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산둥 대법제자 춘옌
[밍후이왕] 밍후이왕에서 제13회 대륙 법회 원고모집 통지를 내보낸 후 나와 수련생은 함께 먼 산간 지역에 문장을 써주러 갔다. 한 수련생 집에 갔는데 법회교류를 쓰는 것을 도우러 왔다는 말에 얼마 지나지 않아 수련생 7,8명을 불러왔다. 나이는 대부분 60~70세 이상으로 그들은 예전부터 누군가 와서 문장 쓰는 것을 도와주기 바랐다고 잇달아 말했다. 60여세 되는 여 수련생 리 언니는 “정말 쓰고 싶지만 글을 쓸 줄 모릅니다.”라고 말하면서 몇 년 전 밍후이 법회에 참가하려 했던 경험을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약 4년 전, ‘밍후이주간’에서 인터넷 대륙법회가 열리기에 대륙 수련생들이 자신의 수련심득을 써내 사부님께 보고하라는 것을 보았다. 이는 아주 성스러운 일로서 나도 법을 얻은 경험을 써내고 싶었다. 한 편으로는 사부님의 자비로우신 구도에 감사드리고 다른 한 편으로는 대법의 아름다움을 실증하고 싶었지만 글을 쓸 줄 몰랐고 어려서부터 학교에 다닌 적이 없었다. 열 몇 살 때 문맹 퇴치 야간 학교에 다닌 적은 있었지만 ‘백가성(百家姓)’ 한 권도 다 배우기 전에 학교가 취소됐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워도 수련심득을 써내고 싶었다.
10여 년 수련을 통해 나는 이미 ‘전법륜’을 통독할 수 있었고 ‘밍후이주간’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전법륜’, ‘밍후이주간’을 책상 위에 놓고 사전으로 사용했는데 한밤중까지 썼지만 몇 마디밖에 쓰지 못했다. 이렇게 연속 삼일 동안 매일 늦게까지 썼지만 얼마 써내지 못했고 너무 느렸다. 그래서 글을 쓸 줄 아는 수련생을 찾아 내가 쓴 것을 정리해주고 추가로 구술한 것도 적어달라고 부탁했다.
이렇게 보름이라는 시간을 들여 어쨌든 다 썼다. 하루 저녁,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수련생을 찾아가 그에게 밍후이왕에 보내달라고 하자 그는 본 후 “이렇게 쓰면 안 됩니다. 보내려면 돌아가 다시 써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듣자마자 바로 눈물이 흘러내렸다. 집으로 가는 길에서 줄곧 눈물을 흘렸고 집에 가서도 계속 울었다. 속으로 사부님께 “사부님, 저는 왜 이렇게 멍청합니까?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건 시험에서 답안지를 제출하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울다가 사부님의 말씀이 들렸다. ‘그러므로 금후 연공(煉功) 중에 당신은 각양각색의 마난(魔難)과 마주칠 것이다. 이런 마난이 없이 당신이 어떻게 수련하겠는가?’[1] 깜짝 놀랐는데 알고 보니 책상 위의 MP3가 자동으로 켜진 후 마침 사부님의 설법을 재생했던 것이다. 나는 눈물을 닦고 사부님의 설법을 이튿날 새벽 3시 반까지 들은 후 계속해 연공했다.
이러한 리 언니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법회에 참가하고 싶은 그들의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주 부끄러웠는데 나는 비록 이 방면에 능력이 있었지만 몇 년 동안 자신의 특기를 이용해 리 언니와 같은 이러한 수련생들을 도와주지 못했다. 사부님께서는 ‘매 사람이 모두 역사책과 같다’[2]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이러한 역사를 기록해 미래인이 참조하게 해야 할 책임이 있다. 농촌에는 리 언니 같은 이러한 수련생이 아주 많은데 글쓰기 능력이 있는 수련생들이 그들을 도와 써주어야 한다.
제13회 대륙 법회 원고모집은 이미 시작됐다. 우리 능력 있는 수련생들은 그들을 도와야 하는데 이 역시 조사정법의 한 가지 항목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정법시기 대법제자로서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이러한 능력을 주셨으니 우리는 이 사명을 짊어져야 한다.
사실 그들을 돕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을 돕는 것이다. 그들이 소박하고 평온한 언어로 하늘땅을 울리는 조사정법의 이야기와 법리에 대한 바른 깨달음을 얘기할 때, 대법에 대한 반석처럼 견고한 그들의 믿음을 느낄 때 우리는 더욱 많은 것을 얻지 않겠는가?
우리 함께 얼마 남지 않은 정법시기 밍후이 법회의 인연을 소중히 여겨 공동으로 정진하고 제고하자.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각 지역 설법 11-무엇이 대법제자인가’
문장발표: 2016년 8월 13일
문장분류: 수련마당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8/13/33290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