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와 A수련생은 진상전화로 사람을 구한다. 어둠이 찾아오는 추운 겨울 동지섣달, 나와 수련생은 넓은 야외 언덕 땅바닥에 앉아서 각각 다른 번호를 눌러 형형색색의 세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찬바람은 얼굴을 스쳤고 한기는 손과 발을 얼렸다. 우리는 이것을 개의치 않았고 중생들이 명백해지는 것이야 말로 우리의 가장 큰 소원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특히 오늘 나는 모든 힘을 써서 진상을 말했지만 사람들은 듣다가 핑계를 대고 전화를 끊어버리고 ‘삼퇴’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나는 A수련생을 보았는데 그녀가 한말은 늘 논리가 부족하고 딱딱하게 표현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녀는 최근 사람들과 마치 집안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그렇게 자연스럽게 진상을 알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내 마음은 많이 무거웠다. 나는 문제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무슨 장애인가? 망연했다. 저녁에 나는 연공을 했는데 머릿속에는 갑자기 낮에 삼촌수련생 집에서 삼촌과 숙모가 같이 법공부할 때 삼촌이 반복적으로 숙모를 질책하는 장면이 떠올랐다. “봐봐, 내가 숙모한테 이렇게 가르쳐주면 숙모는 저렇게 한다니까. 내가 만약 대법을 안 배웠다면 정말 짜증나 죽었을 거야.”
나는 이전에 삼촌에게 병업 가상이 나타났을 때 숙모는 몸이 허약했지만 말없이 힘든 일을 감당하셨고, 우물에서 물을 기르는 등등의 일도 (전에 숙모는 물을 전혀 기르지 않았음) 삼촌의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숙모는 평온하게 웃으셨다. 나는 ‘삼촌은 왜 고마운 줄 모르실까? 도리어 법을 배워서 어떻다고 하다니?’ 라고 생각했다.
나는 갑자기 시아버님 생각이 났다. 나도 삼촌과 얼마나 비슷한가. 나는 진상을 알릴 때 늘 뽐내는 말투로 “내가 대법을 배운 후부터 수입도 없고 저축도 없는 60여 세 시아버님을 시골에서 도시로 모시고 와 우리와 같이 살고 있어요.” 라고 말했다. 표면에서는 시아버님께 잘하는 것 같았지만 마음으로는 그렇게 잘하지 못했다.
나는 사부님의 법이 생각났다. “일부 사람들은 또 이미 미끄러져 내려온 도덕 수준으로 자신을 가늠하면서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낫다고 여긴다. 왜냐하면 가늠하는 표준마저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인류의 도덕 표준이 어떻게 변화하든지 이 우주의 특성만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그는 좋고 나쁜 사람을 가늠하는 유일한 표준이다. 그렇다면 수련하는 사람으로서는 곧 우주의 이 특성으로 자신에게 요구해야 하며, 속인의 표준으로 자신에게 요구해서는 안 된다. 당신이 반본귀진(返本歸眞)하려 하고 당신이 수련해 올라오려 한다면, 당신은 이 표준에 따라서 해야 한다. 사람으로서 우주의 眞(쩐)ㆍ善(싼)ㆍ忍(런), 이 특성에 순응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좋은 사람이고, 이 특성에 어긋나게 행하는 사람은 진정 나쁜 사람이다. 직장이나 사회에서 어떤 사람이 당신을 나쁘다고 할 수 있지만 당신이 꼭 정말로 나쁜 것은 아니며, 어떤 사람이 당신을 좋다고 해서 당신이 꼭 정말로 좋은 것도 아니다. 수련자로서, 이 특성에 동화하면 당신은 곧 도(道)를 얻은 사람인데, 바로 이렇게 간단한 이치다.”[1]
나는 왜 시아버지에게 고마움을 몰랐을까? 시아버지께서는 똥오줌을 마다하지 않고 남편을 키우셨는데 나는 그의 며느리로서 뽐낼 것이 무엇이 있는가? 나는 사람의 기본적인 도리도 잘하지 못했고 더욱더 사부님께서 요구하신 ‘자비’의 표준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었다.
사람을 속일 수 있어도 신을 속일 수 있겠는가? 자비가 부족하고 사(私)가 그렇게 많으며 선(善)이 없고 자아를 뽐내는데 어찌 사람을 구할 수 있겠는가?
수련생의 상태와 세인들의 표현을 보면 사람을 구하는 것은 나의 말솜씨도 아니고 무슨 능력도 아니라 법이라는 것을 깊이 알게 됐다. 우리가 자비의 표준에 도달했을 때 법과 융합되어 일체가 되면 법의 위력이 사람 배후의 사악한 요소를 해체하여 중생이 구도될 수 있다.
나는 행복과 감사, 또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부끄러운 눈물을 흘렸다. 일체는 사부님께서 주신 것이다. 말만 하면 나는 어떻게 하고 나는 어떠하다고 말했는데 이것은 사심에서 나온 것이다. 법에서 이탈하면 나는 또 어떻게 하겠는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원문발표: 2018년 1월 2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1/24/35999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