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베이 대법제자
[밍후이왕] 속인 중에서 나는 성격이 아주 강하고 급한 사람에 속한다. 대법을 수련한 후, 성격이 많이 좋아져 친구들은 내가 사람이 바뀐 것 같다며 말할 때나 일 처리할 때 그렇게 급해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이 방면은 자신이 괜찮게 수련했다고 여겼고, 비록 수련생들이 나한테 선(善)이 부족하다고 지적해주었지만 별로 중시하지 않고 방치했다. 그러던 2014년 말, 수련생인 어머니가 병업 형식으로 큰 관을 넘었는데, 이 과정에서 나의 질책, 원망, 조급한 성격과 남을 얕보거나 질투하는 마성(魔性)들이 한꺼번에 드러났다.
당시 어머니는 상황이 아주 심각했다. 요통 때문에 길을 걷기도 힘들었고 다리에 힘이 없었으며 심지어 밥 먹거나 머리 돌리는 것도 아파했다. 마음 상태가 안정되지 않았고 정념이 강할 때가 많지 않았다. 나도 수련자가 응당 가져야 할 자비롭고 평온한 마음으로 대하지 못했고 인내심이 부족했다. 어머니와 교류할 때 법리를 조리 있게 전면적이고 겨냥성 있게 말했지만, 같은 말을 다른 수련생이 얘기하면 대부분 받아들여도 내가 말하면 아주 배척했다. 마지막엔 심해져 둘의 관계가 아주 긴장해졌고 심지어 대립 관계에 놓였으며 나는 어머니를 미워하기까지 했다. 이런 상태는 서너 개월 지속됐고 어머니의 상태는 여전히 호전되지 않았다. 나는 어머니가 인식을 제고하고 집착을 버리기만 바랐지 자신을 닦지 않았는데, 더 이상 이래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전히 밖으로 구하고 이 과정에서 자신을 수련하지 않았다.
나는 대량으로 법공부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교란이 아주 커서 읽을 수가 없었고 늘 어머니의 말과 행동만 생각하면 화가 났다. 이 관은 그녀 스스로 자처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집착을 똑똑히 알지도 못하면서 일깨워주어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여겼다. 그때 억울하고 화가 나 마음을 고요히 하고 법공부할 수 없었고 늘 나쁜 생각들이 떠올랐다. 마치 무엇인가 목구멍에 걸린 것처럼 소리도 낼 수 없었다. 눈물을 흘리면서 발정념하여 이런 나쁜 물질을 제거했고 반드시 어머니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법을 읽겠다고 결심했다.
이렇게 소리를 낼 수 없으면 울면서 속으로 읽었고 소리를 낼 수 있으면 울먹거리며 견지해 읽었다. 이 과정이 수차례 지속됐는데, 중간에 읽을 수 없을 때 자신을 때리기도 하고 제구실을 못하는 자신이 원망스럽기도 했다. 자신에게 물었다. ‘넌 대체 뭐가 억울하니? 어머니는 대법제자이고 사부님의 제자로서 좋은 분이고 한 말이 맞으면 들어야 해. 속인의 이치로 따져도 연장자이기에 존경해야 해.’ 끊임없이 이런 말을 반복했고 발정념으로 나쁜 물질을 제거한 후 계속해 읽었다. 예전에 이런 정황에 부딪치면 흔히 사상업에 이끌려 더 이상 읽지 않았다. 다른 일을 좀 하다 마음이 안정되면 다시 법공부했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대법으로 이 관을 넘겼다. 몇 번 반복하는 가운데서 머릿속에 반영되는 것도 그렇게 강하지 않았고 많이 좋아졌다. 진정으로 뼈를 깎듯 집착을 버린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됐다.
설을 앞둔 어느 날, 어머니는 나보고 꼭 같이 병원에 가자고 하면서 다리에 감각이 없어져서 아주 두렵다고 했다. 예전에도 여러 번 병원에 가겠다고 했지만 나는 모두 여러 방식으로 만류하면서 법리에서 교류하거나 고무 격려해주었다. 하지만 모두 효과가 없었고 그러면 비웃고 풍자하며 화낼 만한 말, 비꼬는 말을 했고 인내심을 잃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주 평온했고 두말없이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갔다. 어머니의 정념이 부족하기에 병원에 가고 싶어 하면 모시고 가야하고, 병원에 갔다 해서 수련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침대에서 꼼짝도 하지 못하면 보살펴주면 그만이지 않는가. 성가신 것을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절대 원망 한마디도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마음을 완전히 내려놓았고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때는 이미 섣달 29일이라 그들은 오전만 영업하고 오후부터 휴업했다. 열흘치 약을 지은 후 오는 길에 약을 달일 약탕기도 샀다.
