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이메이(一梅)
[밍후이왕] 본문은 십여 년의 수련 중에서 내가 명(名), 리(利), 정(情)을 내려놓은 체험이다.
1. 명(名)을 닦아버리다
나는 줄곧 명에 대한 집착이 없다고 여겼다. 직장에 다닐 때 간부가 되려고 생각한 적이 없고 그저 내내 출근하고 퇴근할 뿐이어서 다른 사람들의 벼슬길에 무슨 위협이 되지 않았다. 적어도 그들에게 경쟁 상대 하나가 적어졌기 때문이다. 명에 대한 인식이 모호했기에 간부가 되지 않으려 하는 것이 명을 구하지 않는 것이라고 여겨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명을 닦아버릴 수련 기회를 여러 번 놓쳤다.
어느 날 저녁, 수련생 집에 자료를 가져다주러 갔을 때 수련생은 문을 연 후 방으로 들어갔다. 내가 방에 들어가 보니 수련생 3명이 있었는데 한 명도 나에게 인사하는 사람이 없이 다들 묵묵히 법공부를 했다. 나는 물건을 내려놓고 마음이 매우 불편해 집에 돌아왔다. 집에 도착한 후 생각할수록 화가 났다. 지금까지 이런 대우를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물건을 가져다주었는데 하물며 속인이라도 집에 손님이 오면 인사말을 할 텐데, 생각할수록 화가 나 밤새 잠을 별로 자지 못했다. 사람마음이 다 올라와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얼마나 강렬한 사람마음인가?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는데도 나는 깨닫지 못했고 안으로 찾아 뿌리를 파 나의 어느 마음을 닦아야 할 것인지를 찾아보지 않았으며 이 일에서 사람마음으로 보고 밖으로만 보았다. 이 일은 이렇게 대충 지나가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명을 닦아버릴 기회를 놓쳤다.
아들은 음식점을 하는데, 나에게 야채를 사오라고 했다. 야채를 사가지고 돌아올 때마다 큰 보따리 작은 꾸러미를 들고 음식점에 들어가면 와서 받는 종업원이 하나도 없었다. 기분이 언짢았으며 속으로 정말 눈치 없다고 생각했기에 그들을 눈에 차 하지 않았다. 그들이 나를 안중에 두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어떤 때 그들을 꾸짖기도 했다. 그러면 아들이 말리며 그가 고용한 직원을 지켜줘야 한다면서 그렇게 하지 않아 모두 일을 그만두면 어떻게 하느냐고 말했다. 나는 아들에게 화를 냈다. 아들은 먼저 어머니를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너를 키우느라 쉽지 않았는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사람마음이 다 올라왔으며 억울하여 눈물을 흘렸다. 마음이 산란한 탓에, 종일 다른 사람들도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도 자신을 수련할 줄 몰랐고 자신을 전혀 수련자로 여기지 않았으며 그일 속에 빠져 고민하여 심신이 피곤했다. 그들과 마찬가지로 대하지 않겠다는 생각만 했을 뿐이다. 이 일은 또 이렇게 대충 지나가 사부님께서 명을 닦아버리게 하신 기회를 거듭 놓쳤다.
대량의 법공부를 통해, 그리고 사람마음이 여러 번 좌절당한 끝에 나는 사고하기 시작했다. 왜 다른 사람이 나를 잘 대하길 바라고 나에게 예의를 갖추며 나를 존중하길 바라고 아들이 효도하길 바랄까? 나에게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명을 구하는 마음이 요동을 친 것이고 그것이 이 방면의 만족을 얻으려 했지만 얻지 못하자 좋아하지 않은 것이다. 오늘 나는 이 명을 구하려는 마음을 뿌리째 뽑아버리고 그것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최근 수련생 집에 물건을 가지러 갔을 때 수련생은 물건을 나에게 준 후 법공부하러 방에 들어갔다. 이번에 나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법에서 그들을 이해했다. 우선 내가 그들의 법공부를 방해한 것이고 또 수련생이 다그쳐 법공부를 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내가 자신을 중하게 보지 않았을 때 나는 홀가분해졌다.
