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며칠 전, 내가 아파트단지 입구에 들어설 때 누군가 맞은편에서 전기 자동차를 타고 왔다. 보아하니 나와 앞다투어 문을 통과하려는 것 같았다. 내가 그녀보다 먼저 문을 통과하면 차에서 내릴 필요가 없겠기에 나는 앞질러 문에 들어섰다. 그 결과 문에 들어서자 즉시 땅에 넘어졌다. 그녀는 내 앞에 오더니 아주 언짢아하며 말했다. “당신은 너무 빨리 앞지르려고 했습니다!”
나는 이 ‘앞질렀다’는 말에 자극받아 자전거를 일으키며 생각했다. ‘나는 대법제자인데 남과 뭘 서로 빼앗으려 하는가? 마땅히 남을 먼저 생각해야 하고 그녀를 먼저 지나가게 해야 하지 않는가? 왜 요만한 이익도 내려놓지 못하고 빼앗으려 하는가? 넘어지고 자극받아야 자신이 수련자라는 것이 생각나는가?’ 사실 이 역시 사악한 당(黨)문화의 ‘빼앗음(搶)’이 나에게서 드러난 것이다.
어려서부터 당문화에 많이 중독됐지만, 예전에는 자신이 당문화의 사악함을 똑똑히 알고 있고 이미 그 악영향을 제거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았다. 내 마음속 깊은 곳에는 여전히 공산당의 여독이 남아있어 느슨히 하거나 주의하지 않을 때 그 여독은 마성(魔性)을 드러냈다.
나의 수련 여정을 되돌아보면 어떤 일은 아주 잘 해 대법의 어느 층차 요구에 부합되었지만 어떤 경우에는 잘하지 못해 대법의 표준에 부합되지 않았다. 특히 나에게 있던 공산당 문화의 여독을 철저히 제거하지 못해 어떤 방면에는 여전히 ‘쟁(爭)·투(鬪)·빼앗음(搶)’이 남아있었다. 그것은 내 생활과 수련에서 드러나고 직접 수련에 영향 주었다.
어느 한 번, 나는 남편의 탈당(중국공산당 조직에서 탈퇴) 명단을 어느 노년 수련생에게 갖다 주었다. 그녀 집에는 다른 수련생이 가져온 탈당 명단도 있었는데 그녀는 함께 책상 위에 놓고는 밍후이왕에 접속할 수 있는 수련자가 가지러 오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사악이 난입할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그녀는 급히 명단을 땅 물구덩이에 집어 던졌다. 일이 지나간 후 나에게 이 얘기를 해주자 나는 안에 우리 남편 탈당 명단도 있었냐고 물었다. 그녀가 있었다고 하자 나는 즉시 비난했다. “왜 명단을 잘 보관하지 않았나요? 만약 사악이 탈당 명단을 발견했다면 수많은 사람이 폭로될 뻔했잖아요.” 그러면서 수련생을 원망하기 시작했고 귀에 거슬리는 말을 많이 했다. 그녀는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며 거듭 해명했고 이렇게 우리 둘은 다툼이 일어났다. 마지막에 나는 화를 내며 문을 쾅 닫고 나왔다. 도중에 사부님의 경문 ‘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 말씀이 머리에 떠올랐다. “수련인이여 스스로 자신의 과오를 찾으라 갖가지 사람마음 많이 제거하고 큰 고비 작은 고비 빠뜨릴 생각 말라 옳은 것은 그이고 잘못된 건 나이니 다툴 게 뭐 있느냐” [1]
냉정해진 후 곰곰이 안으로 찾아보니 정말 내가 잘못했다. 나에게 두려워하는 마음, 이기적인 마음, 남편 안전을 걱정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수련생과 옥신각신 다투게 되었다. 문제에 부딪히면 수련생의 마음을 헤아리기는커녕 우선 자신이 해를 입지 않았는지 생각하고, 얼굴을 붉히며 다투었으니 구세력이 배치한 길을 걸은 것이 아닌가? 이게 바로 공산당 문화의 ‘투(鬥)’가 나에게서 말썽을 부린 것이 아닌가? 반드시 철저히 그것을 제거해야 한다! 이기적인 집착심을 제거하고 수련생을 이해하며 자신을 바로잡아야만 사부님께서 배치해주신 수련의 길을 바르게 걸을 수 있다. 분명히 깨달은 후 즉시 돌아가 그 수련생에게 사과했고 그녀는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다.
어느 한 번은, 한 수련생과 함께 법공부를 했다. 법공부를 마친 후 수련생은 함께 제5장 공법을 하면서 동작이 정확한지 보자고 제안했다. 나는 그러자고 했고 한 번 한 후 수련생은 나보고 그녀 동작대로 수인(手印)을 하라고 했다. 내가 이유를 묻자 그녀는 동북 수련생들은 모두 이렇게 한다고 말했다. 그녀 동작이 표준적이지 못한 것을 보고 나는 가장 좋기는 동작을 가르치시는 사부님의 동영상을 보자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보지 않겠다고 하며 이유를 물어도 아무튼 보지 않겠다고 말했다. 듣고서 나는 좀 화가 났다. 사부님 동영상도 보기 싫다면서 나보고 그녀 동작대로 수인을 하라고 하니 어찌 말이 되는가? 마지막에 나는 화를 내면서 말했다. “동영상을 보고 안 보고는 당신 문제이고 나랑 상관없습니다.”
집에 온 후 나는 안으로 찾기 시작했다. 왜 오늘 그녀가 이렇게 행동했는가? 정말 내가 잘못했는가? 이때 사부님 말씀이 귓가에 들려왔다. “우리 연공인(煉功人)에게는 모순이 갑자기 생길 수 있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당신이 평소 늘 자비로운 마음과 상화(祥和)한 심태를 유지한다면, 문제와 마주쳐도 잘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완충적인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늘 자비롭고 선(善)으로 남을 대하며, 무슨 일을 하든지 언제나 다른 사람을 고려하여 매번 문제와 마주칠 때마다 이 일을 다른 사람이 감당해 낼 수 있는가 없는가,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는가 안 되는가를 우선 생각한다면 문제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2]
그제야 사부님의 말씀에서 단번에 깨달았다. 이 역시 사악한 당문화의 ‘쟁(爭)’이 말썽을 부린 것이다. 왜 다투는가? 우리가 수련하는 것은 진선인(眞善忍)인데 나의 선(善)은 어디에 있는가? 수련생이 잘못한 것을 보면 선의로 똑똑히 알려주고 진심으로 그녀를 위해야 하지 않는가?
관념을 개변하자 모든 것이 변했다. 이튿날 내가 그녀 집에 들어서기 바쁘게 그녀는 어제 그렇게 말한 것이 틀렸다고 사과했다. 당시 나는 아주 감동받았다. 이는 사부님께서 우리 둘을 일깨워주신 것이고 대법의 위력이다. 우리로 하여금 구세력의 배치를 부정하고 사악한 당문화의 ‘쟁’을 제거해 더 정진하라고 하신 것이었다.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는 각종 형식으로 나를 일깨워주셨다. 나에게 자신이 수련자이고 일에 부딪히면 남을 먼저 생각하며 자신의 잘못을 찾고 자신에게 있는 사악한 당문화를 제거해 구세력의 배치를 따르지 말고 수련의 길에서 더욱 정진하고 착실히 수련하라고 일깨워주셨다. 진심으로 자비로우신 사부님의 보호에 감사드립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시사: ‘홍음 3-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전법륜’
원문발표: 2018년 4월 1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4/12/36405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