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장쑤(江蘇) 대법 수련생
[밍후이왕] 나는 2015년에 장쩌민을 고소한 것을 이유로 10일간 불법적으로 감금됐다. 구치소에서 한 수련생을 만났는데 나처럼 초등학교 교사였고 나이도 비슷했다. 다른 점이라면 그녀는 박해로 일자리를 잃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루는 한 가지에 주목하게 됐는데, 그녀는 무얼 하건 늘 웃는 얼굴이고 그 미소가 청순하고 아름다운 얼굴을 더 온화하게 해서 수련인의 침착하고 상냥한 풍모를 드러내고 있었다.
나는 바로 그녀에게 “무슨 생각을 하고 계세요? 왜 언제나 웃고 있어요?”라고 물어봤다. 그녀는 “저도 모르겠어요. 그날 파출소에 앉아있을 때 한 경찰도 이렇게 묻더군요.”라고 했다.
그녀를 보고 나는 자신을 생각해봤다. 내 외모는 사람들에게 차가운 느낌을 주고 심지어 심사가 꼬여있고 적대감이 가득했다. 스스로 줄곧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수련생의 얼굴을 보고서야 자신이 생각났다. 눈 깜짝할 새 2년이 흘렀다. 하지만 딱딱하고 냉담한 표정은 얼굴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 안으로 찾지 않을 수 없었다.
여동생은 내가 외손녀를 볼 때만 기쁘게 웃는다고 했다. 당시 나는 수련한 지 20년이 다 됐었다. 어떤 때는 나도 마음이 무겁게 느껴진다. 그러나 자세히 생각해보면 별일 아니었다.
나는 왜 다른 사람이 보기에 기분이 안 좋아 보일까? 속으로 자신의 표정을 상냥하게 바꾸려면 자비가 가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거울을 보고 웃어봤더니 내 웃는 얼굴은 아주 경직된 것 같았고 고의적인 웃음 같아 오히려 이상해보였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웃지 못할까? 수련하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인가. 막 법을 얻었을 때를 떠올려보면 하루 종일 기쁜 마음이었다. 아침 연공은 늦잠 자기 좋아하는 내게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가부좌할 때 다리가 아파 이를 악물었지만 마음은 기뻤다.
무엇 때문에 20년 가까이 수련했는데 오히려 우울해진 것일까? 나는 한 번 또 한 번 자신에게 물으며 안으로 자세히 찾아봤다. 어느 날 알게 됐다. 박해 받아 두려워하는 마음, 박해하는 사람을 원망하는 마음, 쟁투심이었다.
불법적으로 감금된 뒤로 가족들에게 영향이 너무 컸는데 특히 연로하신 어머니가 그랬다. 어떤 때는 연로하신 어머니가 다시 박해받을까 봐 걱정이 됐다. 이것은 어머니에 대한 정을 내려놓지 못한 것이다. 특히 딸은 밤에 혼자 농촌에 가서 진상자료를 배포하는데, 나는 또 딸이 박해받을까 봐 걱정됐다. 어떤 때는 생각하면 마음이 긴장된다. 나는 딸에 대한 정만 찾았고 도리어 박해를 두려워하는 사람마음이 있다는 것은 찾아내지 못했다. 바로 두려운 마음이었고 계속 찾아보니 사심이 보였다. 그리고 신사신법(信師信法) 하지 않는 마음이었고, 자신이 수련인이라는 것을 망각했다. 사람마음이 무거운데 어떻게 기쁨이 있을 수 있겠는가?
최근 사악한 공산당이 19차 공산당대회를 열면서 가로변에 경찰이 아주 많았고, 또 컨버터블 전기 경찰차를 배치했다. 이런 것을 보고 나는 그런 거만하고 횡포 부리는 경찰들을 싫어했다. 박해에 직접 참여한 경찰과 나를 박해한 경찰들은 결코 미워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박해를 일으킨 대마두는 여전히 미워하고 분노하며 몹시 증오했다. 이 글을 쓰기 전에 나는 내게 그렇게 많은 증오가 있다고 생각지 못했다. 다만 자신이 3개의 ‘증오’로 증오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없을 때에서야 나는 오랫동안 숨어있던 이 증오하는 마음이 얼마나 무거운지 알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어떤 때 집에서 딸이 일하는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으면 늘 마음에 원망이 생겼다. 모두 원망이 생긴 후에야 알게 됐고 근본적으로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은 것이 아니었다. 외손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또 불법적으로 감금된 후에 수련생들에게 겉으로는 괜찮다고 했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나에게 아직도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있었다. 이것은 명예를 추구하는 마음이다. 다시 말하면 나는 마음속에서 “진정으로 대법을 수련하나니 오로지 이것만이 큰 일이로세”[1]를 실천하지 못했다. 여전히 속인의 관점으로 대했고 수련인의 표준으로 가늠하지 못했다. 진정으로 경사경법하지 못했고 자신을 진정으로 수련하지 못했다.
부모의 정, 자녀의 정, 혈육의 정, 명예를 추구하는 마음, 증오하는 마음, 원망하는 마음, 쟁투심이 섞여 있었는데 모두 나의 사심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가부좌할 때, 사부님께서 “얼굴은 상서롭고 온화한 표정(祥和之意)을 짓는다.”[2]라고 하셨는데 왜 나는 줄곧 자비가 나오지 않느냐고만 할뿐 도리어 줄곧 진정으로 자신에게서 찾아보지 않았다. 하나의 이상한 현상으로 여겨 답답해했었다. 사람마음에 통제당해 구세력의 그 위사위아(爲私爲我)를 지키고 있었는데 어디서 자비가 나오겠는가?
내 표정을 상서롭고 온화하지 못하게 하는 사람마음을 찾았더니 마음에서 한 곳이 빠져나와 빈 것처럼 느껴졌다. 발정념할 때 마음이 아주 상서롭고 온화하고 흐뭇했으며 이를 악물지도 않았다. 직접 자신의 얼굴을 보지는 못했지만 분명 상서롭고 온화할 것 같았다. 이것은 아마도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상유심생(相由心生)”[4]일 것이다.
나는 반드시 진정으로 수련하는 사람이 되어, 상서롭고 온화한 표정을 띠어, 세인들이 대법 수련인의 풍모를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주:[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시: ‘홍음-법을 얻다’[2] 리훙쯔 사부님의 저작: ‘대원만법-2. 동작도해’[3] 리훙쯔 사부님의 저작: ‘파룬궁-제1장 개론’[4] 리훙쯔 사부님의 저작: ‘각 지역 설법 10-따지웬(大紀元)회의 설법’
원문발표: 2017년 11월 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7/11/9/35645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