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파룬따파를 수련하는 행운을 얻은 20년간 나에게 씬씽(心性)을 가장 많이 연마 시켜준 수련생 A, B와 알고 지냈다. 그들은 모두 진지하고 과감성 있고, 일을 빨리 하며 화를 잘 내고 사람을 사정없이 비판하는 성격이 있었는데, 나와는 여러 면에서 상반 되었다. 함께 세 가지 일을 하는 날들에서 모순이 나타나는 것을 피할 수 없었는데, 모순 속에서 나는 그들을 원망하고 어쩔 수 없어 했다. 내 수련과 관련 있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고 사부님의 배치라는 것은 더더욱 생각하지 못했다.
첫 번째 수련생은 A였다. 대법이 박해 당하던 초기 몇 년간 A는 늘 내가 느리고 우유부단하다며 꺼려했다. 특히 내가 집에서 씬씽을 지키지 못해 늘 속인과 옳고 그름을 따질 때, 그는 나와 만나기만 하면 이유 없이 내게 화를 내곤 했는데 태도가 아주 나빴다. 시간이 길어지면서 나는 ‘그가 어떻게 내게 이럴 수가 있을까? 성질이 정말 나쁘다, 좋게 말하면 안될까?’ 라고 생각했다. 근본적으로 안으로 찾을 줄 몰랐고 그래도 자신이 매우 평화롭다고 생각했다. 한 번은 한참 관을 넘지 못하고 있는 중에 뚜렷한 생각 하나가 떠오른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대략적인 뜻은 이랬다. ‘당신 주위에는 반드시 이런 사람이 있어야 한다.’ 절박하게 사부님의 뜻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매우 놀랐다. 무엇 때문에 이런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오랫동안 생각해도 그저 나의 지혜가 너무 작다고 생각되어, 누가 이끌어줄 때 일을 그르치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 수련생 B는 몇 년 전 법공부 모임에서 만났다. 그저 성질만 내고 얼굴이 밝을 때가 매우 적다는 느낌이었다. 나는 그가 좀 무서워서 그와 말할 때 아주 어색해했다. 여러 해 동안 법공부 하면서 나는 자신에게 안으로 찾으라고 요구할 수 있게 되었다. 모두 나를 잘되게 하기 위해서, 나를 제고해 주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기에 그가 뭐라고 해도 가급적 말을 하지 않았다. 속으로 자신을 평형 시키려 노력했다. 그러나 이런 상태가 계속되자 나도 그에게 ‘화를 내지 말라고 지적해야 하지 않겠나? 지적해 주는 것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말할 때 방법에 주의하지 않으면 듣는 사람이 받아들이기 힘들 거라는 생각도 했다.
어느 날 오전 법공부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할 때 미소를 머금고 B에게 말했다. “내 생각인데 그때 만약 내가 당신 밑에서 일을 했더라면 아마 밥도 못 먹었을 거예요. 일처리가 늦어서 야단맞느라고요.” 이어서 또 말했다. “사실 당신의 장점은 모두 저에게 부족한 점이에요. 정말 당신을 따라 배우고 싶은데 당신은 늘 나에게 화를 내지요. 존경하긴 하지만 무서워서 가까이 갈 수 없어요.… ….” 그는 듣자마자 화를 냈다. “당신은 저를 몰라요. 왕년에 저는 부하직원들한테 잘 했어요. 그들은 내가 말은 날카롭게 해도 마음은 부드럽다고 했는걸요. 당신이 직접 알아보세요. 아, 그러고 보니 당신은 나와 거리를 두고 싶다는 말이군요. 왜 이제야 알았지? 난 정말 바보 같잖아! 남이 나를 싫어하는데도 멍청하게.” 나는 잘못 되었다는 걸 알았다. 본래는 완화시키려고 한 말인데 결과는 바라는 바와 정반대가 되었다.
다음날 수련생 샤오리(小李) 씨의 집에서 교류한 후 그는 자신이 오해한 것 같다고 했다. 조금 후 샤오리가 나에게 말했다. “어제 당신이 매우 완곡하게 말한 걸 저는 알아들었어요. 하지만 그는 알아듣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이렇게 한동안 지난 어느 날 무엇 때문인지는 몰라도 B는 또 이 일을 언급했다. 속으로 여전히 분개 하면서 자신은 왜 그렇게 바보였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당시 나는 매우 이상하게 생각했다. 속으로 ‘이 일은 지난번에 끝난 것이 아니었나? 왜 또 시작이지?’ 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말했다. “사실 나는 다른 뜻이 없어요. 다만 당신은 성질이 좀 거칠어 툭하면 화를 내니까 당신과 말하기가 무섭다는 거예요. 당신에게 말하려 해도 또 폭발할까 봐 방법을 강구해서 말하려했던 것뿐이었어요. 그래서 그렇게 에둘러서 말했는데, 사실 진짜로 당신이 좀 부드러웠으면 하는 것뿐이에요. 만약 당신에게 상처를 줬다면 미안해요.” B는 말했다. “사실 나도 이러고 싶지 않아요. 나도 고치고 싶은데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B는 계속 말했다. “다음부터는 할 말이 있으면 직접적으로 해주세요. 빙빙 돌려 말하면 못 알아듣거든요. 나는 생각이 단순해서 오직 사부님과 대법과 밍후이왕 밖에 없어요.” 나는 매우 놀랐다. 내가 사람의 관념과 당문화의 요소가 깊다는 것을 발견했다.