며칠 전 아들 음식점에 갔을 때 마오쩌둥이 그려져 있는 찻잔 두 개가 있는 것을 보고 며느리에게 이런 것은 좋지 않으니 버리라고 말했다. 며칠 지나 가보니 그 찻잔 두개가 여전히 있었다(종업원이 물 마시는 컵이었다). 나는 수련생과 상의한 후, 그들이 보지 않을 때 버리려고 했다. 수련생은 컵 하나를 가지고 가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해 나는 그대로 했다. 내가 온 뜻을 말했더니 며느리는 바꿀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나는 마음이 불편했다. 집에 돌아간 후 사람마음이 올라왔다. 바꾸지 않을 테면 바꾸지 마라. 이제 다시는 너희들 음식점에 가지 않을 것이다. 나는 너희들을 위해 한 말인데 듣지 않다니. 나는 한참 이렇게 생각하다가 내가 옳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건 악의 속임수에 든 것이 아닌가? 당(黨)문화의 극단으로 또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안으로 찾아보니 난 며느리에게 진상을 알리지 않았다. 내가 분명하게 말하면 며느리는 그대로 할 수 있을 것이고 게다가 며느리는 아직 아이인데, 아이라고 생각하니 무엇이나 다 해결되었다. 어른이 아이와 같을 수 있는가? 수련자가 속인과 같을 수 있는가? 나는 며느리에게 너그럽게 대해야 한다. 며느리가 내가 말한 대로 하지 않아도 며느리를 잘 대해야지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 악의 뜻에 따라 생각하면 이 원망이 쌓일 것이고 점점 많이 쌓일 것이다. 나는 그것을 간파하고 깡그리 멸할 것이다. 나의 공간마당에서 그것을 없애버릴 것이다.
여기까지 쓰고 일을 보러 나갈 때 또 심성 고비를 넘을 일에 부딪혔다. 내가 아들 음식점에 가보니 식구들이 그곳에 모여 밥을 막 먹으려 하고 있었다. 내가 마침 들어서자 그제야 나에게 같이 먹자고 했다. 나는 여기에서 먹지 않겠다고 말하고 나갔다. 마음에 원망이 조금도 없었고 아주 평온하게 집으로 돌아가 준비하고 법공부하러 갔다. 예전 같았으면 그들에게 기분 나쁜 내색을 했을 것이다. 나는 시비를 걸기 좋아하는, 속인이 말하는 ‘까칠한 사람’이었다. 나에게 알렸는데 내가 가지 않은 것은 괜찮지만, 알리지도 않았다면 나는 트집을 잡고 한 바탕 싸워 여러 사람을 다 난처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오늘 나는 평온했고 트집 잡지 않았으며 원망하지 않았다.
아들의 음식점에서는 많은 종업원을 고용했다. 이제 나는 음식점을 드나들 때 누가 나에게 인사하든 안 하든 그들을 너그럽게 대하게 되었으며 그들을 깔보는 마음이 없어졌다. 이렇게 하기는 쉽지 않다. 다들 즐겁게 지내는 것이 좋지 않은가? 다른 사람이 편안하면 나도 편안하다. 내려놓으니 정말 좋다.
2. 이익(利)을 닦아버리다.
대법을 수련하기 전에 나는 싱글맘이었다. 남편 없이 혼자 아이를 키우니 매우 힘들어 정신적으로 아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기에 늘 경제적으로 보상해주려고 돈을 많이 벌 생각에 탐욕이 생겼다. 직장에서는 회수불능채권, 악성미수채권이 생기면 회계결산 후 아무도 신경 쓰는 사람이 없었다. 나는 이런 영수증을 가지고 상대방 직장에 찾아가 밥을 사주거나 담배 등을 사주는 당문화의 수법으로 돈을 받아와 내가 가졌고, 돈을 받지 못하면 친구를 사귄 셈 쳤다. 이런 식으로 돈을 좀 벌었다. 또 직장에 다닐 때 퇴직한 직원을 관리했었는데, 편성된 복지비 중 퇴직자 본인이 찾아가지 않은 돈은 시간이 길어지면 내 소유가 되었다. 나는 이득을 얻었다고 속으로 좋아했고 어떤 때 남보다 많이 가지지 못했다고 질투하기도 했다.
대법을 수련한 후에는 얻으면 잃어야 한다는 법리를 알고, 기억나는 돈은 그들 가족을 찾아 돌려주면서 진상을 알려 그들이 구도 받게 했다.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가 있었는데 우리는 한 조가 되어 나는 창고를 관리하고 그는 장부 기입을 담당했다. 장부를 맞추기 편리하게 출고할 때마다 영수증을 챙겼는데, 몇 번은 출고할 때 영수증이 없어 그가 차용증서를 썼다. 한 번은 그가 물품을 돌려줄 때 차용증서를 받아가지 않았는데 나도 말을 하지 않았다. 우리 두 사람이 장부를 결산할 때 그는 나에게 1만 위안(한화 약 170만 원)의 물건 값을 더 주었다. 속인으로 놓고 말하면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에 내가 말하지 않으면 누구도 모르는 일이었다.
