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리웨이(麗薇)
[밍후이왕] 때로 수련생이 “나는 지식이 얕아 깨달을 줄 모른다. ‘전법륜’을 배워도 고층차의 법리를 보아내지 못한다”는 말을 한다. 긴 시간 동안 나 역시 이렇게 인식했는데, 법공부할 때 항상 무언가를 좀 보고 싶어 하고 더 많은 법리를 알고 싶어 한다. 사실 바로 이런 유위적인 일념이 법공부를 통한 제고의 기회를 막았고, 이는 또한 대법 수련 중 깨달음(悟)의 진의를 잘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우리에게 “心性(씬씽)이란 무엇인가? 心性(씬씽)은 德(더)[德(더)는 일종 물질이다]를 포괄하고; 참음(忍)을 포괄하며; 깨달음(悟)을 포괄하고; 버림(捨)을 포괄하는데, 속인 중의 각종 욕망과 각종 집착심을 버리는 것이며; 또한 고생을 겪을 수 있어야 하는 등등 여러 방면의 것을 포괄한다.”라고 말씀하셨다. 이 깨달음이 기왕 수련의 심성 중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면, 진수(眞修), 실수(實修)를 해내지 못하거나 진정으로 자신을 개변하지 못하면 심성은 곧 제고되어 올라오지 못하고 모순과 난에 부딪치면 정념으로 문제를 보지 못하는데, 그러므로 어떻게 깨달으려 해도 깨닫지 못한다. 왜냐하면 수련의 층차가 제고되어 올라오지 않고 대법 수련인의 표준에 도달하지 않으면 고층차의 법리도 우리에게 일러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 층의 법리를 인식한 후에 다시 법공부를 할 때 나는 곧 반복적으로 통독하고 대법이 요구한 표준으로 시시각각 대조하며 안으로 찾았다. 일상생활 중에서 자신에게 수련인의 표준 요구에 부합되지 않는 무슨 행위나 염두가 있는지 진지하게 찾고, 뿌리 깊은 사람의 관념을 제거하며, 천천히 정념으로 문제를 보는 것을 배웠다.
나는 2011년에 운 좋게 대법 수련에 들어왔다. 사부님의 세심한 보호 하에 법공부와 수련, 진상을 알려 사람을 구하는 법 실증 길에서 줄곧 평온하게 걸었다. 그러나 작년에 딸이 조산한 손자가 병이 나서 내가 가서 돌봐야 했다. 이 일은 내 자신이 비교적 좋다고 여기는 수련환경을 완전히 교란했고, 단번에 무엇이든 다 좋지 않게 됐다. 어째서 이렇게 많은 번거로움이 왔을까? 물론 수련인이 마주치는 일에는 우연이 없다. 나는 마땅히 가서 손자를 돌봐야 한다고 깨달았다.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매우 싫어했다. 법을 비교적 늦게 얻었기에 법공부와 수련에 정진하고 서둘러 정법 노정을 따르고 자신을 잘 수련해 사부님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자 법공부와 연공에 전념할 수 없었고 밖에 나가서 진상을 알리고 사람을 구할 시간도 없어 아주 오랜 시간 고뇌했다.
대법에 대조해 안으로 찾았다. 내가 고뇌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나에게 또 무슨 집착해 놓지 못하는 마음이 있는가? 깊숙한 곳으로 뿌리를 캐어 보았다. 나는 사람의 생각으로 원만에 집착하고 있었다! 표면상에서는 자신을 잘 수련하고, 대법제자가 마땅히 잘해야 할 ‘세 가지 일’을 잘하기 위한 것처럼 보였지만, 내심 깊은 곳에 은폐된 가장 큰 집착이 있었는데, 이런 상태 하에서 일단 정법이 끝나면 원만할 수 없을까 봐 두려워했다. 사부님께서 ‘전법륜’ 중에서 우리에게 불교 중의 이야기를 말씀해 주실 때, “두려움 역시 집착심”이라고 하셨다. 나의 이 두려움은 사실 역시 일종 이기심의 표현이다.
법공부하고 안으로 찾으며 나는 많은 집착심을 찾아냈다. 고생을 겪지 못하는 마음, 혈육 간의 정에 집착하는 마음, 체면에 집착하고 듣기 좋은 말을 듣기 좋아하는 마음, 자아를 강조하길 좋아하는 마음, 선심(善心)의 부족, 쟁투심, 안일심, 두려움 등등, 사람의 관념이 매우 중했다.
나는 깨달을 줄 알게 되는 것은 바로 안으로 찾을 줄 알게 되는 것이고, 안으로 찾는 과정 역시 깨달음의 과정이라는 것을 인식했다. 깨달음이란 대법의 심층 내포를 인식해야 하는 것만 아니라, 사부님의 법에 대해 우리가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 준수해 해낼 수 있는지도 보아야 하는 것이다. 수시로 자신의 사상염두 행위에 대법의 표준 요구에 부합되지 않은 어떤 것이 있는지 반성하고, 바르지 않은 염두가 나타나기만 하면 즉시 소멸하며, 일체 언행을 바로 잡고 이 한 층 법리의 요구에 도달해야만 대법의 고층 내포도 비로소 펼쳐 보일 수 있다.
유한한 정법 수련 중에서 나는 더욱 착실하고 진정하게 자신을 수련하고, 사람의 관념을 개변하고 시시각각 자신을 수련인으로 여기며, 일사일념을 잘 닦고 정념으로 수련 중에 부딪친 난을 대하며, 진정으로 심성을 제고하고 오성을 제고해, 조사정법하고 진상을 알려 사람을 구하는 진수제자가 되겠다.
층차의 한계로 법에 있지 않은 곳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길 간청한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 엎드려 절을 드리며 허스.
원문발표: 2017년 12월 2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7/12/22/35806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