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올해 나는 70세인데 일찍이 불운한 사람이었다. 아버지는 두 손으로 글을 쓰고 두 손으로 총을 쏘는 아주 재능 있는 분이셨다. 아버지는 국민당에 참가한 적이 있고 또 가정 출신이 지주라는 이유만으로 28세 되는 해에 공산당에게 총살을 당하셨다. 불쌍한 아버지는 이렇게 어머니와 두 딸을 남기고 억울하게 돌아가셨다.
순박한 남편은 일만 할 줄 알았기에 집안의 크고 작은 일을 모두 신경 써야했던 나는 온몸에 질병이었다. 해마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가빠졌으며 피부 염증에 심각한 현훈증이 있었다. 발작할 때마다 눈을 뜰 수 없었고 감히 움직이지 못했다. 모두 며칠 씩 수액을 맞아야 했다. 또 요도염으로 아플 때에는 칼로 에이는 듯한 통증으로 눈물이 줄줄 흘렀다. 나는 몇 번이고 약을 먹고 죽으려고 생각했다. 다행히 파룬따파를 만나 나는 심신에서 수혜를 받았다. 법을 배운 후 내 몸의 모든 질병이 나도 모르게 나아졌다. 18년 동안 나는 다시는 약 한 알 먹지 않게 됐다. 온몸에 병이던 노인에게 있어 이 자체가 기적이었다.
나에게는 아들 셋, 딸 둘 다섯 자녀가 있다. 아들 셋이 잇따라 결혼했지만 가정 조건이 좋지 않아 많은 돈을 빚지게 됐다. 원래는 큰아들과 큰며느리가 일을 해서 집안을 도와 어려움을 해결해 줄 것을 바랐지만 큰며느리도 승부욕이 강한 사람이고 돈을 아주 중하게 보는 터라 나와 큰며느리는 모순이 있게 됐다. 나는 자신이 이치에 맞다면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는 성격이고, 며느리도 성격이 강했기에 우리 둘이 만나면 정말 첨예했다. 큰손자가 태어난 후 내가 손자를 키웠는데 나는 그들이 당연히 보답하리라고 생각했다. 희망이 클수록 실망도 큰 법이다. 또 집안의 크고 작은 일로 우리들의 모순은 점점 커졌다. 우리 둘은 서로 상대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한 번은 아이들 문제로 며느리가 나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우리 둘은 서로 손찌검을 할 뻔했다.
내가 파룬따파를 수련한 후 한 수련생이 나와 며느리 사이의 문제를 교류한 적이 있다. 그때만 해도 나는 체면을 중하게 생각해 집안일을 말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수련생이 인내심 있게 나와 교류하면서 나는 마침내 체면을 생각하는 마음, 경계하는 마음을 버리고 마음을 열고 그 수련생에게 나와 큰며느리의 모순을 말했다. 수련생은 나에게 법에서 수련해야 한다고 격려해주면서 큰며느리와의 모순을 풀고 나에게 큰며느리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성격이 강하고 남에게 지려 하지 않는 나로서는 큰며느리에게 사과한다는 것이 대단히 어려웠다. 집으로 돌아온 후 금방 수련을 시작한 작은 아들에게 이 일을 말하니 아들이 말했다. “어머니, 만약 큰형수에게 사과한다면 어머니는 정말 대단합니다. 어머니의 심성이 승화된 것이 아닙니까? 어머니의 병도 나아질 것입니다.” 나는 사부님께서 아들의 입을 통해 나를 점화해주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큰며느리에게 사과하는 이 한 발을 내딛지 못했다.
나는 속으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아주 마음이 복잡했다. 결국 나는 큰며느리에게 사과하겠다고 결심하고 큰며느리 집으로 찾아갔다. 큰며느리는 쌀을 씻고 있었는데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내가 먼저 말을 걸었는데 며느리는 여전히 냉담했다. 내 마음은 다시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며느리에게 하려던 사과의 말이 나오지 않았다. 나는 손자 방으로 들어가 한 바퀴 돌면서 생각했다. ‘내가 여기에 왜 왔지? 며느리에게 사과를 하러 온 것이 아닌가? 내가 이번에 사과하지 않으면 다시 기회가 없을 수도 있어.’ 나는 거듭 자신을 설득하면서 스스로 응원했다.
나는 다시 며느리 곁으로 다가가 말했다. “곧 설이 다가오네. 내가 자네에게 사과하네. 모두 내 잘못이야.” 며느리의 태도가 즉시 변했다. “저희들도 자식으로서 잘못이 있어요.” 며느리는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내 눈에서도 눈물이 멈추지 않고 흘러내렸다.
나와 며느리의 모순이 풀렸다. 집으로 돌아오니 수련하는 딸도 와 있었다. 내가 사과했다는 말을 듣고 딸도 내가 잘했다고 격려하는데 오히려 내 눈에서는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만일 내가 대법을 수련하지 않았다면 나는 이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다.
내 심신은 파룬따파로 수혜를 받았다. 대법은 내 흉금을 넓혀 주었으며 고통스러운 운명에서 행운을 얻게 됐다. 대법에 대한 나의 감격을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
원문발표: 2017년 5월 1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7/5/12/34547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