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유럽 파룬궁 수련생
[밍후이왕] 이틀 전에 발생한 일로 인해 나는 수련생 사이 간격에 대해 더 똑똑히 인식하게 됐다. 이틀 전 아침, 션윈 티켓을 판매하러 매장에 가려 할 때 수련생은 나에게 물었다. “○○가 보낸 메일을 보았나요?” ○○는 메일을 이 수련생에게도 복사해 보냈던 것이다. 얘기를 듣고 보니 이 메일이 나와 관련 있는 것 같았다.
이전에 나는 메일을 보낸 수련생에 대해 관념을 갖고 있었고 게다가 말을 전한 수련생 말에 숨은 뜻이 있는 것 같아 부정적인 생각으로 메일을 읽었다. 메일 내용이 온통 추궁과 책망 같았는데 나에게 왜 모 수련생을 이 정보 팀에 가입시켰는지, 왜 이러지 않고 저렇게 했는지 등등이었다.
나는 그녀에게 빠른 답변을 보냈고 몇 가지 이유를 열거했다. ‘첫째, 제 남편이 메일로 팀원들에게 누가 와서 도와줄 수 있냐고 물었을 때 그는 회신하지 않았고 게다가 우리는 그의 연락처도 없습니다. 또한 서양인 팀은 주로 남편이 책임지고 저는 중국인 팀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왜 저를 겨냥해 이 메일을 썼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동시에 나는 이 메일을 두 수련생에게도 같이 보냈다.
메일을 막 보낸 후 즉시 이것이 쟁투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사부님께서는 우리보고 ‘논쟁하지 말라’고 가르쳐주셨지만 나는 왜 사부님 말씀을 듣지 않을까? 안으로 찾아보니 나에게 억울함을 당하기 싫어하는 마음, 오해 받을 까봐 두려워하는 마음, 남이 말하지 못하게 하는 마음,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마음, 체면을 중시하는 마음이 있었다. 실은 자기 자신을 너무 고집하고 중생 구도를 첫 자리에 놓지 않은 것이었다.
내 문제를 찾은 후 나도 모르게 수련생이 보낸 메일을 다시 읽어보았다. 깜짝 놀란 것은 두 번째 읽을 때 ‘무엇 때문에’라는 질문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고, 세 번째 보아도 여전히 ‘왜 이러한가’라고 따지는 내용이 전혀 없었다. 정말 자기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 방금 전 보았던 나를 추궁하던 단어들이 모두 사라졌다.
이때서야 나는 단번에 깨달았다. 사악한 구세력이 나의 집착, 사람 마음과 관념을 틈 타 가상을 만들었던 것이다. 가상을 이용해 우리 사이에 진정으로 간격이 생기게 했고 이로서 우리의 협조와 션윈 홍보, 중생구도를 교란하려 했던 것이다.
그 순간 너무 미안해 진심으로 수련생에게 사과 편지를 썼다. 또한 금방 발생한 일의 앞뒤 과정도 알려주면서 그녀에게 용서를 구했다.
그 수련생은 아주 빨리 나에게 답변을 보냈다. 괜찮다고 하면서 내가 매장에서 티켓을 판매하고 적절히 배치하는 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고 부담도 많을 거라고 했다.
수련생의 메일을 읽고 나는 너무 감동했다. 그리고는 속으로 수련생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모두 버리고 좋은 면만 보겠다고 결심했다. 이튿날 단체 법 공부 때 메일을 쓴 수련생을 만났다. 서로 마주 보며 웃는데 훈훈함이 온 몸을 감쌌고 예전보다 더 가까워진 것 같았다.
이상은 현재 층차에서 최근 깨달은 자그마한 심득으로서 합당하지 않은 부분은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17년 11월 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7/11/8/3564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