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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

/ 후베이 대법제자 원위안(文遠)

[밍후이왕] 할머니는 농촌 사람인데 글을 많이 알지 못하나 부처님을 경건하게 믿으신다. 매년 정기적으로 채식을 하며 도처에 가서 향을 올린다. 나는 어릴 적에 할머니로부터 신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할머니는 다른 여성 몇 명과 함께 무란산(木蘭山)에 가서 향을 올린 이야기를 해주신 적이 있다. 가기 전에 채식을 한동안 하고 가는 날에는 목욕을 해야 했다. 날이 밝기도 전에 길을 떠나서 저녁에야 돌아온다. 무란산은 마을에서 수십 리 떨어져 있는데, 그때는 큰길도 만들어져 있지 않았다. 할머니는 전족을 했는데 하루에 왕복으로 백 여리를 걸어야 하고, 산을 오르락내리락 해야 했으니 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이 간다.

공산당이 나왔다. 신을 공경하지 못하게 금지했다. 봉건미신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할머니는 친구들과 함께 여전히 신을 공경했다. 할머니는 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셨다. 대약진운동 후 양식이 모자라 모두 묽은 죽을 끓여 먹고 살 수밖에 없었다. 무란산에 가기 전에 궁()씨 할머니가 물었다. “() 할머니(우리 할머니는 루 씨다), 우리 길 가다가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면 어떡하죠?” 할머니가 대답하셨다. “향을 올리러 가는데 그런 좋지 않은 생각은 하지 맙시다.” 생각밖에도 그 궁 할머니는 가는 내내 화장실을 찾았고 우리 할머니는 하루 종일 한 번도 화장실을 찾지 않으셨다. 나중에 궁 할머니가 할머니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 “인유성심, 신유감응(人有诚心神有感应: 사람이 성심이 있으니 신께서 반응을 하심)이지요.”

인유성심, 신유감응할머니께서 말씀하신 이 8글자는 내 마음에 깊이 새겨졌다. 그때 나는 나이가 어려서 조금 밖에 알아듣지 못했지만 마음속엔 신을 공경하는 씨앗이 심어졌다.

할머니는 교문에 들어가신 적이 없지만 늘 심오한 말씀을 하셨다. “눈으로 보지 않으면 청정하다.”, “양보하는 것은 내가 약해서가 아니다.” 그것은 아마 할머니께서 어릴 적 전통문화에 젖어 사셨기 때문일 것이다. 할머니의 신불(神佛)에 대한 그런 경건한 태도는 나를 깊이 감화시켰다.

옛사람은 신을 공경하는 태도가 아주 경건하다. 자주 채식을 하고 몸을 깨끗이 씻으며 목욕을 하고 향을 올리는데, 지금 사람들이 따라가기가 어려운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정문입설(程門立雪)’, ‘삼고초려’, ‘장량이 한밤중에 황석공을 기다리다등 고사는 모두 옛사람이 경건하고 공손하다는 것을 설명한다. ‘지성이면 감천’, 유가 ‘8조목중의 성의정심(誠意正心)’은 모두 경건하고 정성스러움을 말한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인류가 세간에서의 대법의 표현에 대해 마땅히 있어야 할 경건과 존중을 체현할 수 있으면, 사람과 민족 혹은 국가에 행복 또는 영예를 가져다줄 것이다.”[1]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대법제자는 비록 세간의 행복과 영예를 구하지 않지만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가야 하니 더욱 더 대법에 경건하고 존중해야 하지 않겠는가?

전통문화의 파괴로 많은 수련생이 사부님과 수련에 마땅히 있어야 할 경건과 존중이 부족하다.

법을 얻은 초기, 나는 한 수련생에게 사부님의 신경문을 건네준 적이 있다. 두 번이나 그는 눈으로 한번 스윽 훑더니 경문을 주머니에 넣고 자기 할 일을 하러 가버렸다. 당시에 나는 깜짝 놀랐다. ‘,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간혹 수련생의 수련상태가 좋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들의 성심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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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정진요지논어

원문발표: 2017621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이성인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7/6/21/34997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