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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글/ 허베이 대법제자

[밍후이왕] 사부님께서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1]고 우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얼핏 듣기에는 마치 자신이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이해한 것 같았지만 현실 체험 속에서는 잘 모른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근본적으로 “일마다 대조하여 해 내어야 수련이로다.”[2]를 해내지 못했고, 일에 부딪히기만 하면 우연으로 여겼습니다.

예를 들면 그 해 수련생 사오화(少華)의 집에 갔을 때 겪은 일입니다. 그는 병업 상태가 나타났는데도 심성이 제자리로 올라오지 못해 매일 링거를 맞는 등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보려고 했으나 걱정이 앞섰습니다. 왜냐하면 사오화 씨 시어머니의 성격이 사나운데다가 우리 가족들처럼 대법을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집에서는 가족이 없는 시간을 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사오화 씨 가정환경과 상황을 알 수가 없어 가늠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어머니가 그녀 곁에 붙어 있는 건 아닌지, 의사가 링거를 놔주고 있는 시간에 들어가게 되는 건 아닌지, 다른 사람이 병문안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등등의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 두려운 마음 때문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언제 갈 것인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오화 씨 집에 갔을 때 만나게 되는 장면을 모두 예측할 수 없는 우연의 것으로 생각하며 걱정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부님께서 바로 곁에 계시고, 모든 상황은 사부님께서 배치 해주실 것이라는 것은 생각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두려운 마음 때문에 갈피를 잡지 못해 머리가 다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이것은 집착심이 너무 무거운 것이 아닌가? 두려움은 마땅히 제거해야 하는데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그 땐 베이징에도 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이 정도의 일도 하지 못하는가? 찾아가보자! 시어머니가 곁에 있거나 의사가 링거를 놓고 있다고 해도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내가 수련생을 보러 가는 것은 정정당당한 것이 아닌가.’

식사를 마친 후 수련생을 만나러 찾아갔습니다. 그녀의 집 입구에는 마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수련생 집을 방문하겠다는 마음을 견지하며 다가가자, 모두 기계 수리하는 쪽으로 몰려갔으므로 저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집안으로 들어서자, 그녀의 시어머니가 마당에 있다가 저를 보고 의구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안색이 흐려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인사 겸 말을 걸었습니다. “아주머니, 저를 알아보지 못하시겠어요?” 그때 제 목소리를 들은 사오화 씨가 재빨리 방에서 나오며 “어서 와요. 얼른 들오세요!” 했습니다. 그녀는 제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를 따라 방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걱정했던 대로 오늘은 링거를 맞지 않아 의사는 없었지만, 뜻밖에도 시어머니가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깊은 교류를 많이 하면서 일부 수련 중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으므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심성이 제자리로 올라왔으니, 사부님께서 잘 배치해 주실 것으로 믿었습니다. “좋고 나쁨은 일념에서 나오는데”[3] 그것을 우연이라고 여긴다면 그것은 사람의 관념으로 문제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줄곧 그런 관념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줄곧 유사한 문제가 나타났던 것입니다.

며칠 전, 한 지역사회를 찾아가 진상자료를 나누어 주러 간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입구에는 경비가 있고, 경비는 많은 질문을 하게 마련인데, 만약 그가 무슨 트집을 잡고 들여보내주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고민이 생겼고, 대처할 방도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일념이 스쳤습니다. ‘나에게는 사부님의 배치가 있지 않는가? 그런 걸 상관하지 않고 입구에 도착하기만 하면 사부님께서 배치해 주실 거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입구로 들어갈 때 막 자전거 한 대가 지나갔고, 이어서 경비원의 큰 호통소리가 들렸습니다. “뭐 하는 사람이야!” 마치 도둑에게 말하는 것처럼 아주 사나운 목소리였습니다. 저는 ‘불량한 그런 언행이 대법을 실증하는 사람을 겨냥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에 저를 향한 목소리라고 여기지 않았고, 또 다른 사람들도 입구를 지나고 있었으므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걸어 들어가며 발정념(發正念)을 했습니다. 들어가서 순조롭게 진상자료를 전부 나누어줬습니다.

어느 날부터 며칠간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화요일을 월요일로 착각해 일을 그르치는 등 머리가 혼란스럽고 안정되지 못했습니다. 며칠 전 경찰관이 한 수련생 집에서 강탈해간 대법 책을 회수하러 가기로 계획을 세워놓고도 여러 날이 지나도록 실행에 옮기지 못해 날이 갈수록 상태는 더욱 나빠졌습니다. 그래서 막상 가려고하니, ‘현재 컨디션도 좋지 않은 상태에서 책을 가지러 갔다가 일이 여의치 않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을 했습니다. 또 다시 우연을 걱정한 것입니다. 생각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사부님께서 나를 가지하고 계시니 그렇지 않을 거야! 많이 생각한다면 바로 사람의 관념이니 책을 가지러 가기로 했으면 가기만 하면 된다. 사부님께서 바로 곁에 계시지 않은가?’ 등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당신들이 어려움을 크게 볼수록, 일은 더욱 어려워지는 것으로, 상유심생(相由心生)이라, 그 일은 더욱 번거롭게 될 것이다.”[4] 저는 공안국 국가보안대를 찾아가서 당직자인 한 젊은 경찰관을 만났습니다. 그는 진상(真相)을 알지 못했으므로, 책을 반환해달라고 요구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저에게, 계속 수련을 하는지를 물으면서, 마땅히 저를 구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상황은 단지 책을 압수하는 문제만이 아니었습니다. 그에게 진상을 알려주며 최근 공식적으로 발표된 ‘국가신문 출판총서 제50호령’ 등 근거를 말하며 인터넷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해줬습니다. 그러자 그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사람을 만나 책에 대해 말했고, 진상을 알려주었지만, 압수한 책을 관리하는 담당경찰관이 부재중이어서 그대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진상을 알렸고, 성공적이지는 않았지만 별 문제도 없었습니다.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1] 일을 우연으로 여기는 것은 속인의 관념인데, 흔히 쉽게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수련인의 길은 사부님께서 배치해주시며, 사부님께서 바로 곁에 계시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에 따라 일을 배치하고 마음이 바르면 일체가 순조롭습니다. “제자가 정념이 족하면 사부는 회천력(回天力)이 있노라”[5] 마음이 법에서 벗어나면 번거로움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부님께서도 “천지는 정법(正法)의 길을 막지 못하는데, 다만 제자들의 사람마음이 가로막고 있네.”[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곧 자신의 마음에 달렸으며, 자신의 신사신법(信師信法) 정도에 달린 것입니다.

개인적인 깨달음이니, 적절하지 않은 곳이 있으면 자비롭게 바로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유럽법회 설법’
[2]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시사: ‘홍음-착실한 수련(實修)’
[3]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4]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각 지역 설법 10-따지웬(大紀元)회의설법’
[5]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시사: ‘홍음2-사도은(師徒恩)’
[6]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시사: ‘홍음3-번거로움(麻煩)’

 

원문발표: 2018년 3월 2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3/23/3632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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