수련을 막 시작했을 때 나는 이 일을 잘못했다고 깨달았다. 속인 중에서도 부도덕한 일이고 덕으로 바꾸어야 했다. 하지만 그때는 이익을 탐내는 마음을 버리지 못해 그에게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 작년에 나는 이익을 탐내는 마음을 버릴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나의 아들이 결혼하기 전에 내가 제일 돈이 필요할 때 그에게 돈을 돌려주었다. 그가 이 돈을 모르고 다른 사람도 모르지만 신은 이 돈을 알고 있다. 내가 수련을 선택했으니 당연히 수련의 표준으로 자신을 요구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그에게 전화를 걸어 갚을 돈이 있으니 만나자고 말했다. 그는 무슨 돈이냐고 물었다. 나는 만나서 말하겠다고 했지만 그는 감히 오지 못했다. 왜냐하면 당시 그는 많은 빚을 졌기에, 다른 사람이 그를 찾지 못하자 나를 미끼로 삼은 줄로 알고 두려워 나타나지 않았다. 돈을 돌려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여 나는 만날 장소를 정했지만 여러 번 전화를 해도 그는 나타나지 않았다. 내가 이 돈의 경위를 말하자 그는 정말이냐며 믿기 어려워했다. 내가 정말 이런 일이 있었다고 강조해서야 그는 돈을 받았다. 그는 그때 매우 어려운 데다 설 대목이라 매우 격동하면서 나에게 거듭 고맙다고 말했다.
나는 그에게 말했다. “오늘 내가 돈을 돌려주게 된 것은 내가 파룬따파(法輪大法)를 수련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파룬궁을 수련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 겁니다. 우리 사부님께 감사드리세요. 우리 사부님께서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셨고 곳곳에서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좋은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또 그에게 3퇴의 의의를 말했다(이전에 그에게 3퇴를 말했다). 헤어질 때 나는 그에게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 진선인은 좋습니다)’를 기억하라고 알려주었다. 이 일이 지난 후 나는 심신이 다 홀가분해진 것 같았다. 내가 내려놓음과 동시에 사부님께서 나의 많은 좋지 않은 것을 제거해주셨기 때문이다.
며칠 전 한 노부부가 우리 집에 세를 들려고 왔다. 집을 본 후 1천 위안(한화 약 17만 원)의 계약금을 내고 일부 작은 물건도 옮겨놓았다. 내가 그에게 집을 이사해도 된다고 알려주었는데도 그는 시간을 끌면서 이사하지 않았다. 나는 좀 이상하다고 여겼지만 그가 계약금도 냈기에 이 일을 마음에 두지 않았다.
며칠 지나 그가 전화를 걸어왔다. “아주머니와 상의할 일이 있습니다. 그 집에 세를 들지 못할 것 같습니다. 장인어른이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퇴원한 후 우리가 도로 이사를 가 장인어른을 보살펴드려야 합니다. 미안합니다.” 나는 말했다. “괜찮습니다. 다시 집을 내놓으면 되니까요.” 그는 “그 계약금 중 5백 위안(한화 약 8만 5천 원)을 아주머니가 남겨 가지세요.”라고 말했다. 나는 말했다. “필요 없습니다. 선생님이 우리 집에서 산 것도 아니고 나도 이 불의의 재물을 얻어서는 안 됩니다!” 그때 나는 아주 평온했고 그를 탓하지 않았으며 원망하지 않았다. 다음날 만날 시간을 약속하고 나는 잤다.
이튿날 그는 남동생을 데리고 물건을 가지러 왔다. 그에게 나는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이기에 다른 사람의 물건을 탐내지 않는다고 알려주었다.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곳곳에서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좋은 사람이 되며 더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셨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아주 격동하며 말했다. “파룬궁을 나는 압니다. 그들은 다 좋은 사람입니다. 나는 그들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난 파룬궁 사람을 압니다. 그녀는 나를 도와 3퇴까지 시켜주었습니다.” 내가 그의 남동생을 도와 3퇴한 후 그들은 즐겁게 돈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다.
