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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의 꿈에서 깨어나다

글/ 지린성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남편을 알 때부터 남편이 술을 마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대단한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결혼한 후, 처음에는 괜찮았다. 술을 마시고 돌아와서도 말이 없었다. 시간이 지나자 서서히 변했다. 집에 돌아오면 늘 트집을 잡았다. 그때는 젊었을 때라 몇 마디 다투고는 지나갔다. 속으로 줄곧 생각했다. 남편이 나이가 많아지면 괜찮아질 것이다. 세월이 지나서 나이는 많아 졌는데 주량은 줄지 않았다. 어떤 때는 더 많이 마셨다. 과음하고 돌아 와서는 여전히 욕설을 퍼붓고 지쳐서야 그만뒀다.

시간이 흐르자 마음속에 쌓인 원망도 점점 많아 졌고 이런 생활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었다.

1996년 6월, 파룬따파를 수련한 후 나는 이 일체는 모두 인연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마도 몇 생에 걸친 은혜와 원한으로 이루어진 것이리라. 나는 가급적 대법의 표준으로 자신을 요구하고 그와 다투지 않았다. 원망하는 마음도 점차 적어졌다. 하지만 새로운 집착이 생겼다. 남편을 잃을까 봐 걱정했다. 그가 늘 술을 마시기에 몸이 망가져 나를 떠날까 봐 두려웠다. 환득환실(患得患失)속에서 정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다. 매번 남편에 대한 정을 제거해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면 심장을 도려내 듯 아프다. 어떤 때 남편이 술 마시러 가면 적게 마시라고 따라가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대법 속에서 사람은 각자 명(命)이 있다는 법리를 알게 됐고 남편의 명은 내가 좌지우지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남편에 대한 정도 점차 담담하게 내려놓을 수 있었는데 철저히 내려놓지는 못했다.

어느 날 남편은 밖에서 낮술을 마시고 저녁에 사람들을 데리고 집에 와서 또 마시려 했다. 나는 평온하게 술안주를 만들어 주었다. 한참 후 몇 사람은 과음했고 술과 반찬이 가득 엎질러져 있었다. 술상을 치우면서 원망심이 또 올라오려 했다. 나는 생각했다. ‘이번에는 사부님을 실망시켜 드릴 수 없어. 이번 기회를 사부님께서 배치해주신, 나의 씬씽(心性)을 제고할 계단으로 삼고 사부님의 체면을 깎지 말아야지.’ 조용히 정리를 끝내고 나자 온 몸이 홀가분했다. 자신이 제고했다는 것을 알았다. 이전에는 일을 하면서 화를 냈는데 매우 피곤했다!

이튿날 아침 남편은 나에게 말했다. “미안해, 어제 또 과음했어.” 남편이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말이었다. 나는 말없이 웃고 말았지만 속으로는 절망을 느꼈다.

나는 이 사유를 따라 내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은 ‘바람’을 찾아냈다. 어느 날 남편이 술을 마시지 않아 나는 편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랐다. 대법을 얻은 후 이 생각은 줄곧 발견되지 않았다. 지금 봤을 때 이 일념은 곧 안일을 추구하는 것으로 속인 중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려는 마음이다. 바로 이 마음이 작용을 일으킨 것이다. 또 한 가지는 남편을 내 생명의 지주(支柱)로 간주한 것이다. 남편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것 같았는데 말하자면 근본 상에서는 정에 대한 집착이었다. 남편에게 바람이 있기에 예상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니 절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정말로 물극필반(物極必反)이다! 이때 나는 단번에 냉정해 졌다. 마음을 조용히 하고 법공부 할 때 사부님의 점화로 법리를 하나 깨달았다. ‘정, 그것은 바로 삼계를 지배하는 신이다. 삼계내의 생명을 구성하는 것은 모두 정의 요소이고 우주의 성주괴멸(城主壞滅) 법칙에 따라 그것도 변이 중에 있다. 게다가 사악의 진화론과 사당문화의 주입으로 더욱 변이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독약이다. 만약 수련인이 이 정에서 뛰쳐나오지 못한다면 여기에서 훼멸되고 만다.’

