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남편은 원래 국가공무원인데 직권남용과 공금횡령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선고 한 달 전에 직권을 이용해 나 몰래 우리 집을 저당 잡혀 빚을 갚아나가고 있었다.
나는 사건이 터진 후 채권추심회사에서 집을 경매하려 할 때 이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아이가 대학교 2학년이어서 돈이 많이 들어갈 때였고, 내 월급으로 셋집까지 얻어야 했기에 생활이 궁핍했다. 그를 향한 미움이 극에 달했다. 당시 나는 자신을 연공인으로 생각하지 못했고 이 감정에 깊이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해 정신적 고통이 극도로 심해졌다.
한 수련생 언니가 이 상황을 알고 7층에 살고 있는 우리 집에 매일 찾아와 나와 같이 법공부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덕분에 내 마음도 점차 안정되었다. 너무나 고마웠다. 어느 날, “당신은 그와 마찬가지로 다투고 싸우지 말아야 할 뿐만 아니라 당신은 마음속으로 또 그를 미워해서도 안 되며 정말로 그를 미워해서는 안 된다. 당신이 그를 미워하면 당신은 화를 낸 것이 아닌가? 당신은 참지 못한 것이다. 우리는 眞(쩐)ㆍ善(싼)ㆍ忍(런)을 중시하는데, 당신의 선(善)은 더욱 있을 리가 없다.”[1]를 읽었는데 순간 깨달았다. 그렇다! 나는 수련인이다. 어떻게 일반인과 같을 수 있는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작은 잘못이 있으면 큰 잘못도 있다. 남편이 죄를 지었다고 해서 그를 이렇게 미워해서는 안 된다. 이럴 때일수록 나는 그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고 더욱더 대법제자답게 행동해야지. 그에게 사람의 바른 길을 알려주어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고 새로운 사람이 되게 해야지. 지금 사회가 날로 나빠지고 도덕이 무너졌다. 특히, 권력이 있는 공무원 중 몇 사람이나 도덕을 지킬 수 있는가. 그의 잘못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큰 시련을 겪는 것도 우연은 아니다. 내가 전생에 그에게 상처를 주었고, 빚을 졌기에 지금 갚는 것일 수도 있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마음이 순간 편안해졌다. 나에게 심성(心性)을 향상할 기회를 준 남편에게 감사해야 했다. 남편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난 생각을 바꾸고 난 후 대법을 더 잘 따르며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나는 남편을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고 자주 면회를 갔다. 필요한 것들을 챙겨다 주며 관심을 가져주고 격려했다. 그리고 늘 그의 좋은 점을 얘기해주었다. 고마워하는 남편에게 나는 말했다. “당신은 사부님께 감사드려야 해요! 내가 파룬따파를 수련하지 않았다면 나는 이미 당신 곁을 떠났을 거예요. 보통사람들은 그러지 않나요?” 그는 지금 매일 “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진선인(眞善忍)은 좋습니다!”를 외운다고 한다. 나는 기뻤고 안심이 됐다. 한 생명이 죄를 지었는데 대법제자의 노력으로 그가 ‘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인정하게 된다면 이 생명은 진정 제도(濟度)된 것이 아닌가! 사부님께서 모든 중생에게 속죄의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더욱 감사드린다.
사부님의 이 말씀으로 나는 밑바닥에서 헤어 나와 이 일을 잘 처리할 수 있었다. 사부님께서 나를 격려해주셨다. “당신은 자신의 이러한 고통이라든가 당신 자신의 마난이라든가를 모두 나쁜 일로 여기는데, 그렇다면 바로 속인이다. 고통은 업력의 빚을 갚는 것이며, 마음에 못마땅한 일은 心性(씬씽)을 제고할 수 있다. 속인으로 말한다 해도 사실 역시 이 이치이다. 모두 업을 없애고 있으며, 업을 없앰으로써 좋은 다음 일생이 있다. 단지 사람이 모를 뿐이다.”[2] 또 사심 없이 진지한 마음으로 나를 도와주신 수련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자가 오늘까지 올 수 있게 줄곧 가호해 주신 사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자는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해이한 마음, 사람을 무시하는 마음, 이익을 탐하는 마음을 모두 말하고 좋지 않은 물질을 모두 제거해 마지막까지 길을 잘 걸어 훌륭한 대법제자가 되겠습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2] 리훙쯔 사부님 경문: ‘각 지역 설법 8-2008년 뉴욕법회 설법’
원문발표: 2018년 5월 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5/9/36562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