또 한 번은 슈퍼에 물건을 사러 갔을 때 나에게 20위안(한화 약 3천 4백 원)짜리 가짜 돈을 주었다. 나는 진위 여부를 정확히 판별할 수 없어 우체국 예금취급소에 가서 진위 판별을 요청했다. 그들은 “가짜 돈이면 몰수하겠다.”고 말했다. 나는 말했다. “가짜면 선생님이 몰수하지 않아도 난 찢어버릴 겁니다.” 가짜 돈으로 판별된 후 그들은 몰수하지 않고 돈을 나에게 돌려주었다. 나는 그들 앞에서 돈을 찢어버렸다. 그들이 돈을 몰수하지 않은 것은 내가 정말 찢어버리는가 보기 위한 것일 수 있다. 내가 돈을 찢어버린 후 그들은 서로 쳐다보고 있었다.
사부님의 타이름에 감사드립니다. 대법의 법리가 이익에 물든 나로 하여금 이런 눈앞의 이익을 내려놓을 수 있게 만들었고, 마음에 조금의 반응도 없이 매우 평온하고 태연해지도록 하였습니다.
3. 정(情)을 닦아버리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육친정(親情)에 집착함은, 기필코 그로 인해 지치고 얽매이며 마에 사로잡히게 됨이라, 그 정사(情絲)를 잡아 쥐어 일생토록 방해받으니, 나이가 들면 후회해도 이미 늦은 것이다.”[1]
나는 혼자 아이를 데리고 생활했기에 부부 생활이 없으면 색심이 없는 줄 알았다. 한때 스스로 이 방면을 닦지 않아도 된다고 여겼다. 수련생이 이 방면의 고비를 넘기 어려워하는 것을 보고 나는 득의양양해 하기도 했다. 수련생의 색(色) 방면의 교류 문장을 보고 나와의 격차를 찾았다. 정상적인 왕래인 줄 알았는데 그 속에 깊은 색욕지심이 숨어있었다. 오늘 그것을 파내어 많은 사람 앞에 폭로하겠다.
속인 때 나는 남녀 문제에서 금기를 어겨 큰 업을 지었다. 수련한 후 법의 표준으로 엄격하게 자신을 요구했고 나의 행위에 주의했으며 언어도 경박하게 하지 않았다. 이성과 접촉할 땐 일정한 거리를 두었다. 장기간 접촉하는 중에 나는 한 남성 수련생에게 정이 생겼다. 이 점을 의식했을 때 나는 얼른 낭떠러지에 이르러 말고삐를 잡아채고 마음을 바로잡아 그것을 없애버렸다.
당초 그 남성 수련생은 단체 법공부 환경이 없어 우리 집에 온 것이었다(우선 이 모든 것은 그가 모르는 정황에서 나의 마음이 산란해진 것임을 밝힌다. 수련생이 매우 정진했기에 우리는 함께 법공부를 한 것이고 공동으로 협조하여 대법 항목을 한 것이었다). 나는 수련생에게 이런 환경을 제공해 주게 되어 기뻤다. 어떤 때는 몇몇 수련생을 찾아 함께 교류했고 수련생들도 제고되었다. 소책자를 제본할 때면 그도 따라서 했고, 직장일이 바쁘지 않으면 전화를 걸어왔다. 처음에 심태는 다른 생각 없이 아주 순정했다. 차츰 난 의지하게 되었다. 전화를 하여 받지 않고 메시지에 회답하지 않으면 허튼 생각을 했다. 어떤 때 그가 전화하여 시간이 있어 법공부하러 오겠다고 말하면 기다렸다. 속인 시절 사람을 기다리던 그런 느낌이었고 즐거웠으며 기다려서 오지 않으면 낙담했다. 밤에 연공하는데 일어나지 못하면 그에게 나를 깨워달라고 말했는데 그도 그렇게 하길 좋아했다. 이렇게 하면 그에게도 촉진 작용이 있다고 말했다. 나를 깨워줄 때마다 관심 받는 느낌이었고 각종 느낌 때문에 나는 마음이 안정되지 않았고 허튼 생각을 했다. 여러 번 꿈속의 점화에서 모두 친밀한 접촉이 있었다. 나는 내가 교란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수련생을 찾아 이 일을 교류했다. 그녀들은 나를 도와 깨닫게 했다. 수련생은 색심이라며 돌아가 뿌리를 잘 파보라고 말했다.
