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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심과 과시심을 제거한 경험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어제 며느리가 고향에서 진상 대련(對聯)을 가져왔다. 펼쳐보니 그 중 한 쌍은 10년 전에 내가 써서 밍후이왕에 발표한 내용이었다. 격동된 나머지 나도 모르게 이건 10년 전에 내가 쓴 것이라고 며느리에게 말해버렸고 자신의 과시심이 또 나왔다는 걸 의식했다. 매우 후회됐다.

나의 환희심과 과시심은 주로는 문장을 쓰는 방면에서 나타났는데 유래가 깊어 제거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이전에 과시심을 제거하는 체험을 쓴 적이 있는데 이번에 불시로 또 올라왔다. 과거에 그것의 뿌리를 파내지 못한 것이다. 이전에 팀에서 법공부할 때 한 수련생이 내가 쓴 문장에 매우 관심이 많았다. 내가 쓴 문장을 보면 꼭 무슨 문장을 봤다고 말하곤 했다. 나는 겉으로는 매우 겸손한 척 했지만 속으로는 흐뭇했다. 게다가 수련생이 언급하지 않으면 빙빙 돌려서 말해 남들에게 알리려고 했다.

수련생이 나의 과시심을 보아냈는지 이후에는 더는 언급하지 않았다. 나도 자신의 과시심이 이미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의식하고 문장이 발표된 후 더는 일부러 말하지 않았다. 작년 인터넷 법회 때 문장을 쓰는 데에 관련한 체험을 썼는데 발표되지 않았다. 문장 속에 여전히 과시심이 있었던 것이다. 수정하고 나서 다시 투고하려다가 또 투고한다면 여전히 자아를 실증하는 마음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포기했다.

어제 일로 나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무엇 때문에 환희심과 과시심이 나에게서 이렇게 심각하게 표현되는가? 그것의 근원은 무엇인가? 나는 당(黨)문화가 생각났다. 과거에 줄곧 사당 기관에서 몇 십 년 근무했기에 사당에게 깊이 세뇌됐다. 법을 얻은 후 수련하든 속인 일을 하든 곳곳에서 나타났다. 속인 직업 중 비서업무를 담당했기에 자주 자료를 썼다. 수련한 후 문장을 쓸 때 수시로 당문화 단어나 생각이 나타난다. 애써 사상 속에서 제거하는 외에 문장 속에서 반복적으로 검토해 당문화 단어를 발견하면 즉시 삭제했다. 특히 평론 문장을 쓸 때 사당의 쟁투, 과격한 단어가 수시로 올라오는데 전반적으로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문장을 쓸 때 당문화는 자신을 실증하는 면에서도 나타났다. ‘나’를 첫 자리에 놓았다. 예를 들면 내가 얼마나 잘했고 내가 쓴 문장이 얼마나 좋으며, 다른 사람보다 얼마나 낫다는 등이다. 문장이 발표되면 흐뭇하고 만족스러워 했다. 문장이 발표되지 못하면 맥이 풀려 낙담했다. 법을 실증하고 공을 사부님과 대법에 돌린 것이 아니라 자신을 과시하고 자신을 실증한 것이다. 이런 마음은 얼마나 위험한가!

과시심은 흔히 환희심과 연결되어 있다. 환희심이 일어나기만 하면 틀림없이 과시심이 따라 붙는다. 이런 마음의 근원은 이기심이 장난친 것이다. 법을 실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실증한 것으로 이는 수련인의 금기다. 발전해 나간다면 곧 마로 변해 철저하게 떨어진다! 사부께서 지적하셨다. “수련의 기타 방면과 과정 중에서도 환희심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이런 마음은 마(魔)에게 이용당하기가 아주 쉽다.”[1]

사부께서 말씀하셨다. “임무 완성식의 당팔고(黨八股)와 같은 진실하지 않은 허위 절차와 내용이 없으며, 공로를 알리는 식의 ‘말하지 않는다면 누가 알겠는가’라는 사람 마음이 없으며, 기본상 당문화의 사유논리가 없다고 느꼈다.”[2] 하지만 내가 행하고 써낸 문장은 사부님의 평가와 거리가 얼마나 먼 가. 지금까지도 환희심, 과시심, 자신을 실증하는 마음, 이기심을 깨끗이 제거하지 못했다. 솔직히 말하면 수련이 착실하지 못해 진수(眞修), 실수(實修)하지 못한 것이다. 말하기 부끄럽다. 어느 마음을 제거하지 않아도 수련인의 표준에 도달하지 못하는바 원만은 더욱더 말할 나위가 없다. 한 쌍의 대련(對聯)에 경각성을 높였다. 앞으로 착실하게 수련하고 마음을 하나씩 안으로 찾아 그 뿌리를 캐내어 일을 함에 건성건성 하지 않겠다. 겉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이 없는 것은 수련이 아니라 눈 가리고 아웅하며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얕은 체험으로 옳지 않은 곳은 수련생들이 자비로 지적해주시기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정진요지3-성숙(成熟)’

 

원문발표: 2018년 2월 2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2/27/3622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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