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집착심을 제거하니 법리가 나타나다

글/ 랴오닝 대법제자 연용(緣蓉)

[밍후이왕] 얼마 전, 나는 한 가지 일로 골머리를 앓았다. 처음에는 화를 내다가 이후에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렇지 않아 보였지만 마음은 여전히 평온하지 못했다. 지금 되돌아보니 나에게는 정말 좋은 일로서 여기에서 집착심을 찾아 제고되고 심성도 승화됐다. 그 중의 소감을 써내 수련생 여러분과 교류하고 공동 제고하고자 한다.

이는 딸 수학 보충수업 때 발생한 일이다.

수학 선생님이 아주 잘 가르쳤기에 명성을 흠모해 찾아오는 학생들이 아주 많았다. 작은 교실은 늘 사람들로 빽빽했고 심지어 가끔 늦게 온 사람들이 앉을 자리도 없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선생님은 학생들의 자리를 배치해놓은 후 “이후에는 오늘대로 앉으세요”라고 말했다. 나는 딸이 세 번째 줄 비교적 좋은 위치에 앉게 돼 아주 기뻤는데 그곳은 시선과 광선이 아주 좋았다.(빛이 반사되지 않음) 집에 온 후에도 오랫동안 기뻐했다.

하지만 딸이 이 자리에 앉은 지 이틀 밖에 안 됐을 때인 세 번째 날 아침, 아이는 아침 늦게 일어나 지각했다. 그의 자리에는 당연히 먼저 온 학생이 앉아 어쩔 수 없이 뒤로부터 두 번째 줄에 앉았다. 앞에 앉은 학생들 중 몇 명은 딸보다 절반이나 머리나 더 커서 딸은 끊임없이 머리 각도를 조절해야만 칠판에 적은 제목과 공식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조금 언짢아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호되게 딸을 욕했고 마지막에 “다음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라고 말했다.

이튿날 아침 딸은 꾸물거리며 일어나기 싫어하다 겨우 교실에 도착하니 또 누군가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네 번째 줄과 다섯 번째 줄에 여전히 빈자리가 있어 딸보고 거기 앉으라고 하자 아이는 마치 듣지 못한 것처럼 곧바로 뒤에서 두 번째 줄에 가서 앉았다. 나는 매우 화를 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또 매섭게 욕했다. “앞에 분명히 빈자리가 그렇게 많았는데 왜 거기에 앉지 않고 하필 뒤에서 두 번째 줄에 가 앉아? 앞 사람이 너보다 키가 그렇게 크니 뭐가 보이겠어? 게다가 뒤 친구들이 수업시간에 휴대폰을 갖고 놀면서 시끄럽게 구는데 너에게 영향주지 않겠어? 내일은 반드시 앞에 앉아!”라고 말했다.

딸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싫어요. 제가 왜 다른 사람 자리에 앉아야 해요? 그 자리는 모두 배치해 놓은 거예요. 뒤에 앉아도 괜찮아요. 그들이 휴대폰으로 노는 것이 저에게 영향도 없는데 저는 선생님 수업을 보고 듣지 그들을 보는 것도 아니잖아요.” 딸의 말을 듣고 나는 갑자기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무슨 다른 사람 자리야? 다들 마음대로 앉기 시작하는데 누가 먼저 왔으면 앞에 앉는 거지. 네가 남에게 자리를 남겨주면 누가 너에게 자리를 남겨주겠어? 네 자리도 남한테 빼앗겼잖아!”

히스테리를 부리며 소리를 지르고 나서 나 자신도 깜짝 놀랐다. 금방 입을 다물었지만 여전히 속이 뒤집혀져 평온하지 않았다. 나는 자신의 집착심을 건드렸다는 것을 알았고 딸은 아무 말 없이 오토바이 뒤쪽에 앉았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랐다.

집에 온 후 마음을 고요히 하고 자꾸 생각해보았다. 왜 오늘 그렇게 크게 화를 냈을까? 자기 자식이 뒤에 앉은 것을 보고 왜 그렇게 화를 냈을까? 다른 사람이 딸의 자리에 앉은 것을 보고 왜 화를 냈을까? 왜 나는 그토록 딸이 앞자리에 앉길 원할까? 그건 이기적인 마음과 이익에 대한 마음이었다. 이기심과 이익에 대한 마음은 오랫동안 내 안에 존재해 있었지만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사부님께서는 오늘날 사람들의 도덕이 아래로 미끄러진 상태를 얘기할 때 “왜냐하면 사람의 도덕 수준에 모두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오로지 이익만 탐내며 돈을 얻을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한다. 사람이 자기를 위하지 않으면 천벌을 받는다는 말이 좌우명이 되기까지 했다!”[1]라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오래 수련했지만 이익에 대한 마음은 아직도 그렇게 강했다. 갑자기 너무 부끄러웠는데 어린 수련생인 딸보다 경지가 더 낮았다. “내려놓자!” 나는 자신에게 말했다.

이튿날, 내가 될수록 앞에 앉으라고 딸에게 신신당부했지만 아이는 여전히 제멋대로 뒤에서 두 번째 줄에 앉았다. 수업이 끝날 때 딸을 보고 속으로 ‘네가 어디에 앉고 싶으면 앉아. 수업을 듣는데 영향만 없으면 돼’라고 생각했다.

집으로 돌아갈 때 딸은 뒷좌석에 앉은 후 나에게 말했다. “제 왼쪽에 앉은 여학생은 과제를 해 오지 않고는 매일 수업 전에 제 것을 베껴 쓰고, 오른 쪽에 앉은 여학생은 매일 수업 때 휴대폰을 갖고 놀아요. 뒤 남학생은 휴대폰을 갖고 놀면서 옆 아이들과 수다도 떨어요.” 그 말을 듣고 나는 아주 평온했다.

집착을 내려놓은 후 심성이 승화됐고 법리가 갑자기 머릿속에 떠올랐다. 웃으면서 딸에게 “나는 네가 왜 뒤에 앉았는지 알았어. 왜냐하면 뒤 친구들이 기율이 좋지 않아 네가 그들을 바로잡아줘야 해. 언제 그들이 수업 때 휴대폰을 갖고 놀지 않고 떠들면서 얘기하지 않는다면 네가 제고된 거야”라고 말했다. 딸은 웃으면서 “아마 나는 안 될 것 같은데요”라고 말하자 나는 “너는 할 수 있어. 너는 대법제자이기에 바른 에너지가 있거든”이라고 말했다.

그때부터 딸은 수업이 끝난 후 매번 나에게 오늘 또 누가 과제를 쓰지 않았고 누가 수업 때 휴대폰을 갖고 놀았는지 등등을 알려줬다. 나는 모두 조용히 들은 후 딸이 잘하면 그들도 바로잡힐 거라고 격려해주면서 마음이 따라서 움직이지 않았다.

오늘 수업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딸은 기뻐하며 나에게 보고했다. “엄마, 오늘 옌(閆) 학생이 과제를 썼고 가오(高) 학생은 수업시간에 휴대폰을 하지 않았어요.”, “잘했어. 계속해 노력해!” 나는 대견스러워하며 웃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원문발표: 2017년 2월 2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7/2/24/34348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