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20년 수련한 대법제자다. 법을 얻을 때 18세였는데 수련의 길에서 첫 번째로 넘은 고비가 병업관이라고 생각된다. 그때 사상이 단순하고 깨끗해 법공부가 마음에 와 닿았다. 특히 ‘미국 설법’에서 사부님께서 병업 방면에 대한 법리를 매우 똑똑하게 설명하셨다. 그리하여 이 방면에서 한 번도 대충 넘어간 적이 없었다.
수련을 시작한 지 2, 3년 즈음, 사부님께서는 몇 번이나 나에게 소업(消業)을 해주셨다. 대략 2000년 이후에는 병업관이 거의 없었다. 동시에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업이 없으면 병이 없다는 걸 확고히 믿었다. 2008년 임신했을 때도 이렇게 생각했다. 그러자 입덧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나는 자궁 내 기형종, 높은 당 수치와 빈혈을 겪었다. 그 중에 가장 고민이 됐던 것은 세 가지의 당 수치가 높은 것이었는데 이는 아이의 지력에 영향을 준다고 했다. 당시 구세력의 교란에 대한 인식이 그다지 똑똑하지 않아 출산일이 임박해서야 마음이 완전히 안정됐다. 수련인으로서 절대 살생하지 못한다. 결과가 어떻든 간에, 아이가 어떻든 간에, 사부님께서 어떠한 것을 주시면 곧 어떠한 것을 받으면 된다. 아이는 매우 총명하고 건강했다. 2개의 기형종도 아이를 낳을 때 떼어버렸다. 하지만 빈혈만큼은 마지막까지 돌파하지 못했다. 출산하고 지금까지 수련인으로서 자신의 신체 상황을 알지만 이번 임신 때까지 한 번도 이 일을 중시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임신 초기부터 빈혈이 나타났다. 내 수련과 분명히 관련이 있다는 걸 안다. 지난번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의사는 역시 관례대로 철분제를 처방했고 나도 받았다. 하지만 먹지는 않았다. 세 번째로 반복했을 때 의사 한 분을 만났는데 나에게 더 큰 병원에 가서 지중해 빈혈(Thalassemia, 헤모글로빈 이상에 의해 빈혈이 생기는 유전병)이 아닌지 검사해 보라고 했다. 이번에는 좀 놀랐다. 인터넷에서 일부 자료를 보았는데 검사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연속 3개월 검진을 받지 않았다.
9월에 재차 병원에 검진을 받으러 갔다. 이 의사는 여전히 철분제를 처방해 주면서 큰 병원에 가서 검사하라고 했다. 점심시간에 한 수련생과 식사하면서 내 상황을 교류했다.
수련 초기에 나는 금생에 병원에 가지 않는 것을 굉장히 큰 복이라고 생각했다. 줄곧 병업관을 깔끔하게 잘 넘겼다고 여겼기에 이 방면의 수련은 이미 매우 튼튼해 시험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임산부 검진을 받으러 가느냐 마느냐에 대해서는 매우 난감했다. 한편으로 수련인으로서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한편으로는 가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출산은 모두 병원에 가서 하는데 한 가지 과정이 됐다! 매번 눈을 딱 감고 가긴 하는데 강렬한 두려운 마음(지금 알게 됐는데 그건 잠재의식 중 검사상 문제가 나타날까 봐 두려운 마음이었음), 위축된 마음, 번거로움을 두려워하는 마음, 의사와 접촉하는 걸 무서워하는 마음이(의사와 교류하면 심지어 말이 두서가 없어짐) 동반했다. 병원에 갈 때마다 당황하고 긴장해 이것저것을 잘 빠뜨린다. 지금도 이 모든 것이 눈앞에 똑똑히 나타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음을 조용히 하고 안으로 찾았다. 무엇 때문에 병원에 가는 걸 적을 만나는 것처럼 여길까? 다른 곳에 가는 것과 똑같아야 맞지 않는가? 다른 사람과 접촉할 때 당황하고 이성적이지 못한 것도 대부분은 두려움이다. 특히 정부 기관에 일을 보러 갈 때 더욱 선명하고 강렬하게 나타난다. 상대방의 태도가 너무 나쁘지만 않으면 나는 곧 감지덕지 한다.(사실 상대방은 자신의 업무를 했을 뿐임) 만약 다른 사람이 나를 괴롭히면 감히 반항하지 못하고 심지어 불만스러운 태도도 감히 나타내지 못한다. 심지어 완전히 스톡홀름증후군(인질이 범인에게 동조하고 감화되는 비이성적인 심리 현상)처럼 표현했다. 법에 부합되는 경지까지 수련한 것이 아니라 두려운 것이다. 이상하게 늘 자신을 남보다 낮은 위치에 놓고 박해당하는 위치에 놓았다. 이는 어려서부터 형성한 열등감 외에 이번 박해가 나에게 조성한 두려운 마음이 그늘이 되어 방해하는 것이었다. 자신이 대법제자이고 신의 길에서 걷고 있는 생명임을 근본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당당해지지 못했다.
