닌 것 같은데. 교장이 선물 받기를 좋아해서 그런 거지.’라고 생각했다.

한 달 뒤 어느 반 담임이 각 과목 교사를 소집했다. 모두 도착하자 교장 선생님이 오셨다. 교장이 자리에 앉았는데 조금 있다가 나는 강렬하게 원망하는 마음이 올라왔다. 갑자기 교장과 따져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제가 오랫동안 학교를 위해 헌신했는데 지금 이런 편성은 불공정합니다. 이러이러합니다.’ 즉시 자신을 경계했다. 힘껏 마음을 억누르고 원망하는 마음을 지워버리고 속으로 자신에게 말했다. ‘너 지금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불평이고 체면을 세우고 싶은 건가. 체면을 중시하는 마음, 쟁투심, 원망심을 없앤다. 나는 이런 마음을 갖기 않는다. 사존, 가지를 청합니다.’ 마침내 제방을 뚫고 나오려던 질책, 원망심이 제거됐다. 그것을 대신한 것은 평화롭고 온화한 마음 자세였다.

회식 때 모두 빈말을 하며 서둘러 잔을 비웠다. 한 교사가 내게 몇 마디 하라고 권했다. “저는 술을 못 마셔서요, 물로 대신하고 몇 말씀 드릴게요. …… ‘군자의 사귐은 물처럼 담담하다’는 말이 있지요. 교장 선생님께서 제게 관심가져 주신 데 감사드립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부임하신 후 해오신 조치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나는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 교장 선생님께 감사한 것이다. 교장은 좀 놀란 것 같았다. 다른 교사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내가 감사의 말을 할줄 몰랐던 것이다.

얼마 후 교장이 모두에게 말했다. 눈은 나를 보고 있었다. “○○ 선생님이 교장실에 오셔서 새로운 편성이 불합리하다고 했습니다. 각별히 선생님 언급을 하더군요.” 나는 한순간 조용해졌다. 다들 교장의 말을 듣고 있었다. 교장은 천천히 말하면서 단어와 구절에 신경쓰고 있었다. “저는 상황을 잘 모르지만 이것은 압니다. 선생님은 유능한 교사에요. 이후에도 기회가 있을 겁니다.” 모두 웃었고 교장도 웃었다.

누가 회식자리에서 한 말을 참말로 들을까. 그런데 나는 이 말을 기억했다. 왜냐하면 내게 중용되고 싶은 갈망이 숨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여전히 착실히 수업을 가르쳤다. 동료가 나에게 조용히 와서 말했다. “학생들이 중점반 교사에게 불만이 가득해요.” 나는 겉으로 평온했고 아무 것도 알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속으로는 학생이 그녀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나는 아직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고 마음이 불안정했다.

내가 중점반을 가르치지 않지만, 교무주임은 매번 기타 학생이 시험 볼 때 나더러 출제를 하라고 했다. 월말시험, 중간고사, 기말고사 출제를 내게 맡겼다. 한 선생님은 말했다. “출제해주지 마시죠. 선생님을 중용하지도 않는데 뭐하러 출제를 해줘요?” 나는 아무 말 없이 진지하게 문제를 준비했다. 중점반 교사는 나를 질투하며 말했다. “출제전문가야.”

3년이란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다시 업무를 편성하는 데 교장은 전체 회의를 소집하고 종이에 구체적인 편성을 기재해 배포했다. 나는 이번에도 보통반을 맡게 됐다. 겉으로 싱글벙글하며 “좋네요”라고 했지만 속으로 은근히 실망했다. 나는 귀가해서 소파에 앉았다. 무의식 중에 거울 속의 내 얼굴이 보였다. 쓸쓸한 표정이었다. 즉시 경계하고 자신에게 말했다. ‘너 아직 명에 집착하고 있구나. 네가 기뻐하지 않고 있는 마음이 겉으로 스며나왔다. 너는 왜 이러니? 아직 명에 집착하고 있잖아? 왜 이렇게 집착하는 거야?’

자신에게 말하는 과정에서 나는 크게 깨달았다. 나의 근본 집착은 명을 구하는 것이다. 내 삶을 돌아보면서 명에 대한 마음을 깊이 분석해봤다. 여러 단계에서 이 마음이 각종 방식으로 나타났다. 나는 중학교 입학 시험 때 1등을 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칭찬해도 나는 마음을 드러내보이지 않았다. 그럼 그들은 “얼마나 침착해요. 전혀 경솔하지 않네요. 성공할 거야.”라고 했다. 다른 사람의 칭찬 앞에서 나는 침착하고 평온한 상태에 도달하려 노력했다. 대학교 4학년 때 대학원 입시에서 떨어졌다. 나는 너무 체면이 없어서 참을 수 없었다. 자습실에 가서 여전히 열심히 공부했다. 사실 다른 사람이 물어오는 상황을 피하려 한 것이었다. 대학 졸업 후 나는 자연스럽게 직장이 정해지길 기다렸다. 속으로 ‘초등학교로 간다 해도 가르칠 것이다.’라고 했다. 출근 후 동료는 내가 이 분야에서 지식이 풍부한 것을 알고는 “유능한 여성”이라고 하면서 내게 모르는 것을 물어보기 좋아했다. 겉으로 평온하지만 속으로 좀 득의양양했다.

