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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

/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2000년 가을, 우리 지역 수련생들은 공동으로 1만여 위안을 투자해 타지 수련생의 지원으로 중고 복사기 1대를 사기로 했다. 그날 안개가 자욱한 중에 복사기를 가져왔다.

그 당시 복사기는 얼마나 소중했는가! 비록 부피가 크고 무게가 몇백 근이나 나가는 육중한 것이었지만 수련생들은 여전히 손에서 놓지 못했다. 그것은 대법제자가 조사정법 하는 법기였다.

복사기는 약속대로 한 수련생이 제공한 곳에 놓았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다. 장소를 제공해준 수련생의 친척이 갑자기 쳐들어와 사부님에 대한 불경한 말을 적잖이 하면서 그곳에 복사기를 놓지 못하게 했고 가져가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멍해졌다. 수련생 H가 나서서 평온하게 그 친척과 협의했다. “지금 시간이 늦었어요, 저는 온종일 밥 먹을 시간도 없었어요, 하룻밤만 여기 두고 내일 아침 일찍 가져가겠어요……라고 말했다. 한바탕 풍파는 이렇게 조용해졌다.

수련생 H는 집을 나왔는데 안개가 아주 심하고 날은 이미 저물었다. 그녀는 무거운 심정으로 집에 왔고 밥 먹을 수도 잠잘 수도 없었다. 시고 달고 쓰고 매운 다섯 가지 맛이 다 있었으며 그것을 이해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었다. 수련생을 원망하는 것은 관건이 되는 시각에 뒷걸음치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처지를 바꿔 생각해보니 그 당시 사악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 모두 거대한 심리적 압력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렇게 거대한 난관 앞에서 어찌 또 질책하고 원망하겠는가? 더구나 질책하고 원망하는 것은 조금도 도움 되지 않는다. 애초에 고해에서 반평생을 헤매다 인연이 있어 하루아침에 대법을 수련하였고 법을 얻은 기쁨과 행복이 눈에 역력하고 생명을 포기하더라도 대법수련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한 수련 초기의 언약이 귓가에 맴도는데 오늘날 진정한 삶과 죽음의 고험 앞에서 진수제자로서 쉽게 포기할 수 있겠는가?

사부님께서는 수련하는 사람이 겪는 고험(考驗)은 속인으로서는 감당해 낼 수 없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수련 성취하여 원만(圓滿)한 사람은 너무나 적어 몇 사람에 불과하다. 사람은 사람일 뿐이라, 관건적 시각에 사람의 관념을 내려놓기가 몹시 어렵다. 오히려 늘 구실을 찾아 자신을 설득하려 한다. 그러나 위대한 수련자는 바로 중대한 고험 속에서 자아, 속인의 일체 사상에 이르기까지 내려놓을 수 있다. 나는 원만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고험 속에서 걸어온 대법(大法) 수련자에게 축하드린다. 당신들의 영원불멸한 생명과 미래에 있을 층차, 그것은 당신들 자신이 창립한 것이고, 위덕은 당신들 자신이 수련해 낸 것이다.”[1]라고 말씀하셨다.

법리가 명백해졌다. 수련생 H는 마음이 매우 고요했다. 그녀는 불안감을 안고 수련하지 않는 남편에게 자신과 함께 복사기를 집으로 가져오자고 설득했다. 남편은 어디서 용기가 났는지 모르지만, 두말없이 승낙했다.

당시 그들 부부는 그 곳에 처음 와서 사람도 지방도 모두 낯설었다. 사는 곳도 임시로 세 들었던 것이라 그들 앞에 놓인 어려움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다음 날 아침, 수련생 H는 남편이 운전하는 농기계를 타고 복사기를 가지러 갔다. 전날의 고통을 겪은 후, 아무도 도와주러 오지 않았다. 건장한 청년 넷이 들어도 힘들 그 거대한 물건을 키 작고 왜소한 남자와 연약한 여자가 들고 나간다는 것은, 조금 움직이는 것도 어려워 보이는 일이었다.

수련생 H는 이번에 정말로 걱정했다. 새로운 어려움 앞에서 이렇게 주눅이 들 것인가? 아니다. 절대 아니다! 나는 대법제자이고 필사적으로 하면 나도 이 소중한 대법 자원을 보호할 수 있다. 어떻게 해서라도 그것을 운반해야 한다! 이런 일념이 나오자 사부님께서는 그녀에게 지혜를 열어주셨다. 지레와 굴림대를 사용하는 것이다!

평지에서 기계를 지렛대로 한쪽에 올리고 아래에 단면이 둥근 나무를 대고(현지에서는 굴림대라고 한다.) 앞으로 옮긴다. 힘을 많이 절약했다. 그러나 그 당시 마당은 깊이 파여 조금 움직이는 것조차 특별히 힘들었다. 부부가 그렇게 지레를 이용하여 조금 조금씩 움직여서 대문 입구까지 옮겼고 문턱을 넘겼다. 남편이 앞에서 당기고 수련생은 뒤에서 기계를 등지고 등으로 밀면서 두 발은 있는 힘껏 땅을 밟았다. 완전히 두 발의 힘에 의지하여 기계를 사선으로 들어 올려 한쪽이 문턱에 닿게 하고 다른 한쪽은 땅에 놓았다. 그다음 조금씩 대문턱을 넘었다. 차에 싣는 것은 더 힘들었다. 먼저 굴림대의 한쪽을 차에 걸치고 다른 한쪽을 땅에 놓고 다시 지렛대를 이용해 기계를 굴림대 한쪽에 올리고 끈으로 묶은 다음 남편이 차에 올라가 발로 굴림대의 다른 한쪽을 밟고(굴림대가 위로 솟아오르는 것을 방지하고 또 발의 작용점이기도 하다.) 끈을 잡아당기면 수련생이 뒤에서 밀었다. (여전히 앞에서 하던 방법으로) 남편이 구령하면 두 사람이 동시에 폭발적으로 힘 내는 것을 반복하면서 조금 조금씩 옮겨 겨우 차에 실었다.

언급할 만한 점은, 수련생 H는 당시 방 한 칸도 땅 한 뙈기도 없었는데 지금은 주택과 건물이 있고 자녀들도 모두 행복한 가정을 이뤘으며 만족스러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이야기 속 주인공처럼 그렇게 엄혹한 환경에서 아주 많은 대법제자가 애초에 정말로 생사를 내려놓았고 묵묵히 대법을 실증하고 있는데 찬양할 만하고 감동적이며 사람들을 감탄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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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훙쯔 사부님의 저작: ‘정진요지 2-위치(位置)’

원문발표: 201768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진상을 알려 세인을 구도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7/6/8/3493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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