집에 돌아와서 또 갈등했다. 나는 ‘빈혈’ 자체를 아예 중시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하고 이 방면에서 늘 자신의 심성이 위치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는데 왜 교란이 끝이 없는가? 이걸 먹자니 법의 요구에 부합되지 않고 안 먹자니 이 항목의 수치가 줄곧 낮아 의사가 이러쿵저러쿵 한다. 하지만 여전히 먹으면 법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고 자신의 수련에 대해 말하자면 하나의 오점이 될 것이다. 의사에게 보고하기 위해 자신의 수련에 오점을 남기지는 말아야겠다. 여기까지 생각하고 철분제 영양식품 몇 박스를 침대 밑에 놓았다. 문제의 요점을 찾았다고 생각됐고 동시에 발정념 하여 ‘빈혈’ 교란을 제거했다.
또 검진일이 됐다. 내 생각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빈혈’을 해결해야 했다. 그런데 결과가 나오자 이 항목의 수치가 전보다 더욱 낮았다. 집에 돌아온 후 조용하지 못하고 속이 계속 들끓었다. 머리도 뜨거워졌다. 대화하고 일 처리 방면에서 냉정하지 못했다. 이때 어떻게 병업관을 돌파했는가에 관한 수련생의 교류 문장을 보았다. 수련생의 체험은 마치 나를 겨냥한 것 같았다. 동시에 사부님께서 나를 격려해주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에 의학을 배우는 수련생과 내 문제를 교류했다. 그녀가 말했다. “빈혈은 무기력하고 구토가 쉽게 나요.” 나는 갑자기 명백해졌다. 나는 어떤 불편함도 없고 온 몸에 힘이 넘치며 지금까지 업무를 견지해 왔다. 나에게는 빈혈이 전혀 없었다! 빈혈이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다! 검진 결과가 무엇 때문에 반드시 현대 의학 기준에 부합돼야 하는가? 이 이치를 깨달은 후 뱃속의 태아는 초조한 움직임으로부터 대번에 조용하고 부드러워졌다.
이튿날의 법공부에서 사부님께서 이 방면의 의혹을 또 풀어주셨다. “가장 낮은 층차에서 수련할 때에는 과정이 있는데, 바로 당신의 신체를 완전하게 정화해 주어 사상 속에 있는 모든 좋지 못한 것들, 신체 주위에 있는 업력장(業力場)과 신체를 건강하지 못하게 하는 요소를 전부 다 청리(淸理)해 내보내는 것이다.”[1] 이번에는 순산하고 싶었지만 지난번에 제왕절개를 했기에 계속 어느 정도 우려가 있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가 이 일을 함에 빗나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데, 진정하게 정도(正道)에서 수련하면 누구도 감히 경솔하게 당신을 건드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당신은 나의 법신이 보호하고 있어 어떠한 위험도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1] “만나거나 만나지 않거나, 보증코 당신은 어떠한 위험도 나타나지 않을 것인데, 이 한 점을 나는 보증할 수 있다.”[1]
사부님께서 천기를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신사신법(信師信法)하는 우리의 그 마음에 달렸다. 결국은 여전히 신사신법 문제였다!
이 이치를 깨달은 후 이튿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면서 사부님께서 바로 옆에 계신다는 걸 분명히 느낄 수 있었고 마음이 더없이 든든했다! 직장에서 점심을 먹은 후 한 동료가 금방 출산한 다른 한 동료도 임신 후기에 빈혈이 왔다는 얘기를 했다. 이어서 다른 한 동료가 나에게 어떻게 출근하냐고 물었다. 나는 자전거가 보행보다는 빠르기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다고 했다. 그녀는 자전거를 타면 위험하다면서 몇 가지 예를 들었다. “위험하다”는 말을 몇 번이나 했다. 당시 나는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후 이 두 가지 일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구세력이 속인의 입을 빌려 대법제자를 아래로 끌어 내리려는 것이 아닌가? 내 머릿속으로 사념(邪念)을 집어넣어 대법에 대한 내 바른 믿음을 동요시키려는 것이 아닌가?