2016년 초 어느 날 나는 B, 샤오리와 함께 있었다. B는 아주 똑똑한 꿈을 두 가지 꿨다면서 하나는 나와 B가 관련된 것이라고 했다. 내가 코를 닦은 휴지를 그의 가방에 넣었고 그의 가방에는 진상전화카드가 많이 들었는데 더러워지면 어떻게 사용하느냐고 했다. 나는 얼른 씻어주겠다고 했고 그는 씻지 못하게 했다. 두 번째 꿈은 그와 샤오리가 함께 솜에 커버를 씌우는데 아무리 해도 맞지 않았다. 나중에 반듯하게 펴서 보니 커버가 너무 넓었다. 솜이 너무 작았던 것이다. B는 곧 샤오리에게 말했다. 이 솜은 너무 작으니까 큰 걸로 바꾸자고.
두 번째 꿈을 통해 우리 셋은 모두 마음의 용량을 넓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첫 번째 꿈은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었다. 나는 낙심했다. 다른 사람은 입에서 연꽃을 내뿜는데 나는 왜 남의 가방에 더러운 물건을 버릴까? 나는 어떻게 수련한 것인가?
집에 돌아와서 사부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두 사람 사이에 모순이 발생했을 때 제3자가 보아도 자신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아, 그들이 모순이 발생했는데 무엇 때문에 내가 보게 됐는가, 나에게 어떤 마음이 있지 않은가, 나에게도 이런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가.”[1] 그녀의 문제가 왜 나에게 보이는가? 나에게도 그의 문제가 존재하는 것은 아닌가? 나의 수련 제고와 무관한 일은 내 주변에서 발생하지 않는다. “용량을 키워라, 용량을 키워라.” 나는 갑자기 깨달은 것인지 아니면 사부님께서 넣어 주신 것인지 알 수 없었으나, 순간 명백해졌다. 그녀가 나를 도와 용량을 확대시키는 것이다. 이전에 자신의 성격이 내성적이고 흉금이 좁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정말 마음의 용량을 키우고 싶었는데 사부님께서 성사시켜 주시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오성이 너무 나빠서 다른 사람이 나를 도와주는 데도 나는 또 그를 원망하고 있었다. 사부님께서 이 요소를 배치해주신 것은 내가 제고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것인데, 내가 제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요소는 없어지지 않았다. 어쩐지 B 자신도 이러고 싶지 않다고, 고치고 싶지만 고쳐지지 않는다고 했다. 나는 갑자기 사부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왜냐하면 당신이 수련하는 이 길에는 어떠한 우연한 일도 없기 때문인데, 아마 서로 이야기하는 중에 당신을 건드리고 당신과 이해관계가 있는 모순을 발생시키는 이런 요소는 바로 사부가 마련해준 것일 것이다. 아마 그가 말한 그 한 마디가 당신에게는 매우 자극적이고, 당신의 아픈 곳을 건드렸기에, 당신은 자극을 받았다고 느낀다. 아마 당신은 정말로 억울하겠지만, 그러나 그 한 마디 말은 꼭 그가 말한 것이 아닐 수도 있으며, 아마 내가 말한 것일 수도 있다. (뭇사람 웃음) 그때 나는 당신이 이 일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려고 하는데, 그때 당신이 그를 들이받는다면 사실 당신은 나를 들이받고 있는 것과 같다.”[2]
나는 깜짝 놀라서 감히 더는 생각하지 못했다. 어쩐지 더러운 것을 내뱉는다 했더니만! 너무 두려웠다! 사부님, 십 몇 년이 지나서야 제자는 깨달았습니다. 이때 한 가닥 뜨거운 흐름이 머리부터 내려와 온몸을 관통하는 느낌이 들었다. 대법의 박대 정심함을 느낄 수 있었고 사부님의 호탕한 홍은이 오래도록 마음 깊은 곳을 진감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제자는 십 몇 년이 지나서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이후에 수련생 B가 내게 했던 말을 통해 새로 안으로 자신을 찾아봤더니 정말로 매우 많은 문제를 발견했다. 심지어 어떤 것은 매우 관건적인 문제였다. 예를 들면 그는 “당신이 법을 읽는 걸 들으면 졸려요”라고 했는데, 안으로 찾아봤더니 자신이 법을 잘 읽는다고 과시하는 마음이 있었다. 어떤 때는 입으로 유창하게 읽지만 생각은 다른 곳에 가 있었다. 이렇게 법을 배우면 마음에 와 닿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부님과 법에도 불경이다. 나는 수련생 B에게 사과했다.
십몇 년이 지나서야 깨달았는데 나로서는 정말 심각한 교훈이다. 매번 생각날 때마다 감개가 무량해 이 체험을 써낸다.
주:[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오스트레일리아법회설법’[2]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각 지역 설법 10’ ‘맨해튼 설법’
원문발표: 2017년 3월 2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7/3/22/34459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