겉보기에 나는 부드러운 성격이라 사람 좋아 보이고 어떤 상황에도 잘 적응하는 것 같다. 그러나 뼛속까지 지지 않으려는 오기가 있다. 환경이 좋지 않으면 참고 노력하는데, 뼛속까지 경쟁을 갈망하고 포위를 뚫고 나와 새로운 환경을 개척하고 싶어 한다. 동시에 수확을 얻고 명예를 누리는 것이다. 나는 자신이 명을 구하는 마음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이 마음이 줄곧 은폐돼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시 수련생 말이 생각났다. “이것은 사부님의 배치예요. 가장 좋은 배치죠.” 이제 확신이 들었다. 사존께서 이 일에서 내 사람 마음을 발견하게 하시고 그것을 제거해 주셨다.

중점반을 맡지 않으면서 세 가지 일을 하고 글을 쓸 시간이 더 많았다. 문장을 써서 밍후이왕이나 기타 대법 관련 사이트에 보냈는데, 이 과정에서 또 다시 명을 구하는 마음을 찾았다. 문장을 보냈는데 발표되지 않으면 속으로 실망하고, 문장이 발표되면 속으로 기뻐서는 조용히 자신의 문장을 읽으며 미소지었다. 하지만 나는 수련생이 내가 쓴 문장이라는 것을 아는 것은 싫었다.

몇 년 전 내가 쓴 문장을 가지고 수련생이 트집을 잡아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 그래서 이후에는 내가 글을 쓸 때 그 수련생이 아는 것을 꺼리게 됐다. 그가 사람 마음으로 간섭할까 봐 신경쓰였다. 나는 필명을 바꿔서 작자를 ‘대법제자’라고 해서 원고를 보냈다. 나는 자신이 두려운 마음, 자신을 보호하려는 마음이 있는 것을 알게 됐다. 내가 사람 마음이 있다보니, 어느 수련생이 어떤 문장이 내가 쓴 것이라고 대대적으로 수련생들에게 알렸다. 속으로 괴롭고 내가 잘못을 한 것 같아 수련생을 만나고 싶지 않고 수련생이 물을까 봐 마음이 불안했다.

나는 마침내 의식했다. 변이된 명을 구하는 마음이 있다. 몇 년 전 학교 공개수업에서 교사들이 나에게 수업을 잘했다고 칭찬하고 교무주임이 교사대회에서 나를 대대적으로 칭찬해서 다른 교사들이 주눅들었다. 그때 나는 심리적 압력을 느꼈다. 마침내 변이된 명을 구하는 마음을 분석해냈다. 나는 조용히 명성을 얻고 싶고 그 명성 때문에 번거롭기는 싫은 것이다. 이제는 문장을 쓰는 데 그 것을 가져와서는 문장이 발표되면 조용히 기뻐한다. 하지만 내가 쓴 문장이라는 것을 수련생이 아는 것은 싫다. 이렇게 오랜 수련했는데 나는 이제야 자신의 집착을 찾아냈다.

나는 자신의 사상 속에 사람의 이치가 있어 심각하게 자신에게 영향 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내가 좋아하는 말이 있었다. “뜻이 닿으면 천하를 구제하고, 얻지 못하면 홀로 바르게 한다.(達則兼濟天下,窮則獨善其身)” 사람은 모름지기 겸손해야 하고, 힘을 축적해둬야 상황이 되면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면 제갈량은 재능이 풍부하고, 남양에 은거하면서 그것을 축적해뒀다 나아갔으니, 영웅은 언젠가는 쓰일 데가 있다. 이런 사상 이념의 영향으로 무의식 중에 자신의 인생을 지도했다. ‘평소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아도 일단 재능을 발휘하면 사람을 놀라게 할 만한 일을 이루리라.’는 신념이 뼛속에 있었다. 명을 구하는 마음이 강렬했다. 수련의 각도에서 보면 오랜 역사윤회 중에서 수련인의 일사일념을 축적하고 조성해온 것이다. 수련인으로서 오늘까지 수련했는데 아직 강한 집착심이 있는 것은 정말로 수련을 너무 형편없게 한 것이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당신들이 사람의 상태를 개변하고 이성(理性)적으로 대법(大法)에 대한 진정한 인식으로 승화하려 하지 않으면, 당신들은 곧 기회를 잃을 것이다. 당신들이 속인의 그 천백 년 이래 뼛속에 형성된 사람의 이치를 개변하지 않는다면, 당신들은 사람의 표면적인 이 한 층의 껍데기를 벗어버릴 수 없으며 원만할 수 없다.”[1]

사존께 감사드린다. 나의 숨어있는 사람 마음을 폭로해주셨다. 교류문장을 쓸 때 적극적으로 자신의 사람 마음을 깊이 발견했고 자신의 근본적인 집착심을 찾았다.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다. 이후 수련에서 계속 정진하고 자신을 잘 닦아 세 가지 일을 잘 하고 사존의 자비로운 구도를 저버리지 않겠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저작: ‘정진요지-경고하는 말(警言)’

 

원문위치: 2018년 6월 1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6/18/36989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