나는 계속 깊이 찾았다. 자신의 생각 깊은 곳에 또 일념이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바로 삼계를 내 생명이 산생된 요람으로 간주하고 여기를 자신의 ‘집’으로 간주한 것이다. 여기의 사람, 일, 물건에 매우 미련을 두었다. 나는 인식했다. 이것이 바로 천백 년 이래 뼛속에 형성된 사람의 이치라는 것을.

사부님께서는 나에게 이렇게 뿌리 깊은 사람의 사상이 있는 것을 보시고 나의 사유를 열어 주시고 깊이 생각하게 이끌어 주셨다. 나는 생각했다. 세상의 만사만물은 무엇에 의거해 생장 번식하는가? 분명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을 것이다. 일월성신(日語星辰)의 자리바꿈은 무엇에 의거해 운행되는가? 그것도 일종의 에너지일 것이다. 하지만 이 에너지는 어디에서 오는가? 분명히 매우 방대한 생명이 무궁무진한 에너지를 갖고 사심 없이 우주 중생을 적재하고 만사만물에 은혜를 베풀고 있을 것인데 그는 누군가? 아! 그분은 사부님,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이시다!

이때 나의 사유는 사부님의 인도 하에 한 층 공간에 왔다. 멀리서 더없이 밝은 세계임을 보았다. 마음속으로 은은히 거기가 바로 나의 진정한 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사부님께서 나에게 생명을 주신 곳. 나는 확 깨달았다. 원래 내 생명의 근원은 사부님 거기에 있고 나에게 생명을 주시고 무량한 지혜를 주신 분은 대궁(大穹)의 주인인 사부님이시다! 이건 모두 진실이었다!

그 순간 나는 알게 됐다. 나는 삼계 내에서 산생된 생명이 아니고 여기에 온 것은 책임과 사명이 있는 것이다. 어느 날 진정한 나의 집에 돌아갈 것이다. 나는 생명은 층차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이번 우주 정법 중에서 모든 생명은 갱신해야 한다. 대법에 대한 태도를 보고 위치를 새롭게 배치하는 것이다. 남편은 비록 대법을 수련하지 않지만 진상을 알고 내가 대법을 배우는 것을 지지한다. 그는 이미 자신의 미래를 위해 마땅한 위치를 선택했다. 사실 대법은 부동한 생명에게 부동한 생존환경을 창조해 주었다. 내 생각에 이것이 바로 사람의 운명이다.

이 한 층의 법리를 알게 되자 남편에 대한 정을 내려놓았다. 이어 딸과 친척 친구들에 대한 정도 내려놓았다. 더는 그들에게 얽매이지 않았다. 삼계내의 일체에 미련이 없었다. 나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것 같았다. 마치 손오공이 오행산에서 뛰쳐나왔을 때처럼 홀가분하고 유쾌했다. 그리고 이런 유쾌함은 그렇듯 자연스럽고 마음속에 어떠한 파동도 없었다. 정말로 “집착을 내려놓으면 가벼워진 배 빠를 것이요 인심이 무거우면 바다 건너기 어렵도다”[1]이다.

내가 대법을 수련한 체험은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우주대법은 진실하고 헛되지 않음을 실증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모두 우주의 진상이다! 생명이 대법제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운인가를 깨달았다! 나는 더욱 정진하여 사부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 사부님께 기쁨과 위안이 조금 더 많고, 노고가 조금 적기를 바래 본다.

이상은 나의 수련과정 중의 한 단락으로 자신이 있는 층차에서 사부님의 법리에 대한 약간의 이해이기도 하다.

바르지 못한 곳은 수련생들께서 자비로 지적해 주시기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정진요지2 – 심자명(心自明)”

 

원문발표: 2018년 5월 2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심성 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5/27/3680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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