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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에서 본분을 지키는 것이 바로 지혜다

글/ 허베이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올해 35살이며 2011년 봄에 파룬따파를 수련하기 시작했다. 오늘 나와 남편의 이야기를 하겠다.

남편은 부지런하고 소박하고 말하기 싫어하는 사람이어서 사교 능력이 좀 떨어졌지만 인품은 아주 좋았다. 남편은 나에게 정말 잘해주었다. 결혼한 후 거의 나에게 밥을 하라고 시키지 않았는데 내가 대법을 수련하기 시작하자 좋아하지 않았다. 남편이 대법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나는 자발적으로 남편을 도와 밥을 지었지만 그는 그래도 감사하게 여기지 않았다. 내가 한 일도 좋다고 하지 않았고 내가 지은 밥도 먹지 않았다. 나는 화가 났다. ‘난 반드시 대법을 수련할 거야. 이후에 난 집안일을 하지 않을 거야. 나에게도 인신자유가 있어야 하고 나쁜 일을 하지 않았는데 당신은 날 존중해야 해.’

이후에 법공부를 하면서 나는 사부님께서 법에서 말씀하신 ‘여인은 마땅히 여인다워야 하며’[1]를 보았다. 다른 수련생 집의 아내는 모두 남편을 알뜰히 보살폈다. 나도 내심으로부터 남편을 위해 집안일을 분담하려 했다. 그러자 내가 남편에게 밥을 해주자 그도 잘 먹었다.

한번은 파출소 경찰이 나를 이틀 간 수감했다. 원래 내성적인 남편은 더 두려워하며 내가 그에게 진상을 알려도 전혀 듣거나 보지 않았다. 우리는 이렇게 서로 맞섰다. 한 동안 지난 후 남편 직장에서 봉급을 주지 않았다. 내 봉급이 많지 않은데다 주택 융자금을 갚아야 했기에 생활이 궁색했다. 1년 후 설 기간에 집안의 작은 일로 우리는 다투었는데 남편은 나를 발로 한번 찼다. 나는 참지 못하고 이혼하겠다고 하고 혼자 시내로 돌아갔다.

그때는 내 심성이 제고되지 않아 정말 감당하기 힘들었다. 속으로 대법이 이혼을 주장하지는 않지만 이혼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도 없지 않느냐고 생각했다. 며칠 후 가정 회의에서 나는 여전히 당당하게 말했다. “첫째, 남자는 밖에서 일하고 여자는 안에서 살림해야 하는데 남편이 바깥일을 처리하지 않아 내가 그것까지 상관해야 하나요? 둘째, 설 기간 그 몇 가지 일을 아는 체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내 말도 듣지 않았어요. 셋째, 이렇게 같이 오래 살았는데 잘 살아본 적이 없어요. 셋집에서 살아야 했고 가구도 사지 못하게 하는데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넷째, 당신은 내가 대법을 수련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지 않나요? 이혼하면 당신도 홀가분하지 않나요?”

쌍방 가족은 당연히 우리 이혼에 동의하지 않았고 남편도 줄곧 반성하고 잘못을 승인했고 나도 정말로 이혼하려 했던 것은 아니었다. 수련생은 이 일을 들은 후 일부러 나를 찾아와 말했다. “이 일은 옳지 않습니다. 법공부를 많이 하세요.” 이후에 나는 법공부할 때 사부님 말씀을 보았다. “우리는 진정한 연공인(煉功人)으로서 마땅히 아주 높은 층차에서 문제를 보아야 하며 속인의 관점으로 문제를 보아서는 안 된다.”[2] 이 단락 법은 보기엔 아주 간단한 것 같지만 수련하기란 아주 어려웠다. 나는 근 1년이란 시간을 들여서야 내려놓아야할 집착심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남편이 대외 교제를 잘 못해 함께 다니면 체면이 서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명을 구하는 마음 아닌가? 일에는 절대적인 옳고 그름이 없다. 다른 사람을 통제해 자기 말을 듣게 하려는 것이 집착심 아닌가? 남편이 수입이 없으면 내가 좀 더 벌면 되지 않는가? 부유한 생활을 누리는 것에 집착하는 것이야말로 수련에 영향 주는 큰 문제 아닌가? 부부는 쉽게 저버려서는 안 된다. 이는 전생의 연분이라는 것을 많이 생각해야 한다. 때문에 옛사람들은 “여자가 출가해서는 남편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본분을 지키는 것이 바로 지혜라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 나와 남편은 서로 존중하고 서로 돕는다. 시어머니는 미안해하며 나에게 말했다. “며느리가 돈을 벌어 저 아이를 먹여 살려야겠네.” 나는 말했다. “한집 식구인데. 내 것이면 바로 그의 것이고 그의 것 역시 내 것입니다.” 우리는 집에서 누가 일을 얼마나 하는지 따지지 않았고 수입이 얼마인지 따지지 않았다. 모두 가정을 위해 대가를 치르고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속인은 나와 남편은 찰떡궁합이라고 볼 것이다. 혹은 우리 부부의 애정이 아주 깊다고 감탄하겠지만 사실은 우리는 결혼생활에 마땅히 지켜야 할 본분을 지킬 뿐이다. 또 마땅히 그래야 한다.

내가 이 문장을 쓰기 전에 남편이 나를 위해 그의 컴퓨터를 옮겨와전원을 켜주었다. 우리 온가족은 사부님의 드넓은 은혜 속에 젖어있다.

5년 동안 수련하면서 해야 할 이야기는 끝이 없다. 만약 나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사부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고 싶다. 그러나 말로 하면너무 무기력한 것 같다. 사부님의 은혜를 어찌 ‘감사’라는 글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제자는 오직 정진하고 또 정진할 것이다!

허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경문: ‘미국중부법회 설법’

[2] 리훙즈 사부님의 저작: ‘전법륜’

문장발표: 2016년 7월 29일
문장분류: 수련마당>신수련생마당>안으로 찾아 심성을 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7/29/332065.html