당시 심성이 표준에 도달해서인지 금방 호전되었다. 약을 사고 돌아와 이틀 동안 먹더니 셋째 날 어머니는 갑자기 나한테 “약을 다 버려. 약을 먹지 않고 대법으로 이 관을 넘길거야.”라고 하셨다. 당시 나는 어머니의 말을 별로 믿지 못해 “그럼 약탕기는 남겨요. 꽤나 비싸잖아요.”라고 했지만 어머니는 아주 확고하게 하나도 남기지 말고 전부 버리라고 하셨다. 이렇게 나는 모든 물건들을 큰 주머니에 넣어 다 버렸다.
이 때부터 좋은 방향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연공시간을 늘렸고 매일 2시간 가부좌하여 자신의 공간마당을 깨끗이 했다. 또한 나보고 어머니의 문제와 집착을 지적해달라고 했지만 이때 나는 별로 할 말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때 가장 큰 소감은 내가 자신을 수련하기 시작하자 어머니도 변했다는 것이었다. 진정으로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안에서 찾는 이것은 법보(法寶)이다.’[1]라는 뜻을 깨닫게 됐다.
어머니의 변화를 보면서 감개무량했다. 처음에 자아(自我)가 아주 강해 스스로 한 말이 도리가 있고 법에 있다고 생각했지만 상대방은 들으려 하지 않았고 심지어 배척했다. 하지만 내가 안으로 찾기 시작하자 환경은 즉시 변했다. 후에 어머니는 나에게 그녀가 약을 먹은 후 저녁에 꿈을 꾸었는데 꿈에서 두 다리가 몹시 가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이튿날 깨어난 후 사부님의 점화라는 것을 깨달았고 더 이상 약을 먹지 않고 모두 버리려고 결심했다. 정말 ‘수련은 자신에게 달렸고, 공(功)은 사부에게 달렸다.’[2]
어머니가 이 병업관을 넘은 지도 곧 2년 가까이 된다. 이 과정에서 나는 말로는 어머니를 돕는다 하지만 실은 자신을 닦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관을 넘는 수련생에게 정념이 강해지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자신한테서 찾아야 하고, 오직 자신을 개변해야 환경도 개선된다. 또한 나의 질투심, 쟁투심, 남을 위해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고집하며 늘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생각들이 아주 강하다는 것을 똑똑히 보아냈다. 뿌리를 찾아보면 모두 이기적인 마음으로서, 깨달았으니 발정념으로 제거해야 한다.
예전에 여러 사람마음 때문에 어머니와 함께 법공부, 연공, 발정념을 하지 않았고 각자 알아서 했다. 이번에 관을 넘으면서 어머니와 함께 아침마다 같이 연공하고 발정념하며 4시 정각마다 반시간 발정념했다. 중간에 같이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정념으로 견지하라고 자신에게 요구했다. 지금 이런 상태는 아주 약해졌고 완충의 여지가 있다. 비록 아직 사람마음을 깨끗이 버리지 못했지만 이미 자신의 공간장이 맑고 깨끗하며 아름다워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머니는 변화가 아주 컸고 거의 예전 상태로 회복됐다. 걸음걸이도 빨라졌고 나가 대면해 진상을 알리기도 한다. 예전에 우리 둘은 늘 다투고 나무라며 원망했지만 지금은 우리 사이에 안으로 찾는 기제가 차츰 형성됐다. 어머니는 늘 우리 둘의 수련상태가 좋은 방면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씀하신다.
나는 지금도 남이 눈에 차지 않는 마음, 질책하고 원망하는 마음들을 닦아버리고 있는데, 이미 자연스럽게 형성돼 자신마저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 아내, 수련생과 속인을 포함해 그들을 대할 때, 모두 표현되어 나오고 가끔 아주 강렬하기도 하지만 모두 법으로 대한다. 자신의 원인 때문에 초래됐고 수련하기에 나타난 것으로, 자신에게 이 방면 요소가 없다면 부딪치지도 않을 것이다. 또한 감당능력과 인내심도 많이 강해졌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각 지역 설법 9 – 2009년 워싱턴DC국제법회설법’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전법륜’
문장발표: 2017년 6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7/6/5/34918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