돌아온 후 자세하게 전체 과정을 돌이켜보니 나의 닦아버리지 못한 색심이 작용을 일으켰고 그것이 속인과 같은 나쁜 일을 하려는 마음을 불러일으켜 나로 하여금 수련생 몸에서 예전의 그 감각을 느끼게 한 것이다. 그것은 매우 나쁘다. 오늘 나는 그것이 나쁜 일을 하려한다는 것을 의식하고 그것을 잡고 뿌리를 파내어 없애버렸다. 아울러 수련생과 단둘이 접촉하는 것을 줄이고 위챗을 껐다. 의지하려는 마음을 버리려고 저녁에 나를 깨우지 말라하고 자기 전에 사부님께 깨워달라고 빌었다. 물론 필요한 대법 항목은 여전히 서로 협조해야 하며 순정한 심태로 해야 한다.
나는 싱글맘이어서 아들과 서로 의지하며 살았기에 아들에 대한 정이 아주 깊었다. 어려서부터 클 때까지 일이 크든 작든 모두 내가 아들의 모든 것을 배치했다. 아들은 어릴 땐 괜찮았는데 커감에 따라 자기 주견이 있게 됐고 자기 생각이 있어 점차 나를 귀찮아했으며, 잘 때 이불을 덮어준다고 싫어했고 아들이 음식점을 꾸릴 때 내가 간섭한다고 싫어했으며 아들이 늦게 올 때 잔소리를 한다고 싫어했다. 사람이 있든 없든 말해 어떤 때 나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울었으며 억울해했다. 내가 아들을 키우는 게 쉽지 않았는데, 아들을 위한 말인데 아들이 감사히 여기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많은 생각을 하다가 마지막에야 내가 수련인이라는 것이 생각났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당신은 다른 사람의 생활을 간섭할 수 없으며, 다른 사람의 운명을 좌우지할 수 없다. 아내와 자식, 부모형제를 포함한 그들의 운명, 그것이 당신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인가?” 내가 법에서 인식하자 아들에 대한 정이 점차 담담해졌다.
또 한 번은 아들과 함께 그의 아버지(전 남편)를 만나러 갔을 때 아들이 그와 아주 즐겁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바로 일어나 나오려 했는데, 전 남편이 나에게 말했다. “사돈어른은 매일 가게에 가 도와주는데 당신은 가지도 않고.” 나는 말했다. “나도 가고 싶지만 아들이 내가 필요 없대요.” 말하면서 눈물이 났고 억울하여 울면서 말했다. “나는 그들에게 번거로움을 주지 않으려고 애들 가게에 가지 않아요. 가게 문 앞을 지나게 될 때면 나는 돌아서 갑니다. 나는 그들을 너무 생각합니다.” 말할수록 억울하여 울음을 통제하지 못하자 전 남편은 멍해졌다. 그의 한 마디 말이 이렇게 큰 혼란을 일으킬 줄은 생각지 못한 것이다.
울다가 나는 이건 내가 아니라는 것을 의식했다. 평소 나의 정이 이렇게 중하지 않은데 무언가가 나를 지배하여 이 상황이 벌어진 것 같았다. 방금 나의 표현이 매우 가소롭게 느껴졌다. 진정한 나(真我)는 이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후천적으로 형성된 정이란 물질이 작용을 일으킨 것이다. 이 일을 통해 나는 무엇이 가짜 나인가를 간파했다.
십 여 년의 수련에서 사부님의 보호, 수련생의 도움으로 비바람 속에서 곤두박질하며 오늘까지 걸어왔다. 법을 얻은 기쁨이 있었고, 뼈를 에이듯 마음을 닦아버린 과정이 있었으며, 고비를 넘지 못한 고통이 있었고, 더욱이 중생을 구도해낸 즐거움이 있었다! 사부님께서는 법에서 말씀하셨다. “진상을 알리고 중생을 구하는 것, 이것이 바로 당신이 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제외하고 당신이 해야 할 것은 없으며, 이 세상에서 당신이 해야 할 것은 없다.”[3]
층차가 제한되어 있으니 수련생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주기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저작: ‘정진요지’ ‘수련자 금기(修者忌)’
[2] 리훙쯔 사부님의 저작: ‘전법륜’
[3] 리훙쯔 사부님의 경문: ‘2015년 뉴욕법회설법’
원문발표: 2018년 4월 1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4/11/36388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