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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감 ‘경청의 아름다움’

글/ 중국 파룬궁 수련생

[밍후이왕] 어제 한 동료와 함께 직업훈련 심득을 교류했다. 동료는 최근 훈련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일에 부딪쳤을 때 많이 생각하고 경위와 사실을 똑똑히 파악해야만 가상에 미혹되지 않고 비뚤게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보고 일에 부딪혔을 때 ‘사실과 가상’을 잘 구분해야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중복발생을 피할 수 있다고 완곡하게 일깨워주었다. 동시에 인간의 본성을 똑똑히 알게 되고 이성적인 면에서 마음의 평온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나의 업무에 차질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질이 생긴 원인은 업무 정보에 진위가 있지만 나는 모든 것을 진짜로 여겼고 자기도 모르게 소극적인 악순환에 빠져 업무를 추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전에도 늘 그와 독서 소감을 교류했지만 상대방 말 뒤에 숨겨진 깊은 뜻을 거의 생각해보지 않았다. 최근 늘 자신에게 경청하는 것을 배우고 급급히 표현하지 말라고 일깨워주기에 비로소 그녀 말 속에 숨은 뜻을 알게 됐고, 자세히 물어봐서야 자신의 잘못된 인식을 깨닫게 됐다.

동료는 내가 수련자이고 ‘진선인(眞善忍)’으로 자신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남을 진심으로 대하고 선입견을 갖고 진위를 의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선의로 일깨워준 것이다. 동료 말에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고 최근의 의혹도 단번에 확 풀렸다. 정말 제3자가 더 명확히 판단한다는 말이 맞았다. 나는 웃으면서 그에게 말했다. “솔직하고 성실하게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당신처럼 지혜롭고 참된 친구를 만나 참으로 다행입니다.” 이번 경청을 통해 나는 수혜를 받았고 크게 깨달은 바가 있었다.

수련자로서 일에 부딪히면 안으로 찾아야 하는데 이건 제자에 대한 사부님의 요구다. 자신을 되돌아보니 너무 ‘자아’를 고집했기에 외부의 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설사 인내심을 가지고 들어도 지나가는 바람처럼 끝난 후에는 여전히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제멋대로 행동했다. 개인 관념에 부합되지 않으면 배척했고 상대방의 느낌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신념이 굳건해 교란 받지 않는다고 여겼다. 그 동안 쌓였던 원망하는 마음들은 빙산처럼 층층겹겹이 나를 가로막고 있었고 진정한 자비를 닦아낼 수 없었다. 사실 수련자가 부딪힌 일은 우연이 없고 마음을 건드리는 일은 모두 우리에게 닦아버려야 할 비슷한 집착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오전, 한 동료는 어느 항목의 협조 상황을 얘기했다. 전 같으면 조급해하거나 부정적으로 추측하겠지만 어제 교류가 떠오르자 가볍게 미소만 지었다. 순간 이런 말이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모든 속임수는 자신이 자신과 싸우는 것이다.’ 나는 이 말을 받아 적었고 잘못 생각한 게 아닌지 자신에게 물었다. 이때 머릿속에 또 다른 말이 떠올랐다. ‘설사 속임수라도 상대방에게 조절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하고 쉽게 결정을 내리지 말아야 하며 또한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이어서 나는 또 생각했다. ‘남의 일은 똑똑히 보지만 자신에게 부딪히면 흐리멍덩해지는구나. 내적 요인은 자신의 위치와 직책을 똑똑히 파악하지 못하고, 남을 돕는 건지 아니면 자신을 돕는 건지 잘 모르며 직업 기획이 없기에 관건적 시각에 굳건한 신념과 담당이 없구나.’

다 쓴 후 나는 깜짝 놀랐다. 모두 나 자신을 얘기하는 것 같았고 안으로 차츰 자신을 들여다보니 수많은 사람 마음이 보였다. 이해득실에 민감한 마음, 인정받고 싶은 마음, 남을 장악하려는 마음, 조급한 마음, 원망하는 마음, 남을 평가하거나 강요하는 마음 등등이다. 닦아버려야 할 모든 집착들을 사부님께서는 주위 일체를 통해 나에게 펼쳐 보여주셨다. 내가 집착하는 사람과 일들도 나 자신을 똑똑히 들여다보라고 연극처럼 내 앞에 나타났다. 목적은 얼른 이런 사람 마음을 닦아버리고 법에서 제고하라는 것이었다.

수련자로서 진위를 판단하는 것은 자신을 보호하거나 세간의 성취,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다. 가상에 이끌릴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고 제고해야 한다. 모든 가상은 나에게 자신의 집착을 보아내고 깨끗이 닦아버리라고 하는 것인데 이것이야말로 일이 발생한 진정한 내포다.

순간 나는 경청의 아름다움을 더 깊이 느끼게 됐는데 수련 원만할 때까지 자신을 잘 닦기 위해서였다.

원문발표: 2017년 10월 1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7/10/19/35565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