저녁에 법공부를 할 때 마침 ‘전법륜’ 제6강 자심생마에서 “또 일부 사람들은 자신의 의식상에서 늘 외래정보의 교란을 받으며 외래정보가 그에게 무엇을 알려주면 그는 바로 그것을 믿는데, 이런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다.”[1]를 배웠다. 이건 사부님께서 나를 점화해주시는 것이 아닌가?
또 검진일이 됐다. 감기 증세까지 겹쳐 목이 아프고 코도 막혔는데 심각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머릿속에서 사념이 계속 교란했다. ‘감기 상태는 혈액검사의 결과에 영향 줄 수 있는데 좋은 일일지도 몰라? 혈액검사를 늦출 수 있잖아.’ 하지만 또 생각해 보니 아닌 것 같았다. ‘어찌됐든 우선 발정념으로 제거하자. 감기가 바른 상태는 아니니까.’ 그런데 정념을 느슨히 하자 감기증세가 심해졌다. 이어서 또 한 생각이 떠올랐다. ‘어쩌면 사부님께서 연화해낸 가상일지도 몰라? 혈액검사를 늦추기 위해서 말이야.’ 이번에 구세력은 더욱 나빴다. 나에게 사부님의 생각을 추측하게 했다. 나는 그것에게 반문했다. “너는 사부님께서 이런 방식으로 나를 구도하시려 한다는 걸 어찌 알았느냐?”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수련을 이렇게 오랫동안 했으므로, 다른 사람이 나의 사상을 알고자 함은 아예 불가능한 것이며 다른 사람의 공능은 전혀 들어올 수 없다.”[1]
어제 저녁에 여러 생각들이 내 마음속에서 끓어올랐다. 또 다시 혼란한 경지에 빠져든 것 같았다. 이때 갑자기 생각났다. 한동안 아침 6시 발정념을 지나쳐 버렸었는데 깨어나면 보통 6시 10분이었다. 이건 또 무슨 힘이 내 발정념을 방해하는 것인가? 문제가 생긴 걸까? 그리하여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내 이불을 가져와요. 같이 있으면 잠이 안 와요!” 남편은 내 말에 따라주었다.
나는 속으로 크게 외쳤다. “사부님! 도와주세요, 제 수련의 길은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저는 어떻게 가야 합니까?” 금방 외치고 나자 사부님께서 정념을 내 머릿속에 넣어주셨다. “지금은 병업관이 전혀 없다!” 병업관이 없는데 왜 여러 병업 상태가 나타나는가? 그건 다만 사부께서 그것의 형식을 이용해 우리의 사람의 마음을 제거하는 것뿐이다. 말하자면 수련인은 자신에게 ‘병’이 있을까 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이런 형식을 계기로 우리에게 안으로 찾아 수련 중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라는 것이다. 최근 밍후이왕에서 본, 병업 방면에 관한 교류 문장이 생각났다. 대부분은 관념을 개변하거나 또는 신사신법 방면의 심성 문제였다. 나는 마음이 환해졌다. 20년 수련하면서 한 번도 사부님께서 이렇게 가까이 계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이후에 또 병업에 관한 사부님의 설법을 한 단락 배웠다. “出世間法(추쓰젠파) 수련은 바로 가장 순수하고 깨끗한 나한체(邏漢體) 수련이므로 병업이 없다. 그러나 世間法(쓰젠파) 외의 수련에서 원만하지 못하여 아직도 고층차로 수련해야 한다면 그는 또 고생이 있고 난(難)이 있으며, 층차를 제고하기 위해 고비를 넘는 일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모두 사람과 사람, 사람과 일 사이의 心性(씬씽)적인 모순과 집착심을 더 제거하는 것이지 신체의 병업은 없다.”[2]
이 교류문장을 쓸 때는 이러한 목적이었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집착심을 찾아내고 교란을 받아 혼란에 빠지는 근원을 찾아내자. 왜냐면 그 때 나는 줄곧 영양식품을 먹느냐 마느냐의 모순에 처해 줄곧 양자 사이에서 맴돌았기 때문이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떠한 교란 하에서도 모두 구체적인 사건 속에 파고들어 자신을 교란하지 말아야만, 비로소 걸어 나올 수 있고, 게다가 위덕도 더욱 크다.”[3] 다 쓰고 나자 모든 문제가 분명해지고 매우 깊이 은폐된 여러 가지 집착심과 수련상의 커다란 누락도 찾아냈다. 사부님께서 우리를 구도하심이 쉽지 않음과, 사존의 홍대한 자비를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 사부님께 무릎 꿇고 절을 올린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정진요지-병업(病業)’
[3] 리훙쯔 사부님 경문: ‘푸왠선(副元神) 관련 문장이 일으킨 파동에 관해’
원문발표: 2018년 1월 2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심성 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1/20/35982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